초회차 easy, 다회차 very easy 마지막 회차 마지막 판 hard로 끝냈어요
순서대로 저장해서 회차마다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클탐이 보여주네요 ㅎㅎ
설마 90시간이나 할줄은 몰랐는데 회차마다 나름 스토리가 흥미로워서 못 본 루트 찾아가며 재밌게 플레이 한 것 같아요 ㅎㅎ
다만 회차 하다보니 느꼇는데 넘기는 걸 좀 쉽게 넘기게 했으면 좋겠어요 ㅋㅎㅎ 나중엔 넘기기만 하는데두 너무 지루해가지구..
회차를 전제로 한 게임이라면 이벤트 갤러리 같은것도 따로 좀 만들어줬으면 수집하는 맛도 있고 좋을것 같구요 전투때마다 그 전투와 관련된 동료에 추천 뜨는 건 좋았어요 전투 중에 한마디씩 뱉는게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ㅎㅎ
모든 동료는 싹싹 긁어모았는데 레벨은 만렙을 다 찍어도 무기 강화까지 다 찍는건 역시 무리네요 ㅎㅎ 결국 막판엔 올스타 멤버로 가는 수밖엔 없었다능…
여러모로 스토리를 여기저기 곁가지를 늘려 만들다보니 어느 루트에 가면 좀 읭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 그래도 그때그때마다 전개되는 대사와 상황은 재밌었어요 ㅎㅎ
전 제일 최악은 역시 롤랜드 루트, 그 다음이 프레데리카 루트네요 ㅋㅋㅋ레알 베네딕트 루트는 패자를 찍기라도 하지 프레데리카 루트는 주인공이 그런 취급을 받을 줄 누가 알았겠어요 ㅋㅋㅋ 한동안 멍 했네요
롤랜드 이녀석은 걍 공산주의 정권에서 태어나야 직성이 풀리는 놈 같고 … 에잉 떼잉 못난놈
트라이앵글 최고의 핵심인물은 뭐니뭐니해도 세레노아 어머니인 데스트라 같습니다 마성의 인물이에요 무려 3명을 홀려(레그너왕, 시몬경, 베네딕트)버린 탓에 세레노아 인생이 요래 되버렸네요 (아니 그래서 진짜 뭐만 터지면 다 주인공만 개고생..) 데스트라가 평범한 평민이라는걸 도저히 못믿겠어요 …
그렇다고 롤랜드 루트 프레데리카 루트로 가버리면 두명중 한명이 승려행이 되버리는 기구한 인생..
루트 나뉘는게 보긴 좋은데 확실히 진엔딩 말고는 다 찝찝하긴 하네요 ㅋㅋ 저 80여 시간의 클탐동안 하도 몰리고 당하니 나중엔 흑화해서 베네딕트 엔딩으로 모두 다 짓밟아주겠다 하면서 했는데 엔딩에 롤랜드와 이도르 사제 보고 ㅋㅋㅋㅋ 웃음밖에 안나왔네요 아 역시 자비란 필요없다
베네딕트가 수정 자본주의에 대해 조금만 더 알았더라면.. 사회 복지정책도 같이 펴줄텐데.. 란 생각도 들고 (뭔놈의 사람들이 죄다 극단적이야…)
진엔딩 안 보신 분들은 꼭 다시 하셔서라도 보셨으면 좋겠어요
주인공의 선택을 내내 괴롭힌 그놈의 저울을 때려 부수는 느낌이라 처음 봤을땐 통쾌함이 오지더라구여 ㅎㅅㅎ
스토리는 정말 딴 말 안할 정도로 재밌었고요 전투는 택틱스답게 재밌긴 한데 역시 전투 템포가 좀 느려서 답답한게 좀 있고 ui가 잘 안 보이는 단점도 있네요 그리고 회차플레이를 전제로 한다면 빠르게 넘기는 기능을 좀 더 보강했으면 좋았을거 같네요 ㅎㅎ 갤러리 수집요소같은게 생기면 더 재밌엇을데..
난이도 노말로 했으면 아마 플탐100시간은 가볍게 뛰어넘을텐데 그정도 시간을 투자할 가치는 있는 게임이에요 음악도 좋고 ㅎㅎ
한두달간 재밌게 했습니다 ^^!!
이제 고대하던 라이브 어 라이브~기대됩니다 ^0^
첫회차부터 하드로 천천히 밀었습니다 난이도도 요즘 게임답지않게 제법있었고 멀티엔딩도 마음에 들었네요 새ip 이면서 Srpg 나오기 쉽지않죠 오랜만에 잘즐겼습니다
1회차 거의 끝나가는데 2회차는 1회차때 안간 루트로 가야되는데 뭐 골랐는지 기억이 안나면 어떻게 다른 루트로 가나여?
옵션- 군사록에 본인이 했던 루트가 나와있구여 신념 수치는 2회차 5장부터 대기소의 스카우트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선택지에도 어느 루트가 어느 신념인지 색깔별로 나옵니다^^
감사합니당
롤랜드는 그래도 본인 에피소드랑 스승 에피소드 보면 이해가 그래도 갑니다. 현실에 맞지 않은 이상을 추구하다보니 괴물이 되어버린... 근데 진엔딩에선 그래도 정신을 차리죠 아내 루트는 주인공이 희생을 당한다기 보다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자처하는 느낌이라 전 그래도 괜찮게 했네요. 베네딕트는 결국 젊은 시절 겪었던 울분에 따라서 행동하는 캐릭이라 진주인공이긴 해도 한계가 명확하구요 그래도 어떤 루트에서도 어떻게든 영지 사람들만큼은 지켜내는 게 대단하다 싶습니다 그야말로 진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