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애초에 이번 파이어엠블렘 if 를 아트북 동봉판과 제 3의 길 DLC 까지만 구입하고 나서 깔끔하게 마무리지을 예정이였습니다.
네.. 예정이요... ㅜㅜ
아트북 동봉판 패키지는 예구를 했는데, 별 관심도 없었던 아미보의 유혹이 다가온 것입니다. -ㄱ-
저는 며칠간 계속 스스로 세뇌했습니다.
-아미보로 캐릭터 추가해봤자 대사도 없다는데 굳이 돈을 처들이면서까지 살 필요는 없잖아?
-애초에 기본 캐릭터들 기준으로 게임 밸런스가 잡혀있을텐데 아미보 캐릭터들 난입시켜서 밸런스라도 붕괴되면 재미가 떨어지지 않겠어?
등등... 위와 같은 끝없는 자기세뇌로 아미보의 유혹을 떨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이크 + 러플레 + 마르스 + 루키나 해서 총 7만원이라는 거액을 아미보 4개 값으로 날려먹었습니다. ㅜㅜ
이미 게임만 해도 7.7만원이니 거의 15만원 돈인데 추가로 제 3의 길까지 하면 토탈 17~18만원쯤 들어가겠네요...
그나마 로이는 파엠 if 에 적용 불가능하다고 해서 구입을 포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하하하 if에 적용 불가능한 로이를 제외하고 나머지만 구입했으니 이 얼마나 합리적이고 알뜰한 소비를 했단 말인가!! 그리고 앞으로 한닌이 정발한 것들 다 품절되면 비싼 돈 얹어주고 일판을 구입해야 할테니 지금 가격에 후딱 사두는게 안심된다구!!!] 라는 말도 안되는 자기합리화를... - ㄱ- (원래 사람 마음은 간사하다지요.)
DLC 따위에 캐릭터 피규어를 입혀 떼돈을 벌어들이는 닌텐도의 악마같은 상술에 저는 지고 말았습니다...
아무쪼록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OTL
전 뭐 와이파이 잘 터지는 지역에 사는거도 아니니 유료 dlc구매 유혹에 빠질 일 없습니다!
마음의 평화를 획득하셨습니다!!
지름에는 추천입니다
예상보다 두 배 이상의 지출이라 속이 쓰립니다. ㅜㅜ
이런피해자라면 추천!
제가 삼다수를 구입하고 가장 크게 기대해온 타이틀 중 하나가 파엠이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