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담임쌤이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 적 있음
"얘들이 졸업하면 선생님들은 그 생사도 모른다."
그니깐 얘들이 졸업하는 그 순간 소식통이 다 끊겨서 사회로 나가는데 그 과정이 그 졸업이 몹시 괴롭다고 말하더라...
한번 먼 과거 졸업한 학생의 소식이 안들렸지만 모든 선생은 학생의 소식이 있길 바란다고 하더라 암튼 과거 어떤 학생이 졸업 후 소식이 끊겼지만 선생은 소식이 있길 기대하며 기달리고있었는데....
어느날 그 학생이 졸업 후 사망했다고 하더라....
그걸 이야기 해준 담임쌤 얼굴은 애써 웃으며 말하는데 그 이면에는 착찹해 보이는 부분이 보이더라.
그러면서 담임쌤은 우릴 엄청 아껴주었는데
이유는 나도 잘 모름....근데 어쩌면 부정적인 소식이 날아오는 것이 싫어서 우릴 엄청 아껴준 것지도 모르겠어.
학생들이 선생의 곁을 떠나면....선생은 소식을 기달려야하는게 참...선생님들이 가진 어쩌면 직업상 단점 같아보이더라...
정이 많은 사람이면 그럴 수 있지. 철저하게 그냥 직업일 뿐이라고 접근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더라
ㄹㅇ 선생별 차이가 있음...내가 본 선생은 그 기억이 신경쓰였는지 그때 그 이야기해주고 머뭇거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