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번 각오하고 구입을 하였습니다.
밑전아 본전이다라는..각오로..중고를..3마넌에 건져 왔죠.
처음느낌은..ㅡㅡ;
조작감..ㅡㅡ
좋다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저한텐 확실히 X판입니다.
우선 버튼의 누르는 맛은 확실히 느껴질지 모르나.
스틱의 생명은 무엇보다 레버죠.
레버가 엉뚱하게 돌아간다면 버튼은 때리나 마나입니다.
암튼 스파서드를 가지고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봤는데 기술자체는 잘나갑니다만.
간혹 기술이 씹힐때가 상당히 많더군요.
뻑뻑한 레버를 휘돌려가며 할려니..ㅡㅡ; 성질이 팍팍 나고..
게다가 무엇보다 스파 서드에선 대쉬가 역시 생명이져?
앞으로 딱딱거리거나 뒤로 딱딱 거릴때 잽싸게 이동이 되어야 되는데.
간혹 이넘이 이 대쉬를 자주 씹어 되더군요.
대쉬못하면 어떻느냐?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서드에서 대쉬와 블로킹은 생명입니다!
결국 분노를 참지못하고 스틱에 "스"짜도 모르는 제가 확 스틱 뚜껑을 열어본것이었습
니다..
구조는 무지 단순합니다.
버튼부분은 볼것없고
레버 부분을 보도록 하져.
우선 이레버부분이 고정되어 있고요.
팽이모양같은 프라스틱이 고정시켜져 있더군요.
이건 가볍게 손으로 약간 손봐주면 가볍게 뜯어 집니다.
문제는 다음부터이져..ㅡㅡ;
여는순간 고무패킹같은것이 끼워져 있었고.
조작기계부분이 모습을 들어 내더군요.
고무패킹 저넘의 문제로 조작이 이상하게 나오는줄 알았는데..
때어서 작동해본결과..ㅡㅡ; 조작감의 뻑뻑함은 그대로였습니다.
결국 레버 가운데 플라스틱 부분을 살펴 보니..ㅡㅡ;
가운데 부분쯤에 왠 스프링같은것이 보이더군요..
질문게시판여기저기 뒤져보니 이 스프링을 조금 뜯어 주면 괜찮다는 말을 보아서.
뜯을려고 하였습니다만..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고 말았습니다!ㅠ.ㅠ
살살 스프링을 뽑아서 뜯을려는 순간!!
스프링이 통째로 나와버리더군요!! 커헉!!
완전 헐렁한 레버가 되어버렸습니다ㅠㅠ
이를 어째!! 하면서 괜찮겠지시퍼서. 작동온..결국은..ㅠ.ㅠ
대쉬는 커녕 중립도 되지않아 한방향으로 눌러 놓으면 그방향으로 계속 가는겁니다.
ㅠ.ㅠ
스프링을 끼울려고 몇시간동안 이러쿵 저러쿵 생각해봤지만.. 도무지 생각이 안나더군
요.ㅠ.ㅠ
그래서 처음엔 레버사이에 휴지를 쑤셔 넣어서 테이프를 감아놓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과는... 조작이 거의 안되는것입니다.ㅠㅠ.
왜냐하면 레버 기계와 레버사이에 있는 약간 둥그런 쇠판이 있는데
이부분과 레버 기계가 맞딱드리지 않으면 작동이 미스 되어 버리더군요..
결국은 열심히 고생한 시간 헛고생하고..ㅠ.ㅠ
오늘 까지 와버렸습니다.
이러쿵 저러쿵 생각하다 끝에 발견한 방법은!!바로!!! 고무줄이었습니다!!
스프링도 약간은 늘어나는 기분이 있고 해서 고무줄도 같은 원리가 아닐까? 싶어서.
고무줄을..스프링 끼워진 곳에 휘감아놓아보니.. 그럴싸하게 보이더군요.
그러나 조작이..뻑뻑했었습니다..
왜지? 하는 연구 도중.. 고무줄..3개를 연속으로 감아놓은것이 화근이더군요..ㅡㅡ;
결국 두개를.. 안풀릴때까지 휘감아 놓으니 제법 그럴싸한 조작 컨트롤이 나오더군요.
그다음 제일먼저 스파서드를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결과는..ㅠ.ㅠ!!!
대만족이었습니다!!ㅠ.ㅠ 스프링보다!! 훨씬 부드러워졌으며!!ㅠ.ㅠ
뻑뻑함이 거의 사라지더군요!ㅠ.ㅠ 게다가 중립도 거의 100프로 됩니다!!ㅠ.ㅠ
캬햐!! 대쉬는 당빠 잘되구요.ㅠ.ㅠ 기술이며 필살기도 안씹히고 거의 100프로 자연스
럽게 먹히더군요.ㅠ.ㅠ
정말 감격에..ㅠ.ㅠ 말을 잊지 못할지경입니다..
아무튼 아스키 스틱 사실때 그냥 쓰실분들은 절대 비추입니다!!
저같이 한번 목숨건다 생각하시고 개조 한번 해보세요!ㅠ.ㅠ
역시 스틱은 개조가 생명이었습니다!!ㅠㅠ
그럼..
-게임마스터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