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부터 연재된 <진 여신전생 1>이 오늘로서 끝을 보게 되네요.
바쁜 일정때문에 격주로 연재했지만, 연재중단없이 완결을 볼 수 있게 된 것은
여러분들의 수많은 관심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군데군데 실수가 있었지만, 그런 실수도 가볍게 넘겨 주시고
저의 연재물을 열심히 보시며 덧글과 추천을 남겨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ㅜㅜ
[공지]
이번 게시물을 끝으로 몇 주에서 몇 달동안 잠시 휴식기간을 가질 것입니다.
그 때까지 무슨 게임을 할지 생각해보고 다시 연재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원하시는 게임이 있다면 저에게 다음과 같은 양식으로 쪽지를 보내주세요.
게임 타이틀 :
기종 :
발매작 :
추천하는 이유 :
'꼭'이란 단어는 아니지만 시간이 된다면 여러분들이 추천한 게임들로
한 번 연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2011년 5월 28일 [진 여신전생] 마지막 연재물을 올린 J.FROST였습니다.^^
카테드랄 지상 6층의 지도.
전부 함정이므로 가이아 신전에서
아뮬렛을 사갈 수 있도록 하자.
지상 7층의 지도.
Boss 위치로 가면 이벤트가 일어난다.
유지로:
"아직도 악마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셨군요.
아직도 눈 앞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시겠습니까?"
유지로:
"사람은 약합니다. 헤매고, 상처입고, 그 다음엔 죽습니다...
지금 카즈야 당신은 아직도 헤매고 계속 방황하고 있습니다."
유지로:
"로우도 카오스도 아닌 길을 찾겠다는 환상을 쫓는 거나 다름없지요.
당신이 마음을 열어준다면 조금이나마 눈을 뜨게 해줄텐데...
하지만 당신의 눈에서는 그런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유지로:
"주님이 없는 힘은 힘을 가진 악마를 탄생시킨다고 합니다.
그 악마가 지금의 당신입니다, 카즈야..."
유지로:
"힘을 가진 악마를 이대로 살려 보내 줄 순 없지요!"
초인 카마무라 유지로(로우히어로)와의 전투.
속도가 높지 않다면 로우쪽에서 선제공격을 한다.
일반 공격은 중간데미지로 전체공격이며 중간 데미지의 '마하잔마'를
사용한다. 가끔 파마마법 '마한마'를 사용하므로 로우와 싸울 시에는
파마계 내성 또는 반사 속성을 가진 악마를 파티에 끼워주도록 하자.
공격력상승 '타루카쟈'와 공격력하강 '타룬다'를 최대로 사용해주고
싸워주면 쉽게 이길 수 있다.
(격퇴 후)
유지로:
"...이.이것이...신의...뜻인...건가요...
저는...또...죽는건가요?..."
유지로:
"나는...주님에게 선택받은 것이...아..아니었군요...
주님에게 받쳐질...그렇군..."
유지로:
"저는...제물로...받쳐지는 거군요..."
유지로는 눈을 감으며 쓰러졌다.
그리고 두번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유지로의 시체 앞으로 노인이 나타났다.
노인:
"드디어 여기까지 잘 와주었구나.
이 앞에는 신을 받드는 세라프 미카엘⑴이 있다네.
이 길고 긴 싸움이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순간 늙은 노인은 중년의 남자로 변했다.
카즈야:
"다, 당신은...."
태상노군⑵:
"자, 이제 가보도록 하게"
지상 8층의 지도.
'Boss'표시가 된 곳으로 들어가면 카테드랄 LAW의
최종 보스와 싸운다.
세라프 미카엘이 강림했다.
미카엘:
"드디에 이곳에까지 왔는가?
내가 손을 쓰지 않으면 안되겠군."
미카엘:
"악마에게 혼을 판 것도 모자라
평화를 위해 내려주신 주님의 손길을 거부하고
천년왕국의 앞날을 방해하려는
이 가짜 메시아놈!"
미카엘:
"거기에다 방황하며 어느 것도 결정하지 못하는
비겁한 본성을 가진 인간의 아이!"
미카엘:
"이대로 살려보낸다면 끔찍한 일이 일어날 터!
지옥의 업화에 불타 없어져 버려라!"
세라프 미카엘과의 전투.
파티 전체에 큰 데미지를 가한다. 따라서 방어력이 낮은
동료악마(여신, 천사)는 한 방에 퇴갤이다.
가장 주의해야 할 마법은 무속성마법 '메기드라온'으로
레벨 65 이하의 동료마도 퇴갤당할 수 있다.
회복마법 '메디아라한'을 가진 동료악마는 필수이며
'타룬다', '타루카쟈'를 가진 악마를 반드시 데려가도록 하자.
(미카엘 격파후)
미카엘:
"...주님이여... 저 미카엘 힘이 다하여...
주님을 맞이할 수가 없습니다. 부디 용서를......"
목소리가 들려온다. 태상노군님의 목소리인 것 같다.
목소리:
"잘 해내주었구나...
하지만 아직 천마 아수라왕이 남아있다.
카테드랄의 계단을 내려가도록 하여라."
※ 반대로 아수라왕을 물리치면 '계단으로 올라가라'는 문구를 제외하면
모두 똑같다.
1층으로 돌아와서 다시 재정비를 한 다음,
지하로 내려가도록 하자.
엘리베이터가 해제되었으므로
쉽게 지하 6층까지 내려갈 수 있을 것이다.
지하 7층의 지도
표시된 곳(Boss)으로 가면 이벤트가 일어난다.
타케시가 서 있었다. 그리고 나를 죽일듯한 기세로 쳐다보았다.
타케시:
"너가 언제쯤 마음을 바꿔먹을지 계속 기다려왔지만 전부 쓸데없는 짓이었구만.
균형, 밸런스따위는 언젠가 무너지기 위해 있는거야!
그런데도 부질없는 것에 매달려서!!
이제 끝이다.. 결국 너하곤 붙게 될 거란 이야기란 말이지.
난 오늘 이후로 널 이길거다, 카즈야!!"
초인 츠미하라 타케시(카오스히어로)와의 전투.
유지로와 똑같다. 단, 유지로가 회복마법을 가지고 있다면
타케시는 매혹마법 '마린카린'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 빼면 말이다.
화염계 마법 '마하라기온'과 일반 공격을 빼면 유지로를 물리치는 것처럼
식은 죽 먹기다. 따라서 이 싸움에 대해서는
(격퇴 후)
타케시:
"...나에게도 최후가 온건가..."
타케시:
"나는... 신을 뛰어넘은 힘을 얻었는데도 카즈야를 이기지 못했다."
타케시:
"...이건 꿈..이였던가...악몽...아니..."
타케시:
"좋은꿈...이었다..."
타케시는 쓰러졌다.
리에는 나를 노려보았다.
마치 지난 날의 유리코가 나를 쳐다 본 것처럼.
리에:
"타케시를 죽여버렸군요. 당신은
친구를 살해하고도 어떻게 태평한 표정을 짓고 있죠?"
아야:
"......"
카즈야:
"이제... 모든게 끝났어, 리에. 아니..."
리에의 모습은 사라지고 다시 리리스가 나타났다.
리리스:
"맞아요. 나는... 야마 리리스.
카즈야! 이번에야 말로 각오하시죠!"
야마 리리스와의 전투.
지금의 레벨이면 강한 악마로 생각된 리리스도
하나의 잡몹으로 추락하고 만다. 이 역시 공략법도 타케시, 유지로와 똑같으므로
(격퇴 후)
리리스는 쓰러졌다.
나는 리리스에게 다가가 부축해주었다.
리리스는 숨을 몰아쉬었다. 그리고 이야기했다.
리리스:
"사실은 당신과 저는 새로운 아담과 이브가 될 예정이었어요.
하지만 저는 당신에게 멀어져 버리고 말았어요."
리리스:
"그래서 나는 당신의... 소중한 사람을... 빼앗으려 했는데...
...결국 못했어요."
리리스는 결국 눈을 감았다.
그리고 아지랑이처럼 사라져버렸다.
입구를 막고 있던 타케시 일행이 사라졌으니 이제 지하 8층으로 내려가자.
지하 8층의 지도.
마지막 지도답게 정말 심플하다.
'Boss'로 표시된 곳으로 들어가자.
이 게임의 마지막이자 카테드랄 CHAOS의 최종보스와의 전투가
일어난다.
천마 아수라왕이 강림했다.
아수라왕:
"하~하하하핫!
드디어 여기까지 왔느냐, 신을 위해 싸우는 위대한 용자여."
아수라왕:
"너의 절친한 친구 츠미하라 타케시의 시체를 짓밟으면서 오다니
정말 일이 재미있어지는구나."
아수라왕:
"그럼, 내가 너를 친구가 있는 곳으로 보내주마!"
천마 아수라왕과의 전투.
전투공략은 미카엘과 동일하므로 이 역시
(격퇴 후)
아수라왕:
"...조금만 더 있었으면...
이 신의 천년왕국을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었는데."
아수라왕:
"카테드랄를 내 손에 들게한 루시퍼님에게 경의를......"
아수라왕은 그대로 사라졌다.
또다시 내 귓속으로 태성노군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목소리:
"드디어 해냈구나. 그러면 내가 있는 곳으로 올라오도록 해라..."
이 목소리와 함께 지상 8층으로 워프하게 된다.
그리고 앞에 있는 문으로 나아가면......
태상노군:
"카즈야......그리고 아야...... 두 사람 모두 잘 해내주었다.
신이 통치하는 천년왕국...분명 법과 질서는 필요하겠지만 거기에 묶여선
날 수가 없는 법...... 혼돈스러운 세계는 자유로움이 넘쳐 흐르지만,
결코 다툼이 끊이지 않겠지......
어느 쪽이든 치우쳐선 안되는 것.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화이니라.
황폐해진 지상에는 방향을 잃고 헤매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부디 그들을 인도해 주게."
뉴트럴 루트로 진행했을때 등장하는 에필로그
Staff 롤
마지막 주인공의 독백:
"수많은 사람들이 사라졌다. 기쁨과 슬픔 같은 사람들의 마음도 함께 사라져 간다.
하지만 그들은 다시 되살아날 것이다. 그녀(아야)가 되살아난 것처럼...
파괴는 끝났다. 이제 창조가 시작되는 것이다..."
(1) 미카엘
(악마를 짓밟고 있는 천사가 미카엘이다.)
젊고 잘생긴 남성의 모습을 한 천사로
성서에서 전해지는 4대 천사 중 한 명이며
아크엔젤(대천사)의 직위를 가지고 있고,
죽음의 천사이자 천계의 군대를 지휘하고 있다.
이름은 '신과 동등한자'라는 뜻인데,
천계에서 루시퍼와 그의 추종자들에게 맞서 싸울 때
미카엘이 외쳤던 말 '신과 비슷한 자 누가 있으랴'에서
온 것이라 한다.
태양의 화신이자 인간을 지배하며,
기독교에서는 가장 위대한 천사로 존경받는다.
죽은 자의 영혼의
선함과 악함을 헤아리는 역할도 하며
누구보다 자비심이 깊으면서
신의 사자로서 엄격함과 천사장으로서의 품격을 갖추고 있다.
중세에는 기사의 수호성인이 되었으며,
군인과 경찰관의 수호천사로 존경받고 있다.
천주교에서는 '성 미카엘'이라고도 부르며,
이슬람교에서는 '미카일'이라 불리며 에메랄드빛 날개에
백만 개의 얼굴을 가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2) 태상노군(太上老君)
도교의 창시자인 노자(老子)를 신격화 한 것.
장자와 함께 도가의 시조이며 도교의 교조로 숭앙받고 있다.
'노자'라는 이름은 태어났을 당시 머리털이 백발이었기 때문에
'늙은 아이'라는 뜻을 가진 노자(老子)를 사용했다고 한다. 또한 태어날 때
배나무(李樹)를 가리키고 있어서 이(李)라는 성을 가지고 있었다는 설도 있다.
공자(孔子)도 노자에게 예(禮)를 물었다고 전하며, 함곡관에서 '도덕경'을 지은 뒤
자취를 감추었다.
노자가 태상노군이 된 것은 당(唐)이 세워지기 시작한 6세기 경으로,
당 왕실의 성과 노자의 성이 같다는 이유를 내세워 당실(唐室)의 조상으로
숭앙되었고 절대적인 지위를 갖게 되었다.
그 때문에 교단의 창시와 관련된 신화에는 태상노군이 등장하여 창시자에게
정통성을 인정해주는 부록이나 교단의 경전이나 비법을 주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민중 도교에서는 태상노군의 가르침을 적은 '태산감응편'이 전해지고 있다.
Special Thanks to...
'페일'님 - http://cafe.daum.net/megaten
'베르세르푸우'님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diabio77
MEGA CD版 진 여신전생 공략 사이트 - http://第三避難所.jp/
엔젤하일로 위키 - 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
오!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메가 CD판의 여신전생이 어떠한지 볼 수 있었네요. 다음에 연재하실 작품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기대하겠습니다. 저는 마신전생2를 해주셨으면 하지만 그저 제가 안 해본 작품이라서 말하는 것이라 추천해 드리지는 못하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역시 암울한 여신전생 세계는 재미있어요
오오 수고하셨습니다! 드디어 완결났네요 엔딩에서 성우가 나오다니 좀 의외네요; 혹시 되신다면 다음에 여신전생 if를 연재해주시면 안될까요?
진 여신전생3만 해봐서 1의 내용이나 2의 내용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연재해주셔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릴적 봤던 타케시 마지막 대사는 지금봐도 인상적이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드디어 끝을 보게 됐군요.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