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냥 저냥한 평작이네요.
노멀로 진엔딩 봤고 플탐은 세이브파일 기준으로 36시간 찍혔습니다.
스토리는... 솔직히 초중반에 피그가 레이븐한테 반했다 라는거는 그럴수도 있지 싶은데,
진엔딩 마지막 장면은 하나도 공감이 안가더군요.
동료들이 등떠밀어서 소울해킹 ㄱㄱ 할꺼면 최소 니네랑 피그랑 퍼스널이벤트 정도는 있었어야 하는거 아니냐...?
피그는 뭐 밥먹을때나 잠깐 나오고 메인이벤트때 잠깐 나오고 하는앤데 그거랑 얼마나 친하다고
세계멸망 시킬려고 했던 애를 다시 살리네 마네 하는건지 ㅋㅋㅋ
이런 부분에 대한 빌드업, 서사가 부족한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브금은 뭐 있었나? 기억이 하나도 안남
인던은 최악 길찾기가 더러운건 둘째치고 배경이 너무 밋밋해서 맛이없음
그나마 주연들에 대한 썰을 풀어주는건 만족스러웠습니다.
서브퀘는 뭐 나름 괜춘한것도 있었지만 (ex 사이비교주)
인던에서 특정몹 잡는 조건걸린 퀘스트는 그 몹 발견하고 잡기전까진 맵에다가 표시좀 해주면 안됐나...?
가뜩이나 맵은 복잡한데 몹은 안보여서 뻉뺑이 돌리고 ㅂㄷㅂㄷ;
악마 꼬시는건 간소화되서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네요.
그리고 꼬실 필요도 없던게 돈만 노가다 해서 전서에서 검색으로 없는애들 쫙 뽑아서 만들어도 되서 편하더군요.
근데 이럴거면 꼬시는건 좀 더 선택지를 줘서 어렵게 했어도 됐을듯?
그나마 전투는 진동도 있고 사바트도 몇스텍 까지 쌓을수 있나 도전하는것도 재밌었습니다.
보스전 난이도도 적당했다 싶고요.
사바트 연출은 좀 심심했지만...
쨌든 간만에 나온 rpg라 평이 좀 안좋아도 해보긴했는데
그냥 게임만든 애들이 성의가 너무 부족한게 아닌가 싶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좀 만 더 신경써서 만들어 줬다면 훨씬 더 재밌게 했을듯 한데...
마지막으로 여지것 해본 아틀라스 게임들 순위로 따져보면
게임성 기준
페5 로얄 > 진여신3 >= 페5 스크램블 >> 페5 > 진여신5 >>>>>> 소울2
스토리 기준
페5 스크램블 > 진여신3 >> 페5 로얄 >= 페5 > 진여신5 >>>>>> 소울2
소감 글 잘 읽었습니다. 진엔딩 클리어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목에 스포가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엔딩은 진엔딩, 노멀 엔딩 2개인가요? 진엔딩, 노멀 엔딩이 있는 것은 알고 있는데 엔딩이 2개보다 더 많은지 궁금합니다.
제가 했을땐 최종보스 잡고나니 선택지가 2개 뜨더군요~ 2회차까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1회차땐 2개가 끝인듯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페르소나 시리즈를 페르소나 5 더 로열로 입문했는데 스타일러쉬한 캐릭터, 음악 등 제 취향이었습니다. 처음 조커로 플레이를 할 때 나오는 음악이 특히 좋았습니다. 페르소나 5 더 로열 클리어 후에 페르소나 5 스크램블, 페르소나 5 댄싱을 구매했는데 스크램블도 재미있었습니다.
페르소나3,4,5의 분위기와 음악의 캐주얼함이 아틀라스 게임을 대중적으로 만든 중요한 요소였죠. 다만 아틀라스라는 회사는 태생적으로 굉장히 매니악한 게임을 만드는 회사로서 페르소나 시리즈 외에서는 그 부분을 항상 고려해야 된다고 전 생각해요. 물론 저도 페르소나 시리즈 무척 좋아합니다. 다만 페르소나 외의 아틀라스 게임을 할때는 머랄까 마음가짐을 다르게 가지는편이거든요. 얼마나 이 게임이 나를 괴롭힐까? 하는 그런 마음 ㅋㅋ 그맛으로 합니다 ㅎㅎ
네 진 여신전생보다 페르소나가 밝았습니다. 페르소나가 더 대중적인 것 같습니다.
저도 페르소나와 진여신전생은 분위기 차이가 너무 커서, 시스템이 좀 비슷하더라도 다른게임을 하는 기분이 들었었습니다. 각각의 개성을 잘 살린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번 소울해커즈는 이도~저도~ 아닌거 같아서... (페르소나 + 진여신)/2 를 하려고 했던거 같은데 뭔가 참 애매한 결과물이 나온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