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리웹에는 글을 첨 써보네요
최근 로열4회차에 스크램블2회차 즐기면서 느꼈던 소감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거두절미하고 혹시나 저처럼 무인판을 즐기셨는데 로열 및 스크램블 구매를 망설이신다면 꼭 구매하시길 권해드리면서 소감한마디 올리겠습니다.
저의 경우 스크램블은 원래 살려고 했었고 로열같은 경우 원래 5오리지널 그러니까 무인판을 이미 2회차를 하던중에 로열이 나와서 사야되나 고민 많이했지만
술한번 안먹고 즐기자는 생각으로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페르소나시리즈를 처음 접한건 대학생때 당시 에뮬로 많이 돌아다니던 포터블용 페르소나3이였는데 불친철한 인터페이스와 시스템이 너무 어려워서 포기했었구요
이후 18년도쯤에 페르소나5 도입부보고 감탄해서 구입후 팬이 되었고 여운때문에 페르소나4골든 (비타버전), 페르소나3포터블, 로열, 스크램블까지 플레이하게 되었네요
개인적인 소견이긴 하지만 페르소나시리즈중 가장 재미있게 즐긴건 로열입니다. 게으른 제가 유일하게 플스 플래티넘업적을 달성할정도로 열심히 한 게임이였으니 뭐 로열이
비교적 타게임보다는 플래티넘 달성하는게 쉬운편이라고들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저에겐 첫 플래티넘을 달성한 게임이라 평생 기억에 남을거 같습니다.
참고로 플래티넘 달성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홈런치는것과 두번째 히든보스격파였습니다. 그이외에는 1회차 올코옵플레이만 해도 대부분 해결되는 부분이라 정말쉬었던거
같네요
물론 단점도 있었습니다. 스토리부분인데 초반에는 엄청난 흡입력이 있었습니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 지루해지더군요 아마 후반에 있을 엄청난 반전때문에 이야기플롯을
그렇게 짠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반전은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고르 반전은 정말 놀랐었습니다. 그 시점 이후에는 여운도 남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네요
스토리로만 본다면 제가 해본 페르소나 시리즈중 3가 가장 괜찮다고 느꼈고 4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5는 아쉬웠어요 초반은 정말 넘사벽이였는데 갈수록 아쉬웠
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여튼 앞서 말했듯이 게시판글보면 무인판이 있으면 굳이 로열을 할필요가 없다고 하시던데 제 생각에는 오히려 무인판을 했던분이시라면
무조건 로열을 해보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가격이나 DLC로 풀어도 될걸 풀프라이스로 판매한건 상술이라 생각해요 무인판 유저들의 세이브연동이 안되는것도
아쉬웠구요
하지만 로열은 사실상 거의 다른 게임이라고 보셔도 될만큼 변화된것이 많습니다. 업그레이드 된부분들 특히, 제가 4회차까지 즐겼던 이유도 이런부분들이 크게 작용했
던거 같습니다. 무인판에 비해 종결 페르소나들을 쉽게 만드는부분, 전투부분의 심화, 팰리스기믹 및 보스들의 패턴추가, 회차플레이를 위한 승계부분추가,
무엇보다 새롭게 추가된 3학기분량등. 가성비따진다면 당연히 아쉽지만 무인판을 즐겁게 즐겼던 분이시거나 페르소나시리즈를 즐겼던 분이시라면 후회는 없을듯합니다.
앞으로도 시간날때마다 한번씩 즐길거 같습니다.
두서없이 글적었는데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고요 다들 즐겜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