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비트 Jeff Grubb 기자의 사설입니다.
- 액티비전 블리자드 경영진과 핵심 소유주들은 스스로를 매각하고 싶어했으며 매각처를 알아보고 있었다.
- 2021년 11월 초,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MS에게 매각안을 제시했다.
- Xbox는 그 제안을 받자마자 인수 계약 작업에 착수했다.
- 계약 상세 내용은 2021년 연말 홀리데이 기간 동안 만들어졌다.
- MS와 액티비전 블리자드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2023년 회계년도 말 (2023년 6월) 까지
인수를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왜 스스로를 매각하려고 했을까? 단지 사내에서 발생한 인권 침해 사건 때문만은 아니다.
-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미래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해졌기 때문이다.
- 대규모 블록버스터 게임을 계속 만드는 것은 지속불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
콜 오브 듀티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히트작을 보유하고는 있지만
콜 오브 듀티 말고 다른 브랜드 게임에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계속 보급하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였다.
- 게임 업계의 인력은 계속 수요가 많아지는데,
액티비전은 게임 제작 인원을 확충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 액티비전은 리셋이 필요했으며 그래서 경영진들은 차라리 더 큰 회사에 자신을 매각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 액티비전의 가장 큰 문제는 성장에 대한 분명한 방향성이 없다는 점이다.
-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 액티비전의 매출은 늘어났고, 액티비전은 콜 오브 듀티에 재투자를 계속했다.
- 이로 인해 콜 오브 듀티는 기본 무료 배틀 로얄 버전도 나오고, 모바일 버전도 나오게 되었다.
- 이 모든 시도는 성공적이긴 했다. 그러나 앞으로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 오르막길을 가야만 했다.
- 팬데믹 상황은 간헐적으로 개발 진행을 더디게 했고, 게임계는 더 이상 집에서 게임하는 유저층에게만 기대지 않게 되었다.
- 콜 오브 듀티를 진정으로 더 발전시키기 위해선, 게임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 많은 개발력을 쏟아붓는 방법이 유일했다.
- 이것이야말로 액티비전의 가장 큰 문제였다.
게임 업계는 유능한 개발자들을 돈으로 스카웃하는데
유능한 인력을 스카웃하려고 해도
구설수가 많고 업무환경도 안좋다고 소문난 액티비전이라는 회사에 선뜻 들어오려는 사람은 별로 없다.
- 적은 인원으로, 그리고 경험도 적은 개발진으로 매년마다 점점 더 크고 더 좋은 게임을 만드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 액티비전은 이러한 갭을 채우기 위해 블리자드로 눈을 돌리긴 했지만 블리자드 미래도 어둡다.
한때 세계 최고의 MMO 게임이었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유저는 계속해서 빠져나가고 있다.
- 블리자드 역시도 가혹한 업무 환경 때문에 인력들이 퇴사하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디아블로 이모탈, 디아블로 4, 오버워치 2 출시가 어쩔 수 없이 연기되고 만 것이다.
-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깊은 수렁에 빠진 상태이며
현재 리더십으로는 그 수렁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 하지만 이 모든 일은 예측가능한 일이었다.
액티비전의 과거 성공적인 게임들은
우수한 인재들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며
저임금과 유치한 리더십(경영진)을 참아주는 상황에서만 가능했었다.
- 팬데믹으로 인해 노동시장이 더욱 긴축되는 상황에서
액티비전의 몰락이 가속화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 지금 우려되는 것은 시장 통합이라는 망령이다.
MS가 세계 최고의 퍼블리셔 중 하나를 인수해버림으로써
너무 비대하게 커진다는 것이다.
- 그런 우려도 일리는 있지만, 액티비전이 인수되지 않는다고 가정해도 별로였을 것이다.
액티비전은 인수되기 전에는 독립회사였지만
직원들에 대한 대우가 나빴고, 여성이나 소수인종 직원들은 더 나쁘게 대하기로 유명했다.
- MS의 게임 패스라는 새로운 인센티브 구조로 인해
액티비전이 매년 출시하는 콜 오브 듀티에
개발자들의 창의성이 더 확보될 거라는 희망이 오히려 생긴다.
- 그러나 외부의 독립 스튜디오들에게는 이러한 통합이 더 두려운 일일 수도 있다.
게임 패스에 들어가느냐 못 들어가느냐가 성공과 실패를 나누는 기준이 되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Xbox가 점점 많은 수익을 올리는동안 다른 회사들은 소외되는 결과가 생길 수도 있다.
-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지금 현재의 시스템도 좋은 것은 아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게임들이 쏟아져나오고 있기 때문에
독립 스튜디오들은 점점 더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금 현재의 시스템이란, 소수의 게임만 대박이 나고
나머지 게임들은 당장 오늘 생활비라도 벌려고 애를 쓰는 그런 현실이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를 확연히 가르는 삭막한 시스템이 오늘의 현실이다.
- 특히 통합적인 단일 지불 방식의 의료보험 시스템이 없는 미국에서 이런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을 인수한다고 해도 그것이 끝은 아니다.
현재 블리자드, 인피니티 워드, 토이즈 포 밥 등에 있는 인재들은
앞으로 몇 년 후에는 자신들의 스튜디오를 차리기 위해 거의 틀림없이 떠날 것이다.
그리고 투자자들도 그러한 신생 스튜디오들이 혹시라도 Xbox에 나중에 인수될 수도 있겠지하는 희망을 품고
신생 스튜디오들에 투자를 할 것이다. 그렇게 이 망가진 시스템은 계속될 것이다.
- 바라건데, 앞으로 훌륭한 더 많은 게임들이 나오고, 개발자들도 자신의 가족을 부양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개소리인 이유 : 액블 CEO 한사람 연봉은 1800억 이었다 임원들 돈만 적절하게 경영과 임금에 투자했으면 이런일 자체도 없었겠지
기존 인원 싹 다 내보내고 신규인력으로 갈아치운다고 해도 ip만 가지고도 본전은 치게 생겼구만 사기는 무슨...
프렌드쉽좌... 점점 이상한 말만하는거보니 레파토리가 진짜 많이 소진됐나보네요...
사실 인수건보다 맨날 뭐 아는냥 “무슨건 있다” 뭐다 하던 인사이더라고 하는 사람들 아무도 모르게 발표된게 더 놀랐음
어렵다 힘들다 위기다 라고 말하면서 직원들 압박하는 기업 특징이 임원연봉, 주주배당은 항상 올리는 꼬라지를 참 많이 봐와서 저런말을 한것 아닐런지
사실 인수건보다 맨날 뭐 아는냥 “무슨건 있다” 뭐다 하던 인사이더라고 하는 사람들 아무도 모르게 발표된게 더 놀랐음
82조는 마소가 사기당한것 같다
솔직히 마소가 구입한거중 사기당한 느낌이 기존에도 많았지만... 표시도 안나고 돈 쓸어담는거 보면.. 뭐 그중 하난 터지겠지라는 느낌임
엑스빤스
기존 인원 싹 다 내보내고 신규인력으로 갈아치운다고 해도 ip만 가지고도 본전은 치게 생겼구만 사기는 무슨...
그나마 하한가니깐 살수 있었지 잘나갔으면 100조로도 못샀음
그럴리 없겠지만 정 안되면 343이 콜옵 만들어도 됨. 스토리는 몰라도 건플레이 하나는 끝내주게 만드는 놈들임
IP가 가진 힘이 어마어마한데 사기같은 소리하고 있네
이왕이렇게 된 거 오버워치2 다시 만들지, 지금개발은 기존 확장팩으로 붙이고
액티블리자드.. 망해가는 자기네들 심폐소생술 해줄 기업 어디 없나? .. 땡잡았네요
루리웹-2584048905
프렌드쉽좌... 점점 이상한 말만하는거보니 레파토리가 진짜 많이 소진됐나보네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콘솔나무
테이크투 -->유비소프트 -----> 세가 종결 대 엑스박스,윈도우 시대
개소리인 이유 : 액블 CEO 한사람 연봉은 1800억 이었다 임원들 돈만 적절하게 경영과 임금에 투자했으면 이런일 자체도 없었겠지
임원도 회사에서 일하고 돈을 받는 건데...
Lime Leaf
어렵다 힘들다 위기다 라고 말하면서 직원들 압박하는 기업 특징이 임원연봉, 주주배당은 항상 올리는 꼬라지를 참 많이 봐와서 저런말을 한것 아닐런지
게임패스에 들어가느냐 못들어가느냐가 게임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기준이 될수도 있다. 이말이 게임패스 유저입장에서는 정말 너무 멋진 미래네요. 결국 대작 AAA급 게임들도 자진해서 게임패스로 들어오려는 날이 온다는 건데 ㅎㅎ
날 사요
생각 보다 인수 과정이 최근에 엄청 빠르게 논의 되서 진행 했네요. 결론은 인력/개발 자금 확보 때문에 매각 한거 같습니다. 인수후 콜옵 시리즈가 그동안 부족했던 싱글쪽을 더 보완해서 나올 수도 있을듯
결국 게임패스든 뭐든 게임계에서도 빈익빈부익부는 심해지고있고 개발자들은 계속 떠돈다는 그런 이야기인거같은데
블쟈 같은 최상위 게임 회사조차 개발자들을 제대로 대우해주지 못했고, 근무 환경도 개판이었다는 이야기겠죠.
삭제된 댓글입니다.
graphicmod
돈이 없다기보단 인력난인거죠 창의적으로 게임 만드려면 그 팀이 유지되고 계속 더 나은 게임만들기 위한 인력 수급이 되어야하는데 성공에 비해 개발자들에게 떨어지는 돈은 적으니 나가서 새 개발사 차리고 인력 노하우는 유지 안되고 새로운 ip만들기 힘들고 그냥 가파른 언덕 오르느니 파는게 낫다싶어서 팔았다는거
graphicmod
그런데 이건 맞는말임..지금 게임개발은 너무 대규모 사업이 되어버렸음. 그 누구도 제대로 전체를 통제할 수 없을만큼.. 대작을 만들지 말라는건 아닌데 지금보다는 좀더 작은 규모로 개발한 게임들이 더 많이 나와야함.
사줄데가 마소밖에 없긴하지
주저리 주저리 늘여 놓을것 없이 오버워치 2랑 디아블로 ㅈ망하면 뒷감당 할 자신 없어서 빤스런 각 잡았단 소리 자나 그냥
문해력이 떨어지는건가
바비코틱이 양심있으면 그 어마어마한 퇴직금 일부는 반납하고 갔음 좋겠음.
이야 저 말대로면 액블보다 작은회사는 인력, 자금업어서 게임도 못 내겟내.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맞지 않나요? 점점 AAA급 게임 내는거 굵직한 게임회사 아니면 힘들어요 앞으로도 더 심해질텐데
AAA급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대체 뭔 소리인지? 인디 게임조차도 퀄리티 좋게 내려면 쉽지 않고요.
기업 이미지 ㅁㅁ나서 돈이 있어도 사람이 없는 상황이기도 한데요?
팀쿡에게 퇴짜 맞았나... 그래도 맥에 꾸준히 내준게 블리자드인데
기자 소설이네
뭐 모든 회사들 다같이 배부르게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는 말도 안되는 꿈같은 소리하고 있네. 그것도 순전히 업계 관계자 입장에서만 쓴 글인데.. 우리 유저 입장에서는 그저 재미있고 게임 자체에 충실한 그런 게임이 나온다면 그게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안가리는 게 맞는거임. 덩치 커지는게 마냥 좋지많은 않다??? 그래도 액티블쟈처럼 저렇게 썩은 상태에서 짜그러져 가는거보다 몇백배는 좋은거 아닌가? 필스펜서같이 유저 친화적이고 게임 자체에 열정이 많은 수장이 있는데 뭐가 걱정이야?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맑는다는 말처럼 앞으로 마소 / 액티블쟈 행보 기대해볼만함
앗싸 PC충 싹다 대멸균 되겠네
전혀 공감이 안가는걸 블리지드야 지는 별이기는 한대 액티비전은 워존 이랑 콜옵의 안전정인 성공 경쟁상대인 배필의 몰락 모바일인 킹의 높은 이익 등으로 탄탄 기업인대 멀 불안을 느낌 그런 불안한 기업을 현주가 보다 50%가까이 웃돈을 주고 삼? 그냥 마소가 충분할 만큼의 돈을 주니까 판거지
음? 바비 코틱이 이미 블룸버그에 MS가 작년에 연락와서 이루어졌다고 이미 인터뷰까지 했는데;;
뭐 어쨌거나 둘 다 서로 원했으니 성사됐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