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위저드리' 시리즈에 참여했던
앤드류 그린버그(Andrew C. Greenberg)씨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앤드류 그린버그는 로버트 우드헤드(Robert Woodhead)와 함께
'위저드리'의 창시자로 알려진 인물로,
1981년 첫 번째 '위저드리: 광왕의 시련장'을 비롯해 여러 '위저드리' 시리즈에 핵심적으로 관여했습니다.
올해 5월에는 '위저드리: 광왕의 시련장' 리메이크 버전이 출시되어
시리즈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팬들과 게임 크리에이터들의 추모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저드리 7을 중학생때 했는데 그시절 386부터 지원하는 게임들이 많았지만, 다행히 내 AT(=286)에서도 돌아가서 구매하게 됐음. 게임잡지에 공략집을 보고 영문판인데도 뭔말인지도 모르면서 했었음. 인생 첫 RPG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위저드리 7을 중학생때 했는데 그시절 386부터 지원하는 게임들이 많았지만, 다행히 내 AT(=286)에서도 돌아가서 구매하게 됐음. 게임잡지에 공략집을 보고 영문판인데도 뭔말인지도 모르면서 했었음. 인생 첫 RPG
서테크가 위저드리7 로열티만 그린버그랑 우드헤드한테 지급했으면 시리즈가 이렇게 망하진 않았을 텐데 망할 서테크 경영진 때문에 그린버그, 우드헤드 회사 떠나고 프랜차이즈 완전히 망함
그린버그와 우드헤드 모두 5편 까지만 참여하지 않았나요? 더구나 이후 시리즈 또한 브래들리 체제하에 나온 다크 사반트 사가 역시 평가가 좋고 매체에 따라선 시리즈 최고작으로 손 꼽는 경우도 있는데, 두 사람 퇴사 이후 프랜차이즈 망했다는 평가는 좀 과한 것 같네요. 마지막 작인 8편도 상업적 실패가 안타깝긴 하지만 당해(2001) 최고 RPG부문 여러 매체에서 선정된 말 그대로 마지막 포텐을 폭발시킨 명작이었고, 이때 게임과는 별개로 써테크는 이미 경영악화로 회사 문 닫는게 거의 기정사실이었음에도 시리즈 마지막 작품을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게 해준 점에서(이전작들과 달리 그래픽 같은 기술적인 면에서도 당시 기준으로 뛰어났고, 코즈믹 포지 스토리도 마무리 지었고, 회사 망한 뒤에도 몇 년간 패치지원 등) 팬들의 찬사를 받았는데요?
5까지 맞네요 착각했네요, 7 제작중에 그린버그가 소송 걸었고 그거랑 여러 일이 겹쳐서 브래들리도 떠난 거였어요 https://naver.me/5SW4Dzyl
되려 일본을 제외하곤 시나리오7이 역대 시리즈 중 최고의 찬사를 받은 편이였죠. 서테크 경영진들이 진짜 개노답인건 변함없습니다만 시리즈의 게임성은 되려 브래들리가 참여한 5~7에서 크게 향상했었습니다. 여담으로 우드헤드는 4까지만 참여했었고 그린버그는 5까지만 참여했습니다. 당시에는 우드헤드,그린버그,브래들리 3인 사이에 극심한 불화가 있었나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그저 우드헤드와 브래들리 사이에서 게임 성향만 잘 안맞았을 뿐 별 트러블은 없었고 서태크를 떠나 다른 업종으로 바꾸려 한 것이였죠.(우드헤드는 아니메이고 창업, 그린버그는 변리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