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도 눈물이고,
가끔 올라오던 엔딩 소감 타이틀도 뭐 아련하다느니, 슬프다느니,
그런 뉘앙스의 글들을 지나가다 좀 봤던지라.
젤다가 결국 용으로 사명을 다하고 사라지거나,
마지막에 다시 사람이 되지만 유언(?) 남기고 바로 죽는다거나,
기타등등 뭐 그런 엔딩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수미상관 장면이 나오면서,
'어, 이거 손잡으면 해피엔딩이야? 진짜?'
근데 브금도 그렇고 도저히 새드 엔딩 분위기가 아니었음 ㅋㅋ
그렇게 생각했던게,
젤다를 260시간 넘게 해서...
아, 슬슬 엔딩은 보고 싶네...
근데 아직 2현자 못 깼는데...
그냥 노멀 엔딩이라도 보자~ 하면서
어떻게 그 놈 만나는거지?? 하고 하이랄 성 뒤지다가
'혹시 그냥 뛰어내리는건가?'
하고 뛰어내렸더니 뭐가 있길래 계속 나아간거라서....
설마 엔딩을 봐도 노멀 엔딩일거라 큰 기대 없었더래서...
처음엔 지하에서 가는곳이 없길래, 뭘 하고 와야 하나 했더니,
살짝 기어올라가서 가야 하더군요. 그만 둘뻔;;
엔딩소감 쓰면 너무 길어지니,
그냥 간단하게 말하면,
전작의 썰렁한(?) 막보스전과 전투연출보다 수배 더 뛰어난 엄청난 걸 보여줬네요.
용전투 때 감탄하고,
엔딩에서 눈이 휘둥그레지고...
어쨌건 이제 진엔딩을 향해 달려야겠네요.
출시날부터 용케 스포 다 피하고 여기까지 왔네요.
역시 게시판을 안 보면 됨 ㅡ.ㅡ
게시판 안 보느라 수고하셧습니닼ㅋㅋ
게시판 안 보느라 수고하셧습니닼ㅋㅋ
그동안 젤다시리즈 하면서 모험에 비해 보스전이나 엔딩에서 힘빠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은 화려한 대단원의 막이라는 느낌이 확들어서 좋았습니다
유튜브 섬네일로 스포 당했는데 ㅋㅋㅋㅋ 고생하셨어요
저런.. 그래도 즐거운 모험이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