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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와타 씨] 제1장 - 만약 도망친다면 난 평생을 후회한다 /번역

일시 추천 조회 15791 댓글수 22 프로필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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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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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제는 더이상 나올수 없는 시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 같음. 한명의 천재와 역량으로 번뜩이는 무언가를 만들수 있던 시절은 지나갔고 엄청난 자본과 사람과 시간을 투자해서 만드는 시장이 되서 로망이라는 게 사라진게 아닌가 싶음. 한국도 온라인게임시장의 태동기때의 개발자들의 이야기들이나 패키지게임 시대의 로망같은 느낌.
브레이브 | (IP보기클릭)59.1.***.*** | 20.01.0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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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천재 프로그래머 이와타가 단순하게 번뜩이는 무언가를 만들어낸줄 알았는데, 내막을 알고보면 오히려 많은 자본과 사람을 투자하는 일을 더 잘했던게 이와타 사장이었더라구요. 예를들어 마더 2를 지금 상태로 만들면 2년 걸리지만 이와타 본인이 맡으면 반년에 해내겠다고 했을때, 쉽게 생각하면 천재 프로그래머 이와타가 뚝딱 뚝딱 만들어낸걸로 보이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까, 코드 형상 관리 시스템과 이메일을 도입하고, HAL에서 미리 작업해놓은 C언어 컴파일러가 있어서, 그때까지는 잘 안쓰던 C로 개발했던 것. 지금 들으면 뭘 당연한걸 가지고 라고 생각하겠지만 90년대 초반의 이야기라는걸 생각하면 ㄷㄷㄷㄷㄷ 결국 혼자서 잘 할수 있는게 아니라 전체 일을 잘 만들어나갈수있는 '진짜 일을 잘하는 사람' 이었던 거죠. 오히려 지금처럼 자본과 사람과 시간이 많이 필요해졌을 때 그런걸 관리하는 능력이 더 어렵습니다.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니까 닌텐도를 다시 살려낸거죠
| (IP보기클릭)121.168.***.*** | 20.01.05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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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비가 처음부터 커비로 하다못해 밥상 뒤집히기 전부터 커비 라는 이름은 있을줄 알았는데 밥상뒤집히고 커비가 된건지는 처음 알았네요
kangdol | (IP보기클릭)203.90.***.*** | 20.01.0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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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런 능력도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마찬가지니 천재는 천재네요. 개인적으로 아무리 자본과 인력이 많다고 다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그 자본에 천재들이 모이는거고 그 천재들이 기업에 가려져있을 뿐 여러모로 활동하고 있을 것 같네요. 자본과 인력이 넘쳐나도 죽쓰는 기업들도 많고 성공하는 기업들도 있듯이 우리가 모를 뿐 천재들은 어디서나 활동하고 있을지도..
토범태영 | (IP보기클릭)119.197.***.*** | 20.01.05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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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비가 처음부터 커비로 하다못해 밥상 뒤집히기 전부터 커비 라는 이름은 있을줄 알았는데 밥상뒤집히고 커비가 된건지는 처음 알았네요

kangdol | (IP보기클릭)203.90.***.*** | 20.01.04 21:23

이거 책 정발은 안됐나요?

kwon-4047 | (IP보기클릭)211.36.***.*** | 20.01.04 21:34
kwon-4047

아직까지 정발 관련해서 나오는 소식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미아키 스가루 | (IP보기클릭)182.226.***.*** | 20.01.04 21:36
미아키 스가루

글쿤요 일어 압박이라 ㅠ 읽어보고싶은데 정보 감사합니다

kwon-4047 | (IP보기클릭)211.36.***.*** | 20.01.04 21:37

패밀리로 나온 별의 커비 퀄 보고 HAL 연구소가 닌텐도 산하에서 제일 잘나가는 곳? 인 줄 알았구만...

Cloud_12 | (IP보기클릭)119.196.***.*** | 20.01.04 21:46

좋은글 잘봤습니다 정발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kaedoc | (IP보기클릭)119.194.***.*** | 20.01.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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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제는 더이상 나올수 없는 시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 같음. 한명의 천재와 역량으로 번뜩이는 무언가를 만들수 있던 시절은 지나갔고 엄청난 자본과 사람과 시간을 투자해서 만드는 시장이 되서 로망이라는 게 사라진게 아닌가 싶음. 한국도 온라인게임시장의 태동기때의 개발자들의 이야기들이나 패키지게임 시대의 로망같은 느낌.

브레이브 | (IP보기클릭)59.1.***.*** | 20.01.04 22:13
브레이브

힘들어져가는건 맞지만 그래도 페이퍼 플리즈랑 오브라 딘 호의 귀환의 루카스 포프 같은 사례가 아직은 남아는 있으니깐요....

휴먼닥터 | (IP보기클릭)61.44.***.*** | 20.01.04 23:39
브레이브

맞는 말이지만 게이머 입장에선 마음만큼이라도 많은회사들이 가지고 갔으면 합니다 ㅜㅜ 옛날이야기지만 배울점은 많은 말이 아닐까 싶네요

바리버리 | (IP보기클릭)121.173.***.*** | 20.01.05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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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

저도 천재 프로그래머 이와타가 단순하게 번뜩이는 무언가를 만들어낸줄 알았는데, 내막을 알고보면 오히려 많은 자본과 사람을 투자하는 일을 더 잘했던게 이와타 사장이었더라구요. 예를들어 마더 2를 지금 상태로 만들면 2년 걸리지만 이와타 본인이 맡으면 반년에 해내겠다고 했을때, 쉽게 생각하면 천재 프로그래머 이와타가 뚝딱 뚝딱 만들어낸걸로 보이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까, 코드 형상 관리 시스템과 이메일을 도입하고, HAL에서 미리 작업해놓은 C언어 컴파일러가 있어서, 그때까지는 잘 안쓰던 C로 개발했던 것. 지금 들으면 뭘 당연한걸 가지고 라고 생각하겠지만 90년대 초반의 이야기라는걸 생각하면 ㄷㄷㄷㄷㄷ 결국 혼자서 잘 할수 있는게 아니라 전체 일을 잘 만들어나갈수있는 '진짜 일을 잘하는 사람' 이었던 거죠. 오히려 지금처럼 자본과 사람과 시간이 많이 필요해졌을 때 그런걸 관리하는 능력이 더 어렵습니다.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니까 닌텐도를 다시 살려낸거죠

| (IP보기클릭)121.168.***.*** | 20.01.05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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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런 능력도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마찬가지니 천재는 천재네요. 개인적으로 아무리 자본과 인력이 많다고 다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그 자본에 천재들이 모이는거고 그 천재들이 기업에 가려져있을 뿐 여러모로 활동하고 있을 것 같네요. 자본과 인력이 넘쳐나도 죽쓰는 기업들도 많고 성공하는 기업들도 있듯이 우리가 모를 뿐 천재들은 어디서나 활동하고 있을지도..

토범태영 | (IP보기클릭)119.197.***.*** | 20.01.05 02:28
브레이브

저 시절에도 게임 개발은 한명의 비범한 천재가 아닌 팀에 의해서 이루어지던 것이었고 단순히 나만 좋으라고 무언가를 만든 게 아니라 결국 팔리기 위한 상품을 만드는 게 궁극적인 목표였었음. 단지, 그 상품을 만드는 데 본인들의 열정을 진지하게 쏟아부었나 아닌가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짓궂은 깜까미 | (IP보기클릭)119.149.***.*** | 20.01.05 15:58
브레이브

할로우 나이트를 개발한 팀 체리가 아직 그런 판타지의 주인공이 아닌가 싶네요. 1편 대성공으로 투자도 받고 팀 인원도 대폭 늘릴 수 있었을텐데 멤버 그대로 실크송 제작에 들어가는 거 보면.

Razendragon | (IP보기클릭)182.221.***.*** | 20.01.05 17:17

말씀해주신 내용과 관련된 얘기들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서적이나 자료가 있을까요?

강미윤 | (IP보기클릭)112.167.***.*** | 20.01.06 13:08
강미윤

저는 여기에서 봤어요 https://m.blog.naver.com/kratt/220604077901

| (IP보기클릭)39.7.***.*** | 20.01.06 16:31

고맙습니다

강미윤 | (IP보기클릭)112.167.***.*** | 20.01.06 17:28

커비 이름의 유래는 아무도 모른다던가

빠바유 | (IP보기클릭)59.23.***.*** | 20.01.04 22:25
빠바유

이름 지어준 미야혼도 까먹었고 그걸 받고 투덜거린 사쿠라이도 마찬가지라 미스터리죠 제일 유력한 가설은 동키콩 저작권 소송을 이기게 해준 존 커비 변호사의 스펠링이 같다는 점에서 이 사람의 이름을 따온것 이라는 가설

kangdol | (IP보기클릭)203.90.***.*** | 20.01.05 01:54

일본내 게임계라는 직종이 유망직종이라기보다 정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회사들이 많다보니.. 우리나라만 빗대어 봐도 경쟁력이나 수익창출이 안정적인 직종으로 치우친 면이 많은데.. 동종(?)의 게임계만 봐도 알 수 있음.. 몇년에 걸친 대형프로젝트보다는 안정적으로 한 프로젝트로 얼마나 운영이 가능한가를 생각하니.. 이와타라는 분도 대단하지만 대부분의 주변인물들을 생각해봐도 경제력이나 생활력은 몰라도 모난구석이 없는 사람들이 많음..

멍청이다 | (IP보기클릭)116.127.***.*** | 20.01.05 11:02

이와타사장님 희생정신이 있어기에 모노리스가 나오고 제노블레이드가 나올수 있었죠ㅠㅠ

에르미엘 | (IP보기클릭)39.7.***.*** | 20.01.05 11:06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고맙습니다!

piNutz | (IP보기클릭)223.62.***.*** | 20.01.05 17:20

빛더미인 회사의 사장자리를 아무리 고민에 고민을 한 끝에 앉았다 하더라도 얼마나 상남자 적인 결단력과 추진력과 계산을 가진 사람인가 그리고 본인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사람인지 알수있을거 같음. 이걸 다시 살릴수 있다는 계산과 자신감이 아니면 그걸 자신이 맡을수 있기가 쉽진 않을텐데 얌전한 외모안에 그런 뜨거운 기질을 품고 있는 사람이었다니...

silfide | (IP보기클릭)183.98.***.*** | 20.01.0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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