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소프트 자체는 매우 잘 만들었습니다.
어지간한 작곡 소프트 못지않은 강력한 작곡 기능을 가지고 있고,
연주 자체도 예전 방식에 여러가지 다른 연주방식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노래방 기능까지 있죠.
다만 문제는... 기본 수록곡이 너무나도 적습니다.
왜 이렇게 줄여버렸을까 싶을 만큼 적습니다. 가히 체험판 수준.
대신 토마토를 100개 주는데... 이것으로 곡들을 구입하라는군요.
문제는 이 토마토로 구입할 수 있는 곡들의 퀄리티...
곡 자체의 완성도는 정말 높은 곡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연주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곡들이 아니라 대부분 청취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곡들.
즉 듣기에는 좋지만 실제로 연주하려고 보면 난이도가 너무 높거나 연주하는 재미가 없는 곡들이 대부분.
이 게임은 작곡 소프트가 아니라 함께 모여서 연주를 하자는 소프트인데... 괴수들의 작곡실력 자랑 소프트가 되어버린 느낌.
그리고 올라오는 곡들의 쟝르도 좀 편중되고 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검색 기능은 그럭저럭 쓸만하지만 쟝르별로 분류가 안 되어서 좀 번잡한 느낌.
닌텐도측에서도 곡을 만들고 있는 것 같은데... 연주하기 적합한 곡만 따로 모아놓는다든지 하는 배려가 있었으면 했습니다.
결국 그냥 인기있는 곡들만 좀 다운받다가... 흥미를 잃고 안 하게 되는 소프트네요...
참고로 인터넷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서 에러코드를 검색해보니... 본체 설정에서 MTU 수치를 바꿔주라더군요.
MTU 수치를 1300으로 바꿔주니까 접속이 정말 원활해졌습니다.
3ds에서 나올 수 있는 참신한 소프트인데 아쉽네요
맞아요. 다운받을 수 있는 음악이 많아서 예전에 즐겨듣던 애니 주제가랑 jpop들을 신나게 다운받았는데, 막상 실행해보면 이걸 플레이하라고 만든건지 아님 그냥 구경하라고 만는건지 모르겠더군요. 대합주1탄 처럼 닌텐도에서 직접 만들고 엄선한 곡들로만 구성해서 넣었더라면 더 좋지않았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