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탕들이 나가서 블아는 이제 정상화됐다"는 말은 솔직히 우스갯소리에 가깝긴 한데
블아가 진짜로 휘청거리거나 죽을까봐 걱정하는 애들 많은 것 같다.
이사쿠상이 퇴사할때 트위터로 남긴 말도 있듯이
특정 몇명 빠진다고 휘청거릴 걱정은 안 해도 됨.
주요 아트진 다 나간거 좀 뼈아프고 빈자리가 보일 수는 있는데
블루아카의 아트웍이 좋은건 전체적인 컨셉을 잘 잡은 덕분이지 특정 일러스트레이터의 대체불가급 극강 그림 덕분은 아님.
유나물이나 mx2j만큼 잘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들 아직 많이 있고 넥슨 정도면 그 빈자리는 충분히 채움.
프로그래머는 애초에 거의 못 빼갔다는 모양이니 더더욱 걱정할 것 없고.
문제는 이사쿠상인데
개인적으로는 이사쿠상은 대체자를 찾기 힘든 스토리 라이터인건 맞다고 생각함.
빌빌대던 게임이 급떡상한건 솔직히 바니체이서보다는 에덴조약 덕분이라고 지표로도 나오니까.
하지만 이사쿠상이 뭐 아무리 지금 욕을 먹어도
설마 앞으로의 설정이나 컨셉까지 꽁꽁 감추고 분탕질을 하고 나갔겠나. 그렇지는 않겠지.
이사쿠상이 그동안 등장시킨 떡밥의 의미가 무엇이고, 그게 앞으로 어떤 용도로 쓰이려고 했는지 정도는 다른 팀원들도 공유하고 있을걸.
이사쿠상은 떡밥이랍시고 잔뜩 등장시켜놓고 그걸 제때 풀지 않고 표류시키거나 그러는게 문제였지 떡밥의 질 자체는 언제나 맛있었음.
그런걸 남기고 갔다면 앞으로도 큰 문제는 없을거야.
다른 사람이 쓴 백화요란편이나 여러 이벤트 스토리나, 심지어 제일 평 안 좋은 파반느도 중간 이상은 충분히 뽑았잖아.
뭐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 걱정하는건 알겠는데 솔직히 걍 씹덕 특유의 과몰입임 게임 업계에서 이런 대규모 이직사태가 희귀한 케이스도 아니고
근데 기존 있던 라이터들이 쓴 래빗소대나 백화요란이나 지금 나오고 있는 일본 이벤스 보면 이사쿠상 없어도 뭐 잘 될거 같음
블아가 아직 망할리 없다는 증거? 라오가 아직 섭종 안하고 살아있는게 그 증거입니다...
소신발언하면 퇴사자들 생겼다고 게임 무너지면 PD 탓이지
일섭 기준 산해경 이벤트 맛있다고 호평했고 솔직히 몇몇 나간다고 해서 망하면 그게 그 게임의 역량의 끝인거지
근데 기존 있던 라이터들이 쓴 래빗소대나 백화요란이나 지금 나오고 있는 일본 이벤스 보면 이사쿠상 없어도 뭐 잘 될거 같음
블아가 망한다면 그건 KV 때문이 아니라 자기네들이 똥불 차다가 망하는수밖에 없음
블아가 아직 망할리 없다는 증거? 라오가 아직 섭종 안하고 살아있는게 그 증거입니다...
아 씁.... 그만!
게임을 만드는건 제작사지만 게임을 유지하는건 유저란 뜻으로 말한겁니다.
뭐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 걱정하는건 알겠는데 솔직히 걍 씹덕 특유의 과몰입임 게임 업계에서 이런 대규모 이직사태가 희귀한 케이스도 아니고
백화요란은 연출의 변화를 꾀한 부분이 많이 보여서 좋았음. 스토리의 질과는 별개로 아비도스 3장으로 가면서 본격적으로 리소스 많이 투입한 것도 좋았고.
소신발언하면 퇴사자들 생겼다고 게임 무너지면 PD 탓이지
갑자기 든 생각인데 카르바노그2장 후반의 전투씬을 대책위 3장 (스포) 같이 연출했으면 더 재밌었을텐데 아쉽다
그 소리는 KV 이야기 나오기 초반부터 '블아는 어짜피 클만큼 컸고 이제 꺾일일만 남았다'는 분탕들 통해서 엄청 나오긴 했음.
스토리 작가랑 일러스트레이터 빠졌다고 망할 수준을 수십명이 달려들어서 개발하고 있겠냐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