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D-01SR 드라고나-1 커스텀
D-1과 D-2, D-3의 데이터를 토대로 지구연합군이 자체 개발한 양산기 드라군의 등장에 의해
전략적으로 가치가 높았던 D-3를 제외한 나머지 2기의 D 병기는 폐기될 예정이었으나
기가노스 시절부터 D 병기의 개발을 주도해온 랭 플라토 박사의 뜻에 따라 D-1과 D-2는 대대적인 개량이 이루어지게 된다.
기본적인 프레임은 그대로 유지하되, 출력이나 장갑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중거리 전투 능력 및 색적 능력도 강화되었다.
숄더 아머는 좌우 비대칭에 대형화되었으며, 왼쪽 어깨에는 숄더 밤 대신 중력장 감지 시스템을 추가하였다.
그 때문에 양어깨에 하나씩 장비되었던 숄더 밤은 오른쪽 어깨에만 장비되었다.
그 외에도 애프터 버너를 위해 다리 부분이 전체적으로 강화되었다.
핸드 레일 건은 구경 55.6mm로, 구경 76.2mm였던 기존에 비해 소구경으로 바뀌었지만,
대신 연사 속도가 향상되었으며, 장갑재도 보다 내탄성이 강화된 트리플 하드니스형 헤비 코팅으로 환장되었다.
레이저 소드는 좌측 허리 부근에 2개를 겹쳐서 장비하였으며, 오른쪽 허리에는 스로잉 밤이 추가 장착되었다.
리프터-1 장비시와는 달리, 처음부터 비행 유니트와 일체화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전용 리프터 없이도 대기권내 비행이 가능하다. 날개는 아래로 접을 수 있다.
하지만 대폭 강화된 뒤에도 군 젬 부대의 기체들이 하나같이 규격외의 괴물들과 그들의 강력한 커스텀기였기 때문에
팔다리 하나가 날아간다든가, 완전히 박살이 난다던가 하는 꼴을 많이 당했다.
특히 출력이 대폭 올라간 탓에 켄 일당도 기체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드라군 부대의 신참보다도 테스트 성적이 낮았지만(D팀은 3분 2초, 드라군 부대의 신참은 1분)
..바로 군 젬이 쳐들어와서 홀로 드라군 부대를 가지고 놀았다.
그리고 인젝션 프라의 설명서에 붙은 설정자료에서는 커스텀용의 카발리어도 있지만 작중 등장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