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가챠 폭사 자주 당하다 보니
“이 금액이면 컴퓨터를 바꾸고도 남았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것도 있었고
별개로
매일같이 숙제를 해야 하는 것도
어느 순간 현생일 집중하다보면
그 일일 숙제하는 것도 힘들고
자동으로 해결 할 수 있다고 해도
짜증나고 환멸감을 느끼게 하더라..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블아 페그오 니케 다 했고
지금은 다시 니케만 깔짝이는건데
블아의 경우
총력전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어느 순간 펑 하고 사람 터트리더라.
그 일부러 스트레스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구조 같다고 느꼈고
나중에는 다른 페그오나 니케나 다 같네 라면서
그냥 전부 다 정리하게 되어버림.
게임에서
난이도가 있는 건 좋긴 한데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주고
클리어 했는데 뭔가 해소가 되지 않고
새벽에 이게 뭔 짓인가?
무슨 전기 충격기랑 채찍으로 조련 당하는 동물원 원숭이도 아니고
게임회사 놈들 원하는 대로
이게 뭔 꼴 인가 싶었음.
게임으로 주는 스트레스가
게임 클리어로 느껴지는 쾌감보다 더 큰 그런 거?
몇 번 그렇게 터지니까
나중에는 모바일은 다시 건들기 어렵더라.
젠레스도 해보고 싶긴 한데
저런 걸 겪으니까
손이 그 쪽으로 움직이지 않게 되더라.
모바일 게임하다 지치면
진짜 그럴 땐 그냥 손 놔버리는 게 최고 같음
숙제라는걸 깨닫는순간 모바일게임 안하게 되더라 그래서 난 현질 안해....
ㅇㅇ 숙제가 되어버리면 그 때 부터 게임이 일이 되어버리더라
라이브 서비스 게임들이 거의 그런 느낌이지 걔네도 유저 빠지면 안 되니까 관성적으로 하도록 레벨 디자인이고 컨텐츠고 설계를 그렇게 해두는 거고 접속 유기했다가 복귀하면 손해보는 구조로 설계해두고 다 인지하고 본인 환경에 맞춰서 타협하가며 하는 게 그나마 현명하게 즐기는 방법
접속 유기하면 그냥 하지 말라고 설계 한거네
어느 정도는 또 과금으로 메울 수 있게 해둠 이게 또 악질이지
그래서 내가 천장을…
동감 그래서 모바일겜 끊었다가 심심해서 무과금으로 몇몇만 찍먹해보고 그러던중이었는데 볼따구가 너무 귀여워서 오랜만에 과금해부림
볼따구 귀엽지 캐락터들도 재미있고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서 계속 숙제를 하다 보면 제일 큰 단점이 '한바탕 플레이하고 끝나는' 다른 싱글 게임들에 손을 댈 시간이 부족해지더라. 매일 일정 시간을 계속 쓰게 하니까 다른 취미를 위한 짬이 점점 줄어들어가는게 체감된다. 그렇게 스팀에 계속 쌓여만 가는 게임들이......
아 공감 납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