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때 요리에 빠져서 10년좀 넘게 패밀리 레스토랑 주방에서 근무하고
요리쪽은 아무래도 몸이나 정신적으로 고달파서 접은뒤
30대때는 의류도매업을 했습니다.
부모님이 하시던거 이어받다보니 초반 몇년은 제법 돈좀 벌리고 재밌게 장사했는데
5-6년전부터 중국산 물건이 들어오더니 요근래에는 퀄러티 좋은 옷들이 저희가 만드는것보다 더 싸게 들어오네요;;
간신히 현상유지하는 상황이긴한데
이상태로 간다면 국내제품으로 승산이 없을거 같습니다.
공장단가나 원단,부자재는 다 올라서 옷가격도 올려야하는데 중국물건에 비교되니...
그래서 작년부터 창업박람회 돌면서 다른창업을 준비중였는데
음식이든 커피든 10명중 8-9명은 2-3년을 못버티는걸 알기때문에 쉽게 들어갈수가 없네요.
요리경험이 10년넘게 있다하지만 사업을 다른문제기도 하고...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본결과 개인택시쪽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번호판 구매에 서울기준 1억~1,2억정도 하지만 이건 나중에 그가격대로 되팔수있고
자동차는 구매후 7년동안 운행하면된다더군요.
매장창업에 비해 택시는 차량유지비만 제외하면 크게 나갈게 없다보니
안정적인 수입부분이 가장 마음이 끌리더군요.
물론 돈은 많이 안벌리겠지만 최대한 손해가 안나는게 베스트라...
개인택시쪽 하시는분 있으면 어떤지좀 알려주세요.
아...그리고 교제한지 8개월정도된 여친이있는데 아직 개인택시쪽 이야기는 못했습니다.
지금 의류도매쪽이 많이 힘들어서 다른업종 알아보는중이라 말은 해놨는데
그쪽 부모님한테 택시할거라 말하기가 좀 어렵네요;;
(아직 부모님 인사는 못드림)
개인택시 한다고 하면 이미지가 어떨려나요..?
직업에 귀천은 없지만 사회적 편견은 존재하기 때문에, 젊으신 분이 택시 운전한다고 하면 딸을 선뜻 내어주실 부모는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택시 이미지가 쉽게 생각해서 옛날 보험 영업하던 아줌마들 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나이 많은 양반들이 운전 개판치고 뭐 여튼 그래서 당장에 이미지는 크게 좋지 않아요. 근데 요즘에 젊은 사람들 유입 시키려고 개인택시 면허제도도 좀 완화시키기도 했고요 이것까지가 택시의 이미지고 개인택시는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기도 하고 내가 음주 같은 실수만 안한다면 체력이 되는 나이까지 일을 할 수 있다 라는게 최고 장점이죠 (정년 보장) 그리고 내가 쉬고 싶을때 얼마든지 쉬고 그리고 실적 압박이나 누구 눈치 볼게 없다는게 장점이죠. 대신 초반에 돈이 무지하게 깨진다는것도 단점이고요. (투자라고 봐야죠) 또 진상 만나면 그 또한 무지하게 스트레스 받는거구요. 그리고 택시의 수입원을 잘 봐야 되요. 주간만 뛰시는 분들 (출퇴근 시간 정해놓고 하시는 분들) 야간만 뛰시는 분들 (야간 할증시간에 유흥가나 이쪽으로 다니시는 분들) 이런식인데 보통 택시 오래 하신분들은 젊을때 야간에 총알 택시도 해보시고 야간 할증때만 도시다가 위험하고 부질 없다 생각하시고 주간에 딱 출퇴근 시간 정해서 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의외로 수입 차이 많지 않다라고들 하시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이제는 길거리에서 손님 태우고 이런 시대는 아닙니다. 예전처럼 그냥 서 있는다고 될게 아니고 요즘은 무조건 카카오T에 가입 해야지만 합니다. 이것도 종류가 여러가진데 그딴거 다 필요 없고 무조건 가능하면 최고 비싼걸로 가입해야 수입이 생깁니다. (분기별로 한번씩인가 카카오에서 받아줄겁니다) 대신 단점은 카카오가 배차해주는 콜을 우선으로 무조건 뛰어야 하고 손님 평점 또는 배차 골라 잡거나 이런 꼼수 부리면 카카오에서 콜 잘 안주고 합니다. 즉 카카오의 노예가 되야 합니다. 이제는 카카오 아니면 돈 벌기 힘들거든요. 대충 이렇게인데 중요한건 개인택시는 본인이 열심히 하면 월 300~400정도는 꾸준히 벌고 그냥 평범하게 하면 250~300정도라고 보시면 되요. 3~400이상 버는 분들은 아까 말한대로 야간만 타시는 분들이거나 휴무 없이 (강제 휴무가 없어졌어요) 타시는 분들은 더 벌긴 하시는데 과로사로 죽었다는 이야기가 꽤 나오니까 이건 무시하구요. 개인택시가 열심히 한다 안한다의 기준은 연 평균 주행거리를 6만으로 보는데 6만 이하 타느냐 6만 이상 타느냐로 보고요. 개인택시 의외로 장점 많습니다. 그리고 자차를 보통 택시로 같이 쓰시는데 그거 때문에 좀 쪽팔리다 할 수는 있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남들하고 같은 몇천만원짜리 차가 아니라 1억 이상 엉덩이에 깔고 다니는 차가 개인택시 입니다.
40 초대부터 개인택시 모는 동네 선배들이 둘 있는데, 뭐 별 생각 없습니다. 일하는 갑다 하죠. 한명은 개인택시 자격조건 될려고 몇년 관광버스 몰았고, 한명은 회사택시 몇년 몰았습니다. 손님들한테 개소리만 안하면 이미지 나빠지지 않고, 손님도 쭉 이어갈수있고 괜찮죠. 개인택시는 본인 하기 나름입니다. 개인 콜 받아서 직접 못가면 친하고 괜찮은 택시기사님한테 연락해주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다른 개인택시기사 평판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본인행실에 따라 평판이 생기는게 개인택시기사니까요.
한 우물이라는게 뭐 도박판 같은걸 얘기하나요? 수도권에서 택시 넘버를 어떻게 따낸다는 소린지;;
개인택시 4개월차입니다 비추합니다
직업에 귀천은 없지만 사회적 편견은 존재하기 때문에, 젊으신 분이 택시 운전한다고 하면 딸을 선뜻 내어주실 부모는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40 초대부터 개인택시 모는 동네 선배들이 둘 있는데, 뭐 별 생각 없습니다. 일하는 갑다 하죠. 한명은 개인택시 자격조건 될려고 몇년 관광버스 몰았고, 한명은 회사택시 몇년 몰았습니다. 손님들한테 개소리만 안하면 이미지 나빠지지 않고, 손님도 쭉 이어갈수있고 괜찮죠. 개인택시는 본인 하기 나름입니다. 개인 콜 받아서 직접 못가면 친하고 괜찮은 택시기사님한테 연락해주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다른 개인택시기사 평판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본인행실에 따라 평판이 생기는게 개인택시기사니까요.
택시 이미지가 쉽게 생각해서 옛날 보험 영업하던 아줌마들 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나이 많은 양반들이 운전 개판치고 뭐 여튼 그래서 당장에 이미지는 크게 좋지 않아요. 근데 요즘에 젊은 사람들 유입 시키려고 개인택시 면허제도도 좀 완화시키기도 했고요 이것까지가 택시의 이미지고 개인택시는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기도 하고 내가 음주 같은 실수만 안한다면 체력이 되는 나이까지 일을 할 수 있다 라는게 최고 장점이죠 (정년 보장) 그리고 내가 쉬고 싶을때 얼마든지 쉬고 그리고 실적 압박이나 누구 눈치 볼게 없다는게 장점이죠. 대신 초반에 돈이 무지하게 깨진다는것도 단점이고요. (투자라고 봐야죠) 또 진상 만나면 그 또한 무지하게 스트레스 받는거구요. 그리고 택시의 수입원을 잘 봐야 되요. 주간만 뛰시는 분들 (출퇴근 시간 정해놓고 하시는 분들) 야간만 뛰시는 분들 (야간 할증시간에 유흥가나 이쪽으로 다니시는 분들) 이런식인데 보통 택시 오래 하신분들은 젊을때 야간에 총알 택시도 해보시고 야간 할증때만 도시다가 위험하고 부질 없다 생각하시고 주간에 딱 출퇴근 시간 정해서 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의외로 수입 차이 많지 않다라고들 하시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이제는 길거리에서 손님 태우고 이런 시대는 아닙니다. 예전처럼 그냥 서 있는다고 될게 아니고 요즘은 무조건 카카오T에 가입 해야지만 합니다. 이것도 종류가 여러가진데 그딴거 다 필요 없고 무조건 가능하면 최고 비싼걸로 가입해야 수입이 생깁니다. (분기별로 한번씩인가 카카오에서 받아줄겁니다) 대신 단점은 카카오가 배차해주는 콜을 우선으로 무조건 뛰어야 하고 손님 평점 또는 배차 골라 잡거나 이런 꼼수 부리면 카카오에서 콜 잘 안주고 합니다. 즉 카카오의 노예가 되야 합니다. 이제는 카카오 아니면 돈 벌기 힘들거든요. 대충 이렇게인데 중요한건 개인택시는 본인이 열심히 하면 월 300~400정도는 꾸준히 벌고 그냥 평범하게 하면 250~300정도라고 보시면 되요. 3~400이상 버는 분들은 아까 말한대로 야간만 타시는 분들이거나 휴무 없이 (강제 휴무가 없어졌어요) 타시는 분들은 더 벌긴 하시는데 과로사로 죽었다는 이야기가 꽤 나오니까 이건 무시하구요. 개인택시가 열심히 한다 안한다의 기준은 연 평균 주행거리를 6만으로 보는데 6만 이하 타느냐 6만 이상 타느냐로 보고요. 개인택시 의외로 장점 많습니다. 그리고 자차를 보통 택시로 같이 쓰시는데 그거 때문에 좀 쪽팔리다 할 수는 있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남들하고 같은 몇천만원짜리 차가 아니라 1억 이상 엉덩이에 깔고 다니는 차가 개인택시 입니다.
의류도매 말고 소매쪽을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도매선이 있으니, 수입선만 추가하면 되겠네요. 택시는 , 저라면 안 합니다. 자율주행으로 인해 타격받을 직종 중 가능성이 높은 직종입니다. 영국처럼 면허 허가제 라면 그나마 나은데, 한국처럼 번호판을 돈 주고 사는 구조는, 직종 자체는 사라지지 않더라도, 자율주행이 상업 도입이 되는 순간 권리금이 타격 받을 겁니다. 유통업의 노하우가 있으시니, 요리용 / 조리용 상품 의 도소매를 해 보시던가, 기존 도매업을 도소매로 겸업하시던가, 의류 원자재 원단 을 해 보시던가 하시면 어떨까요. 행운을 빕니다.
도소매 만만치 않습니다. 비추합니다. 더 잘아시겠지만 일단 물량이랑 돈싸움으로 못이깁니다. 내가 어찌어찌 좋은 납품처(중국)을 개발해도 내가 천만원 물량 떼오는거랑 1억떼오는거랑 단가부터가 다릅니다. 그런거 많이 봤습니다. 제 친구도 아이템 개발해서 재미좀 봤는데, 바로 돈많은 유통업체가 그냥 물량러쉬 때려버립니다. 1만원에 떼와서 2만원에 팔면 유통 전문업체는 7천원에 떼와서 만원에 팔아버립니다. 싸움이 안됩니다. 그렇게 결국 아이템 개발한업체가 돈으로 밀리면 그 아이템을 그대로 3만원에 팔아버립니다. 저희 외삼촌이 개인택시 하시는데, 녹록치는 않습니다. 일단 위에서도 말씀해주셨지만, 초도자금이 많이 들어갑니다. 저희 외삼촌은 주간(새벽에 나가서 오후 6시에 들어옴)근무하는데 어떤때는 손님이 없어서 그냥 일찍 종치고 들어올때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을 대하는 일이라 좀 일은 쉽지 않긴합니다..이럴때 제일 속편한건... 사실 직원으로 취직해서 어려운 시기를 버티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지금도 경제 상황이 안좋은 상황이라 다들 택시도 잘 안타고 다니지만 앞으로 몇년간은 더 쉽지않은 상황이 될것같습니다. 일단 최대한 창업은 멀리하시고, 가급적이면 내돈안들이고 남의돈을 벌생각을 하시는건 어떨까합니다.
한 우물만 파서 개인택시를 따냈으면 모를까 경력도 없는데 사서 했다.. 좋은소리 안나옵니다
죄수번호-2052922750
한 우물이라는게 뭐 도박판 같은걸 얘기하나요? 수도권에서 택시 넘버를 어떻게 따낸다는 소린지;;
개인택시 자격을 산다는 의미로 난독증이 있는 거 같음.
'한 우물만 파서 개인택시 자격을 샀으면 모를까 경력도 없는데 사서 했다.. 좋은소리 안나옵니다' 개인택시 자격은 시험보시면 되구요. 차량 넘버는 돈으로 구매해야하는건 알고 계시겠지요. 근데 저는 돈 벌어서 번호판 사는데 왜 우물을 하나로 파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더구나 택시 경력 있어서 번호판 사는거랑 경력 없이 넘버 사는거랑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네요. 경력 있어서 번호판 사면 좋은 소리 듣나요? 평소에 좋은 소리 많이 들으시나봅니다.
저도 택시기사 생각 안해본건 아니지만서도.. 마음은 편하겠지만.. 이 쩐이... 노동강도 대비 적은것 같고... 밥값에 화장실도 제대로 못가 주위사람들이랑 술도 마음편하게 한잔 못해 거기에다 차량감가에.. 현금 1억을 들고 있다손 치더라도 그 돈이면 요즘 이율이 높으니 정기예금이나 파킹통장 묶어놓기만 해도 1년에 3백이상은 떨어지는데.. 이것저것 다 감안하니 그냥 직장생활이 젤 낫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개인택시 이미지야 좋아보이진 않음.. 그 속사정이야 어떻든.. 뉴스에서 보이는 개인택시는 힘들게 사는거 같아보이니깐요.. 카카오 같은 택시회사나 타다같은 곳과 경쟁해야하고.. 밤낮/평일주말 가리지 않고 일해야 하는 만큼 좋게 보이진 않겠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대중교통 이용을 생활하하고, 심지어 여행도 대중교통 알아보는걸 먼저하는 사람입니다. 제 기준에는 택시는 정말 언제나 눈에가시 입니다. 친구차 타고 어디 가다가도 "아이 ㅅㅂ 택시 새끼.." 를 은근 자주 하는거 같습니다. 이미지 자체가 안 좋은 이유가 양아치 같이 운전을 해야 먹고 사니까가 아닌가 싶습니다.. 뭐 그건 그들의 리그에서 얘기이고.. 그리고 한가지.. 많이 알아보시는건 맞겠지만... 생판 해본적 없는 일을 한다고 월수 1000 이런건 당연히 아닐거라는건 본인이 더 잘 아실테니.. 정말 고민 잘 하셔야 할 듯 합니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문제지 젊은사람이 하기엔 나쁘지는 않을듯 하지만 결혼은 많이 힘들어질듯 합니다 편견이라는게 무서워서
하고싶다고 사서 할 수 있는게 아니라 회사영업택시 무사고 경력 10년인가 있어야 되는걸로 아는데 바뀌었을까요? 개인택시 자체는 괜찮게 버는데 저 회사영업택시가 2교대라 밤낮 교대로 바뀌고 사납금 때문에 최저임금 수준이라고 들었습니다.
개인택시 4개월차입니다 비추합니다
저희 집안도 42년 가량 밥장사했고, 저도 15년 가량했었는데 (손해없이 그런대로 롱런하면서 유지하다 4년 전 건물주 계약 만료 전 임대료 인상건으로 그냥 폐업) 다시 밥장사 하려니 그 힘든 과정을 또 겪으려니 엄두가 안납니다. ㅠㅠ 요즘은 택시 할증이 엄청 붙어서 잘 이용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큽니다. 그건 잘 고려하셔서 준비하셔야 할겁니다.
열심히 하면 돈 벌어요. 하지만 신중하게 생각하세용!~
회사 들어가실수 있으면 들어가서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공부를 열심히 한것도 아니고 자격증을 따논것도 아니라 운좋게 평범한?직장에서 일하다가 돈좀 더 벌어보겟다구 나와서 이것저것하는데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멀하든 힘들더라구요. 그냥 돈좀 못벌어도 그냥 회사 들어가서 꼬박꼬박 월급받는게 편하긴한거같아요.
차라리 버스 알아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서울 같은 경우는 지금 마을버스 운전기사가 부족하거든요 마을버스 경력쌓고 시내버스 운영으로 가는거 떄문이기도 한데 암튼 서울은 준공영제로 나름 괜찮은 상황이라 택시기사 고민 중이시라면 버스기사도 어떨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