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회사 다니면서 불안 장애 생기고 약을 먹고 있는 와중인데
최근에 본사 사무실 이전으로 인해서 사무실 가구를 옮기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문제가 뭐냐면 저희가 건설업 준공 한 건이 있어서 제가 준공서류 만들고
기타 등등 서류를 현장에 받으러 갈 상황 이였죠 그래서 현장가서 서류 받고 새로 이전하는 사무실은
아무것도 셋팅이 안된 환경이라 다른 현장 쪽 사무실 가서 서류 만들고 감리단 방문 하고 현장 분들 만나서
이런 저런 애기 하는데 전화가 와서 대표 이사 왈 "너는 이틀 동안 사무실 집기 옮기는 거 전화도 한통 없냐" 이러고 말씀 하시길래
"제가 준공 서류 때문에 바빴습니다. 그리고 현장 작업자분들 요청한 거 처리해 드려야 돼서 현장 방문 했습니다."라고
말씀 드리니 "그래도 짬을 내서 전화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한번 말씀 드렸더니
말대꾸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그 때 제가 스트레스 지수가 장난 아니여서 저 지금 현장 분들이랑 애기 나누고
감리단이랑 애기 하고 서류 한다고 바빴습니다. 제가 지금 스트레스로 약 먹고 있는 거 아시면서 왜 그러십니까 하니깐
내가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했지 이러더라고요 이게 불안 장애랑 스트레스 때문에 약 먹는 사람한테 해야 될 행위일까요?
그리고 평일에도 가끔 23시 쯤 전화하거나 새벽에 12시 넘어서 카톡으로 자냐 이럽니다.
그리고 주말에도 쉬고 있는데 업무 전화도 아니고 그냥 집기 구매 하는 건데 충분히 평일날에 애기 해도 될 건으로
꼭 주말에 전화를 하더군요 그리고 전화벨이 저절로 꺼질 때 까지 전화를 안 끊습니다.
진짜 지금 정신과에서도 제가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데 그 스트레스가 안 풀려서 불안 장애가 생긴 거라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했는데 미치겠네요
77년생 아재입니다. 이 나이되면 이제 친구들 결혼 경조사, 애들 돌잔치 같은건 한참전에 끝난지 오래고 슬슬 부모님 부고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하는 나이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친구 초상을 치뤘습니다. 뇌졸중으로요... 원인은 직장내 스트레스로 인한 결과라고 하더군요 평소에도 술자리에서 힘들다고 한탄 많이 했는데 '야 사는게 다 그렇지 애들 생각하면서 참아' 이런식으로 위로했던 저포함 모든 친구들 후회하며 울고 있습니다. '남 일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 아니다'라는걸 절실히 느꼈네요 고등학생 아들,딸 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여기 나가면 뭐 먹고살지?' , '당장 수입이 끊기면 생활이 어떻게될까?' 이런거 물론 중요합니다만 본인 정신상태와 건강상태는 본인 스스로 생각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힘든거 공감해준다고 본인인생 친구가 대신 살아주는거 아닙니다.
조용히 이직을 준비하면서 다른 회사를 알아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 같네요. 대표이사님과 문제가 있다는 것은 그 회사에서 앞으로 승진이나 전반적인 업무가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연봉이 높은 직업 중에 스트레스가 없는 직종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다만, 그 일이 얼마나 본인에게 흥미로운지에 따라 버티기가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죠. 또한, 마음이 맞는 동료나 상사가 있으면 큰 힘이 되기도 하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기가 안되시면 퇴사가 답이겠고 흘리기가 될거같다하시면 업무용 폰 하나 더 만들어서 그걸로 제어하시면 해결되실듯?
아이고 글을 보니 설계쪽인거 같은데.. 고생이 많습니다. 저도 짧게나마 설계쪽에서 일을 했었는데 대우를 잘 안해주네요. 대우를 잘해주는 곳은 프로젝트 들어가면 아예 사무실을 따로 구성해서 본사에서 업무를 대부분 차단해주는데 대표이사님이 현업을 모르는 낙하산인거 같네요. (독립된 사무실 구성이 아니더라도 회사내에 저팀 프로젝트 들어갔으니 어지간한 일 아니면 말걸지 마라하는 암묵적인 분위기인 곳도 있습니다.) 영업 출신이어도 제안서 작성하는 업무 때문에 중요성을 할텐데..글을 보니 마음 고생이 심하겠습니다. 어지간하면 속내는 숨기시고 가끔씩 커피 한잔, 담배 한대 피면서 마음 잡고 쌇아둔 감정 툭툭 털어내세요. 저는 퇴근이 늦어지더라도 회사내 흡연실에서 30분~1시간 걸리더라도 회사에서 받았던 스트레스 같은 감정들을 털어내야 퇴근이 가능했어요. 그대로 퇴근하면 친구들을 만나거나 집에 가도 영향을 받더라고요. 욱하는 마음에 갑작스럽게 퇴사하지 마시고 스트레스 관리 잘하면서 주변 관계 잘 챙기세요. 같은 업종으로 이직하거나 스카우트 제의 받으면 그바닥이 그바닥이라 전화로 상사분에게 이친구 어때?? 하면서 확인 전화 옵니다. (나름 업계에서 인지도가 있는 업체면 100% 확인 전화 옵니다.) 스트레스 관리 잘하시고 회사생활하시길 기원합니다.
대표 이사 왈 "너는 이틀 동안 사무실 집기 옮기는 거 전화도 한통 없냐" 정신나간놈이 따로 없어요. 아니 사무실 집기 옮기는거 이사 업체에 의뢰해야지 그걸 직원들 시켜놓고 혼자서 쉬익쉬익 열받아서는 아니 이놈은 고생했다 미안하단말도 없고 이쥐랄하는건데요. 세상에 등신도 저런 상등신이 없습니다. 직원을 노비처럼 부려놓고 지가 미안해해야지 왜 일하는 사람이 미안해야합니까...? 작성자님은 그리고 저런말 하면 네네 죄송합니다. 바빴습니다. 이러고 그냥 감정 이입하지마시고 그냥 자신의 생각과 업무 상황에 대해서도 좀 분리하셔야합니다. 그냥 할말 하시면서 최대한 이직각 잡는게 좋긴합니다. 진짜 ㅁㅊㄴ이에요. 대표쉑기 지가 그 지랄해놓고는 어디다 성질내는지 진짜 똥싼놈이 성질내는거 제일 열받습니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기가 안되시면 퇴사가 답이겠고 흘리기가 될거같다하시면 업무용 폰 하나 더 만들어서 그걸로 제어하시면 해결되실듯?
조용히 이직을 준비하면서 다른 회사를 알아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 같네요. 대표이사님과 문제가 있다는 것은 그 회사에서 앞으로 승진이나 전반적인 업무가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연봉이 높은 직업 중에 스트레스가 없는 직종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다만, 그 일이 얼마나 본인에게 흥미로운지에 따라 버티기가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죠. 또한, 마음이 맞는 동료나 상사가 있으면 큰 힘이 되기도 하죠.
77년생 아재입니다. 이 나이되면 이제 친구들 결혼 경조사, 애들 돌잔치 같은건 한참전에 끝난지 오래고 슬슬 부모님 부고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하는 나이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친구 초상을 치뤘습니다. 뇌졸중으로요... 원인은 직장내 스트레스로 인한 결과라고 하더군요 평소에도 술자리에서 힘들다고 한탄 많이 했는데 '야 사는게 다 그렇지 애들 생각하면서 참아' 이런식으로 위로했던 저포함 모든 친구들 후회하며 울고 있습니다. '남 일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 아니다'라는걸 절실히 느꼈네요 고등학생 아들,딸 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여기 나가면 뭐 먹고살지?' , '당장 수입이 끊기면 생활이 어떻게될까?' 이런거 물론 중요합니다만 본인 정신상태와 건강상태는 본인 스스로 생각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힘든거 공감해준다고 본인인생 친구가 대신 살아주는거 아닙니다.
저도 77년 아재이지만.. 참 공감되는 글이네요..
아이고 글을 보니 설계쪽인거 같은데.. 고생이 많습니다. 저도 짧게나마 설계쪽에서 일을 했었는데 대우를 잘 안해주네요. 대우를 잘해주는 곳은 프로젝트 들어가면 아예 사무실을 따로 구성해서 본사에서 업무를 대부분 차단해주는데 대표이사님이 현업을 모르는 낙하산인거 같네요. (독립된 사무실 구성이 아니더라도 회사내에 저팀 프로젝트 들어갔으니 어지간한 일 아니면 말걸지 마라하는 암묵적인 분위기인 곳도 있습니다.) 영업 출신이어도 제안서 작성하는 업무 때문에 중요성을 할텐데..글을 보니 마음 고생이 심하겠습니다. 어지간하면 속내는 숨기시고 가끔씩 커피 한잔, 담배 한대 피면서 마음 잡고 쌇아둔 감정 툭툭 털어내세요. 저는 퇴근이 늦어지더라도 회사내 흡연실에서 30분~1시간 걸리더라도 회사에서 받았던 스트레스 같은 감정들을 털어내야 퇴근이 가능했어요. 그대로 퇴근하면 친구들을 만나거나 집에 가도 영향을 받더라고요. 욱하는 마음에 갑작스럽게 퇴사하지 마시고 스트레스 관리 잘하면서 주변 관계 잘 챙기세요. 같은 업종으로 이직하거나 스카우트 제의 받으면 그바닥이 그바닥이라 전화로 상사분에게 이친구 어때?? 하면서 확인 전화 옵니다. (나름 업계에서 인지도가 있는 업체면 100% 확인 전화 옵니다.) 스트레스 관리 잘하시고 회사생활하시길 기원합니다.
공사업체인데 설계 쪽은 아니고요 현장공무랑 본사 업무 이렇게 담당 중입니다. 하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네요
음 제가 비슷한 사유로 현재 공공기관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월급 많이 받는 그런것 아니고 공무직입니다. 공무직 일하면서 스트레스 관리하면서 정신과 다니면서 건강 회복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젊으시다면 공무직 적은 월급이라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근속 10년쯤 넘기면 월급 괜찮아집니다. 공공기관 채용공고는 "잡알리오"라는 사이트에서 아실수 있으니 현재 상황에 맞춰 알아보시면 됩니다. https://job.alio.go.kr/main.do 제가 아는 건축소장님 2분도 50중반에 건강문제로 생을 달리하셨습니다. 젊으셔서 버틸수 있지만 나이먹으면 스트레스 심하면 몸이 상합니다. 공무직은 워라벨은 확실하니 고민해보세요
상사의 스타일을 알아야 합니다. 모든 문제는 인간 관계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나와 완전 상극이면 그 사람 볼 때마다 짜증나서 자동적으로 그만두게 됩니다. 그게 아니면 말대꾸도 하지 말고 그런 성격이구나 하면서 네 다음에 연락하겠습니다. 하고 끝내면 됩니다. 그리고 또 연락 안 합니다. 또 뭐라고 하면 진짜 연락드리겠습니다. 하면서 또 연락 안 합니다. 그럼 알아서 포기합니다. 축구 선수들이 게임 시작 5분 안에 심판 성향 판단하듯 제일 먼저 상사의 성향을 파악하고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중, 주말 퇴근 시간 이후에는 겁나 바쁜 척 하세요. 그럼 진짜 급한 일이면 카톡이나 문자보냅니다.
성격급하고 예민한 사람이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이건 연습이나 훈련을 통해서 바꿀 수 있는데 주변사람이 긁거나 욕하거나 뒷담화 하거나 해도 ' 아 그러려니 ... ' 하고 넘어가는 습관을 만드세요 . 안그러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급사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산책을 자주하시고 , 사색을 즐기거나 , 불멍 물멍 등 뇌와 심장을 환기시키는 활동을 하세요. 달리기도 심장에 무리가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시의 삶을 정리하고 시골로 가시거나 ,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오는 분들처럼 속세의 미련을 버리고 사는 방법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웃긴 대표이사네요.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건 자기가 잔소리 하는거 맘에 담지말고 흘려 버리라는건데 말이죠.
대표에게 나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해봐야 소용없습니다. 님도 그정도로 심하면 이직하세요..
얼마전 직장 동료 지인이 사무실에서 이유 없이 심정지로 쓰러져서, 몇일동안 의식도 없고, 사경을 헤메이고 있다고 하는 소리 들었습니다. 그러다 이글 보니 심히 걱정 되네요... 물론 생업도 중요 하지만 더 더욱 악화 되시길 전에 일을 좀 쉬시는걸 추천 해드립니다. 진짜 바로 일자리 구하지 마시고 몇달 동안은 좀 잡념 없이 좀 쉬세요 몸이 먼저에요
내가 지금 아프지 않으면, 내가 아팠던 경험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울 겁니다. 아니다 싶을 때는 쉬셔야 합니다. 이러다 돌이킬 수 없게 아프게 되어도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아요.
대표 이사 왈 "너는 이틀 동안 사무실 집기 옮기는 거 전화도 한통 없냐" 정신나간놈이 따로 없어요. 아니 사무실 집기 옮기는거 이사 업체에 의뢰해야지 그걸 직원들 시켜놓고 혼자서 쉬익쉬익 열받아서는 아니 이놈은 고생했다 미안하단말도 없고 이쥐랄하는건데요. 세상에 등신도 저런 상등신이 없습니다. 직원을 노비처럼 부려놓고 지가 미안해해야지 왜 일하는 사람이 미안해야합니까...? 작성자님은 그리고 저런말 하면 네네 죄송합니다. 바빴습니다. 이러고 그냥 감정 이입하지마시고 그냥 자신의 생각과 업무 상황에 대해서도 좀 분리하셔야합니다. 그냥 할말 하시면서 최대한 이직각 잡는게 좋긴합니다. 진짜 ㅁㅊㄴ이에요. 대표쉑기 지가 그 지랄해놓고는 어디다 성질내는지 진짜 똥싼놈이 성질내는거 제일 열받습니다.
그리고 저녁 9시 이후에는 그냥 전화기 무음으로 해두고 연락받지마십쇼. 어차피 밤 9시에 전화로 해결될일이 뭐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냥 대표한테 정신과약먹고 잠들었다. 약이 독하다. 그냥 당당하게 이야기하십쇼. 그냥 얘 약먹고 자느라 전화 안받는애로 낙인찍히는게 좋습니다. 그 시간에 전화해봐야 별일도 아니고 ㅁㅊㄴ이 전화를 대체 왜 그시간에 하는지
주말에도 전화 오길래 일부러 안 받았거든요 오늘 전화했더만 삐졌는지 안 받네요
마음 불편해도 선을 좀 그어야합니다. 이 회사는 내것이 아닙니다. 일을 내것처럼 하니까 대표가 띵까띵까 놀다가도 진짜 쓸데없는 생각난걸갖고 주말에도 속편하게 전화해서 아 근데 그 회사에 의자 새로 사야되지않냐? 또는 그 의자 새로 살일있냐? 우리집에 의자 하나 남는데 그거 갖다 놓으면 안되나? 뭐 그런 헛소리를 하는겁니다. 회사일은 당연히 열심히 해야하지만 그 회사는 내것이 아닙니다. 오너들이 착각 오지게 하는데 회사는 제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것입니다. 말로만 하지말고 월급을 그만큼 줘야합니다. 그러니 이제는 마음 좀 불편해도 선긋기 하셔야합니다. 불편한 마음을 견뎌야합니다. 저도 옛날에는 그냥 연차도 다 안쓰고 뭐 필요하면 8시건9시건 야근하다가 들어갔는데 가족들과의 시간도 짧아지고 가족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더 좋더라구요. 그후 사옥짓고 이사왔는데 거리는 더 멀어지고 회사 지원은 안받느니 못하고 그래서 그냥 정시출근 정시퇴근합니다. 오너들은 살살꼬시죠. 차 끌고 오면 주차는 어디 공영주차장에 해라(회사 주차장은 손님용으로 비워야한다고...) 처음에나 맘이 불편하지 하다보면 익숙해집니다. 지금은 6시 00분되면 가방메고 컴퓨터부터 끕니다. 작성자님이 일만 잘한다면 사장이 마음속으로 불만을 가져도 해고못합니다. 어차피 다른사람오면 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는다는걸 알거든요. 선 잘 그으시길 응원합니다.
넵 조언 감사합니다. 그냥 퇴사각 잡으려고요 지금 다른 곳 스카웃 제의가 들어 왔네요 전에 같이 일하던 분들이라서 제가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