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럽게 비싼 DLC, 조금이라도 현명하게 구매하시라고 적어봅니다. 하기는 대부분 합본 사시겠지만.
1. 더 빅 치즈 0/5
구립니다. 존나게 구려요. 수익이 업글한 코코아 농장이랑 삐까뜨는 수준인데 원료를 쳐먹고 고졸자까지 쳐묵합니다. 도무지 답이 안 나올 정도로 쓰레기니 차라리 제재소를 지으세요. 현대에 국수주의자 입지 약간 올려주는 업그레이드가 풀려서 그냥 네개 짓고 고용 막아두는 것 정도가 유일한 활용방법이겠지만 어차피 국수주의자 따위는 환경주의자랑 마찬가지로 수도 적고 존나 도움도 안되는 찌끄러기들이라 그냥 중상모략하고 의혹제기로 밟아버리니까 사실상 무쓸몹니다.
2. 광기의 세계 3/5
의혹제기를 자주 쓴다면 정신병원은 꽤 쓸만합니다. 다만 세계대전 시대에 이걸 진료소 대신 짓진 마시길.
3. 총통 4/5
방어기지 특수부대는 막사 보병 따위는 고사하고 궁전의 업글 특공대보다 훨씬 잘 싸웁니다. 궁전 옆에 박아넣으면 굉장히 든든하죠. 제공되는 시나리오도 노잼투성이인 DLC에서 그나마 할만해서 지를 만 합니다. 솔직히 확장팩하고 이것만 사도 됩니다.
4. 합작투자 1/5
패스트푸드 체인점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문맹 퍼먹는 평범한 오락시설이고 주변 주거품질도 올려주니까요. 가격 대비 수용인원수가 우월한 게으른 관광객의 선호시설이라는 점도 플러스포인트.
다만 문제가 뭐냐면 이게 현대 건물이라는 거죠. 부유 관광객이 들어오고 지하철이 해금되고 주거예산을 맥스로 퍼들여도 돈이 남아도는 상황에서 딱히 써먹을 데는 없습니다. 냉전만 됐어도 나름 쓸모가 있었을텐데..
5. 서핑은 즐거워 1/5
대졸자 소모 오락 시설. 최고수용인원 50명. 수익률은 조금 나은 편이지만 건설비 천원돌파. 차라리 합작투자를 사라고 하고 싶을 정도의 노답 쓰레기지만 딸려오는 BGM이 꽤 괜찮습니다. 그래서 0점 주려다 1점.
6. 곤그린 2/5
전작의 풍력발전소는 개발원조를 받지 않아도 사기급 건물이었는데 이번엔 좀 많이 구려졌습니다. 우선 덩치가 커졌고 예산도 어마어마하게 퍼먹습니다. 현대에야 해금되고 예산 최대 책정시 드는 돈은 지열발전소랑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 발전량은 반의 반의 반도 안 되죠. 그래도 노동자나 없이 돌아간다는 점은 돈이 남아도는 현대에 나름은 쓸모가 있습니다.
어차피 돈이 남아도니 지열발전소만 짓고 대졸자를 한명당 만원씩에 마구마구 찍어내도 되지 않냐고 하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7. 슈퍼빌런 1/5
와! 레이저 쐈다! 날아갔다! 신난다!
.......
8. 인퀴지션 3/5
식민지 시대부터 건설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애초 목적부터가 왕정주의자 갈아서 독립을 편하게 하라고 나온 것일테고 나름 효과는 있습니다. 근데 최고 난이도에서는 이게 대체 작동을 하는건지 안 하는 건지 아리송할 정도로 무쓸모가 됩니다. 신문사나 하나 더 짓는게 낫죠. 그래도 냉전때 환경주의자가 출현하는 즉시 박해 들어가면 좋고 종교 시설 하나당 얻는 수익도 꽤 쏠쏠한 편입니다.
9. 워터본 4/5
확장팩이니까 사긴 사야 합니다. 다만 제공되는 건물 자체만 보면 수만 많지 좀 구립니다.
굴 양식장은 농장의 양대산맥 코코아, 목화보다 수익률이 훨씬 떨어집니다. 물론 노동자를 덜 먹기는 하는데 대신 예산을 더 퍼먹죠. 그래도 나름 지어줄 만한 건물인데 문제는 세계대전만 가도 뱃길을 막아서 배들이 바로바로 못 들어오고 빙 돌아오느라 겹쳐져서 탭댄스를 추게 만든다는 겁니다. 섬이 크기라도 하면 항구를 널찍하게 지으면 되지만 오리지날 캠페인같이 항구 지을 곳이 많지 않은 맵을 플레이하다보면 철거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 점은 트롤선이나 레스토랑도 마찬가지.
현대시대 연안사무실은 외교관계 잘 유지하면 수익이야 잘 나오는데 어차피 자동차 공장 앞에선 찌끄러기고 수상 아파트는 너무 멀어서 사람들이 어지간하면 들어가려고 하질 않습니다.[...] 당연하죠 물 윈데.
다만 잠수구가 개사기급 건물입니다. 냉전에 해금되는 문맹 셋 들어가는 오락건물인데 연구점수를 업글 도서관 수준으로 뽑아내요. 적당히 대여섯개만 박아줘도 냉전 시기가 엄청 짧아집니다. 조력발전소도 효율을 떠나서 냉전 시대로 한타이밍 빠른데 자원을 먹지 않는다는 점에선 꽤 좋고요. 사실 좋은 건 이 두 개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워터본과 에스피오나지 두고 고민하시고 계시면 에스피오나지 사세요. 잠수구가 좋긴 하지만 그냥 스파이 뽑아서 기술 훔쳐먹으면 되니까.
아, 멀플하실 거면 핵잠으로 버튼 눌러보세요. 전 안 해서 뭔 효관지 모르겠네요.
10. 에스피오나지 5/5
스파이짓으로 기술 빼먹는게 꽤 좋습니다. 거기에 최대보안감옥 쓰레기로 만드는 던전, 반란군 한 타이밍 막는데 꽤 쏠쏠한 정보부. 치안 유지도 꿀이고 주거지 근처에 띄워두면 찾아내서 클릭하기 짜증나는 시위도 막아주는 경찰비행선, 현대시대에 하나 지어주면 지지도 운영이 편한 드론지휘소 등 꿀같은 건물들이 많습니다. 레인저 부대도 식민지 시대 요새 짓기 아까운 상황에 그럭저럭 쓸만하고 기계화 주둔지도 넓은 섬 커버하기에 좋습니다.
자꾸 해외 스파이들이 들어와서 돈 훔쳐가는 것만 빼면 장점만 있네요.
ps4 dlc 왜안나오죠 한달넘없는데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워터본을 사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고 있거든요
워터본 굴 양식장같은경우는 1차자원중 수출가격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수상아파트는 돈만 많다면 해안에 지은 사무실과 조합해서 수익을 뽑아내는게 가능합니다. 돈이 엄청 들고 자동차공장 앞에선 버로우긴 하죠. 그 밖에 유일하게 연안 사무실과 함께 해상 미관을 올릴 수 있는 건물입니다. 그래봐야 이것도 유람선이나 유리바닥 레스토랑 효율 올리는 것밖에 못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