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는 기본인 모험가로 클래스는 매지션을 했습니다.
모든 퀘스트를 완료하고 컷신 천천히 감상하며 진행했고
지역에 있는 제단과 상자는 지나다니면서 보이는 것만 먹고
5분 이상 어딨지? 싶은 건 스킵하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논란이 많은 PC한 부분은 캐릭터 하나에 몰빵인 거라
어떻게 보면 그 캐릭터만 버리고 플레이 하면 안 봐도 되더라고요.
물론 그렇게 진행하진 않았기 때문에 합류한 시점부터 종종 불편했지만
게임에 대한 다른 좋은 부분을 덮을 정도로 심하진 않았습니다.
게임성만으로도 아쉬운 부분은 있었습니다.
스토리는 평면적인 데다 기존 다크함은 어디 갔나 싶게 명랑하고
선택지도 변화의 폭이 좁고 반응을 보는 재미도 거의 없더라고요.
대신 판타지 세계의 다양한 배경 표현과 웅장한 음악은 압권이었고
전투는 이전과 많이 달라져서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는 극호였습니다.
동료와 함께 전투한다는 느낌보단 스킬싸개의 느낌으로 전락하긴 했지만
캐주얼하면서 속도감 있게 손 바쁜 플레이를 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타격감은 매지션은로도 무난했고, 이펙트는 좀 눈 아프긴 한데
그만큼 강해질수록 효과가 극대화 되는 맛이 잘 느껴져서 괜찮았습니다.
조금 질리거나 재밌어 보이는 장비를 발견하면
빌드를 새로 짜서 안 써 본 기술도 써 보고 하는 식으로
엔딩까지 서너 번 바꿔가며 했더니 끝까지 아주 재밌었어요.
최적화며 퀘스트 동선 등 위에 언급하지 않은 장점도 많은 게임인데
왜 이런 수작을 만들어 놓고 메시지 전달에 힘을 줬을까
그래서 플레이 해 보기도 전에 거부감부터 들게 할까 싶어 안타깝더라고요.
불편하지 않은 게임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플레이를 방해할 정도는 아니니
액션이 취향에 맞아 보이고 그래픽이 마음에 든다 싶으시면
거를 정도의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회차 진행시 계승 되는 부분이 있는지 알수있을까요? 그냥 새게임으로 진행해야되는건지요.
새로 시작해야 합니다. 엔딩 후 플레이나 뉴 게임 플러스는 없더라고요.
아쉽지만 뉴게임플러스 없습니다 그냥 새게임으로 진행하셔야 합니다.
위에 한 질문 답이 여기 있었군요! 엔딩 후에 플레이가 없다는 그건 좀 실망...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 커마 잘 하셨네요. 인퀴를 너무 재미있게 하고 매팩 2는 제 최애 작품중 하나라 이번 신작은 고민도 없이 예구 했습니다. 출시전 잡음이 많았는데 플레이해 보니 그런 부분은 작게 느껴지네요. 물론 넣지 않아도 되는데 굳이라는 생각은 들지만요. 최근들어 이렇게 몰입하며 했던 게임이 있었나 싶을정도에요. 제작 기간이 길었던만큼 신경써서 만들긴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논란도 심하고 EA에 대한 최적화 불신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면면이 잘 만들어진 부분이 많더라고요. 특히 최종장이 아주 재밌어서 아쉬운 게 좀 덮이기도 했고요.
참, 리뷰어들의 리뷰를 잘 보는 편입니다. 한쪽에 치우치지 않게 여러명을 보고, 외국 유튜버들도 관심있게 보는 편이에요. 한국 패키지 관련 유튜버들은 많지 않은데 라미월드나 빅비님등...깐님도 잘 해주셔서 댓글은 달지 않지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네요. 미뤄뒀던 구독 하고 갈게요. 앞으로도 좋은 리뷰 부탁 드립니다.
구독 감사합니다. ☺️
음..락스타나 프롬소프트, 베데스다 제작사들처럼 바이오웨어도 얘네 게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유한 감성과 재미가 있네요. 얼마나 망작인지 궁금해서 최근에 안드로메다와 앤썸을 시작해봤는데, 앤썸은 라이브서비스 게임에 특유의 감성이 없어 확실히 별로였지만, 안드로메다는 너무 재밌게 플레이 중이라 바이오웨어 게임의 매력이 새삼 다시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베일가드도 인퀴지션 엔딩보고 꼭 해 볼 계획입니다.
하루에 12시간씩 달리시다니 대단하십니다.👍 그 정도로 재미는 확실한가보군요. 모든 퀘스트를 다 하셨다니 2가지 루머에 대해 여쭤볼게요. 문제의 그 푸쉬업 씬은 타쉬 동료퀘를 진행하면 필연적으로 보게 되는지, 그리고 동료의 성정체성을 인정해주지 않으면 정말 배드엔딩으로 빠지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그 동안 겪은 바이오웨어라면, 그런 문제의 소지가 될 요소를 유저의 선택에 의한 한 분기로 제시했을 수는 있어도 강요하진 않았을 듯 싶어 루머가 아닌 진실을 알고싶어요. 오랜 바이오웨어 팬으로서 이런 중립적인 시점의 리뷰를 올려주셔서 참 고맙고, 퇴근하고 가면 구독 좋아요 눌러서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궁금해하신 푸쉬업은 동료 퀘스트 후반부에서 선택지와 무관하게 필수로 나옵니다. 끝까지 진행하시려먀년 반드시 보게 돼요. 해당 캐릭터와의 대화 선택지는 임무에 집중해라, 다양성을 받아들여라 정도로 무난히 대답했는데 메인 엔딩과는 전혀 상관 없었습니다.
48시간에 엔딩이면 대화나 이벤트에서 스킵을 많이 하셨나보네요
라이브 영상도 남겨두고 있어서 확인 가능하신 부분인데, 전부 다 보고 진행했습니다. 사이드 퀘스트 진행 파트는 녹화 없이 진행해서 음성이 다 나오기 전에 읽고 다음 문장으로 넘기는 정도로는 속도를 붙였지만 보지 않고 넘어간 부분은 일절 없어요.
클리어 기록들 보니 메인퀘 위주로만 달리면 30-40시간 지역마다 숨겨진 퀘스트, 중간중간 등대에서 생기는 동료 이벤트 퀘스트들 까지 모든 퀘스트 다하면 70시간+ 걸린다고 해서요 저는 45시간쯤 했는데 이제 중반 쫌 넘은것 같아요
할 수 있는 콘텐츠는 다 했습니다. 다른 케이스를 참고하신 것처럼 저 같은 케이스도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본문에 적은 것처럼 저는 상자를 안 먹은 것들이 좀 있으니 그런 차이도 있을 테고, 진행에서도 필수적인 적만 잡는다거나 퍼즐을 빠르게 푼다거나 난이도 등으로 전투 시간이 달라지는 등 플레이 패턴에서 갈릴 여지도 있겠고요.
이번작 해보고 싶은데 .. 전작들 안해보면 초반에 스토리 이해가 어렵다고 해서요 ㅜ 혹시 이번작 하기 전에 보면 도움될만한 전작 스토리 요약본 영상이나 글 아시는거 있으실까요!?
전체적인 세계관은 알아두는 게 좋고, 전작의 DLC 마무리는 바로 이어지는 내용이라 필수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게임메카에서 이번에 정리한 스토리 요약이 잘 정리된 것 같더라고요. https://www.gamemeca.com/view.php?gid=1754419
저도 우려했던것보다는 훨씬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전작인 인퀴지션의 어둡고 깊이있는 스토리는 아니였지만 베일가드 나름대로의 스토리는 잘 풀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저도 음악부분에서는 완전 만점을 주고싶습니다. 한스짐머가 음악을 맡았다고 하니 더이상 무슨말이 필요있겠습니까! 역시 거장은 다르더라구요. 리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음악은 너무 감미로워서 인지하지 못할 때도 있었는데, 전투나 멋진 연출에서는 또 압도적이더라고요. 무엇보다 최종장에서만큼은 음악의 지분이 상당했습니다. 플레이 중이라고 하셨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거예요!
영상보니 커마 잘하셨던데 따라할수 있나요?
고맙습니다. 다만 게임을 켜서 수치 공유해드리면 편할 것 같은데 재설치가 너무 귀찮아서요..ㅎㅎ 방송하면서 커마했던 거라 공개 녹화본은 있는데 그건 보시기가 불편할 것 같아요. 도움이 못 돼 죄송합니다. 😅
넵 방송참고 하겠습니다.
앗, 그럼 아래 영상 22분 정도부터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갈팡질팡이 심할 거라 미리 죄송합니다. ㅠ_ㅠ https://www.youtube.com/live/JK1Ajt5FWxk?t=1324&si=BkyJu8BAE7e8mpsI
와 메타포 리뷰 너무 좋아서 구독했었는데, 루리웹 유저셨구나
알고리즘 님의 간택만 기다릴 순 없어서요. 😂 구독 감사합니다!
늘 깊이있고 세심한리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좋은 영상과 더불어 무수히 쏟아지는 스팀할인에 등대같으신 깐님의 추천 인증표시에 오늘도 안심하고 장바구니에 겜하나 살포시 담았습니다.
허허 힘이 되는 메시지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정진하겠습니다.
잘 읽고 잘 봤습니다, 큰 도움이 됐습니다. 혹 드래곤 에이지와 본작을 비교했을때 서로간에 드러나는 장, 단점. 양자 중 종합적인 우위의 작품과 그 이유를 짧게나마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작품을 고르기 위한 이유로 여쭤보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베일가드는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드래곤 에이지와 본작의 비교'라고 하셔서 기존의 세 편 중 어떤 시리즈와 이번 신작의 비교를 바라시는 건지 분명하지 않아 답변 드리기 어렵기도 하지만, 기존 시리즈에 비해 이번 신작에서 보이는 장단점은 리뷰 영상에 생각하는 부분을 거의 다 담았기 때문에 이 요청에는 추가로 드릴 말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영상에서 언급한 장단점도 기존 시리즈에 대한 애착이나 플레이 스타일 혹은 취향에 따라, 어느 게 더 낫다라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보고요. 논란이 되는 PC에 대한 부분도 어느 정도 거부감을 갖느냐에 따라 손 대기도 싫은 게임일 수도 있을 테고 말이죠. 주신 질문 대신에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걱정되고 왜 걱정하시는지 말씀 주시면,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아.... 제가 '드래곤즈 도그마 2와 본작 베일가드를 비교했을 때' ...라고 적으려고 했는데 너무 잘 못 적었네요..... 정확한 장르를 떠나 작품의 분위기나 소재면에서 드래곤즈 도그마와 궤를 같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요. 베일가드에 대한 내용은 상세히 말씀해 주셔서 잘 파악됐지만, 드래곤즈 도그마 2와의 비교로 구매 전 조금 더 구체적인 작품의 형상을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걱정되는 부분은 역시 베일가드의 그런 요소들이고, 말씀해 주신 답변으로 그 거부감을 뛰어넘을 가치가 있는지 가늠해 보고 싶었어요. 간략히 줄이자면 드래곤즈 도그마 2에 비해 이런 장점이 있어 추천한다는 말씀을 듣고 싶었습니다.
아하! ㅎㅎ 그렇군요. 드도2는 지금은 패치가 어느 정도 됐을 수 있는데 출시 당일에 했던 기준에서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익히 알고 계실 PC 이슈와 기존 시리즈와의 차이나 그로 인한 기대치에 대한 내용은 생략하고 개별 게임으로만 볼게요. 개인적으로 드도2는 편의 기능이 없다시피하고, 퀘스트는 투박하며, 최적화까지 안 좋아서 부정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어두운 세계관과 분위기 표현은 준수하지만 그래픽 구현은 좀 아쉽고 그걸 만끽할 퀘스트도 없다시피하더라고요. 필드도 빠른 이동이 자유롭지 못해 뛰어 다녀야 하는데 탐험할 게 적고 필드의 영양가가 없었고요. 기본 엔딩(사실상 페이스 엔딩) 이후 세계가 많이 달라지는데 이 땐 게임도 하드하고 세계도 훨씬 다크해져서 다크 판타지의 감각은 이쪽이 훨씬 잘 구현됐다고 느꼈습니다. 한편 조금 투박하지만 묵직한 전투와 동료를 지정해서 '함께 싸우는' 전투는 재밌어서 플레이의 거의 유일한 동력이었고요. 베일가드는 만듦새가 전반적으로 훨씬 깔끔하고 쾌적합니다. 친절한 퀘스트라인, 영화 같은 연출, 아주 훌륭한 최적화 등 어느 하나 크게 빠지는 것 없이 잘 만들어졌어요. 다만 논란이 되고 있는 불쾌한 캐릭터 표현과 사상 주입을 비롯해 대화의 질이 다크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영상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디아블로 같아요. 보기에 좋고 게임은 잘(?) 굴러가는데 나사가 좀 빠져 있달까요. 가장 디아블로 같은 건 전투인데 동료와 전투하는 느낌은 거의 없고 화려한 스킬을 빌드 맞춰가며 만드는 느낌이었어요. 정리하면, 다크다크한 분위기를 맛보고 싶고 무게감 있는 파티 전투가 좋다면 드도2가 맞으실 테고 디즈니 감성의 판타지 세계를 적당히 탐험하면서 화려한 액션을 하고 싶다면 베일가드가 맞으실 겁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또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테지만, 제 생각은 아무튼 이렇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상세하고 정성스런 답변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화려하고 경쾌한 전투와 가이드가 세밀하고 부담없이 읽혀지는 문고판 소설처럼 살짝 무게감이 덜 한 각본의 작품을 원했습니다. 게다가 연출도 좋고 말씀주신 클라이맥스의 블록버스터급 마무리도 너무 마음에 드네요. 기실 제일 부각되는 이슈로 작품을 포기하려고 했었는데 섬세히 구별해 주신 내용을 듣고 바로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시 한 번 좋은 답변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간략한 질문 한가지만 더요. 각본의 무게나 실제 플레이 타임과는 별개로 전반적인 볼륨감에서 판타지 소재 작품 특유의 장엄함과 스케일이 느껴지는 편인가요? 하기로 결정한 작품이라 그랬으면 참 좋겠습니다.
어느 정도 이미 영상과 이 게시글의 본문에서 언급한 부분이고, 이미 하기로 하셨으니 실제로 보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지만 예쁘고 환상적인 배경 표현이 굉장히 좋고 음악에서는 비주얼적인 면보다 더 웅장하게 느껴집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파트를 제외하면 딱히 스케일이 '장엄'하다고 할 만큼 크게 느껴지는 파트는 없었어요. 다르게 말하면 최종 파트만큼은 원하시는 규모감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듭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현재 제 감성에 딱 맞는 작품인 것 같아 기대감이 재차 커졌습니다. 꽤 길고 풍부한 이야기면 좋겠네요.
드도2 발매일 겁내 잼나게 4회차까지 했으나 드에에 비빌 수준은 아닌듯요
아 그러면 엔딩 보고나면 아예 그 세이브로 탐험을 더 한다던지 그런게 안되고 얄짤없이 새로 시작해야한다는 건가요?
엔딩 이후에 계속하기를 누르면 최종장 이전으로 돌아가요. 이어서 탐험은 아니고 전으로 돌아가서 놓친 걸 더 하고 다른 엔딩을 본다거나 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아 사이버펑크처럼 엔딩 전으로 돌아가는 거군요
리뷰영상은 따로 제작 안 하시나요 잘하실듯
고맙습니다. 영상은 본문 하단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