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죽치고 있는 시인.
마음 약한 주인공이 차마 동료를 내 쫓지 못하는 걸 알고,
대신 내 쫓아 주기도 하는 사실은 좋은 녀석.
그리고 여러가지 전설이나 이야기들로 무식한 주인공들을 깨우쳐 주기도 하죠.
그런 시인이 해주는 이야기나 정리해 볼까 합니다.
여러 이벤트를 전부 쓰는 건 아무래도 힘에 부칠 것 같고,
시인의 이야기들이 게임의 배경이나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해서 쓰게 됬습니다.
지금 2번째 플레이를 시작해서 해가면서 쓸 예정이라 어느정도 페이스로 올라올지는 모르겠지만....
※주의: 오역 및 의역, 오타가 다수 포함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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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야기(어느 마을이던지 주인공이 첫번째 만나는 시인)
-아직 인간이 이 세계에 태어나고 얼마되지 않은 때,
악의 삼주신이 있었습니다.
-데스, 사루인, 셰라하.
-형인 데스는 죽음을 담당하고,
명부의 망자들을 통솔하는, 사자(死者)의 왕
-동생인 사루인은 증오를 담당하고,
사악한 마물을 지배하는, 파괴의 왕
-여동생인 셰라하는 암흑을 담당하고,
강력한 마력을 자랑하는 어둠의 여왕.
-그들은 무서운 몬스터들을 이끌고,
신들과 인간들에게 싸움을 걸었습니다.
-격렬한 싸움이었습니다.
-신들의 왕 에롤은 데스티니스톤을 만들어,
영웅 밀더에게 주었습니다.
-악의 신들은 패하여,
사루인은 데스티니스톤에 의해 봉인되었습니다.
-밀더는 목숨을 잃었지만,
그와 보석의 이야기는 영원히 전설이 된 것입니다.
크리스탈시티
-버팔제국이 전성기에 있던 시기,
레리아4세는 젊은 여성만으로 부대를 만들어,
신변을 경호했습니다.
-로자·라이먼은 긴 세월 그 대장으로써 황제를 지켜왔지만,
삼십세를 넘어 부대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황제는 장난으로, 로자가 옷 갈아입는 것을 엿봤습니다.
-다른 여자들의 아름다운 피부와 달리,
로자의 몸에는 깊은 상처, 옅은 상처등 무수한 상처가 나 있었습니다.
-황제는 로자가 어떻게 몸을 던져 자신을 지켜냈는지를 생각해 내고,
부끄러워지고 말았습니다.
-황제는 로자에게 영지를 주려고 했습니다만,
로자가 바란것은 아직 제국의 영토가 아니었던 크리스탈레이크였습니다.
-황제는 로자의 기개에 감동해,
데스티니스톤「물의 아쿠아마린」을 이별의 선물로 주었습니다.
웨이프
-그대는 알고 있는가, 전설의 해적 캡틴 실버를!
-실버는 원래부터 해적은 아니었지만,
어찌어찌 신들의 장 에롤에게 부탁해 해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실버는, 버팔제국의 비보, 데스티니스톤「바람의 오팔」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실버는 산호해를 소란스럽게 털고 돌아다녀,
황자스스로를 해적토벌로 꾀어내었습니다.
-제국해군을 남에서 북, 동에서 서로 끌어 들이고,
황제의 배를 파이레츠코스트에서 미아로 만들었습니다.
-실버는 황제를 붙잡아, 드디어 「바람의 오팔」을 손에 넣었습니다!
밀더블루
-오이겐공은 은의 기사 밀더의 맹우였습니다.
-그는 밀더와 함께 사루인과의 결전에 도전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전날, 밀더는 말했습니다.
-「사루인 이후의 세계를 재건할 인물이 필요하다.
그 일에는 나보다도 자네가 적임자다.」
-오이겐공은 화내고, 슬퍼했으며,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밀더와 동료들에게 설득당해,
최후에는 받아들였습니다.
-오이겐공은 자신의 방패를 밀더에게 맡겼습니다.
-「이 방패가 나를 대신해 너를 지켜줄 것이다.」
-밀더와 사루인의 싸움 후,
오이겐공이 그 장소를 방문했을 때,
밀더의 소지품과 자신의 방패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오이겐공은 소리높여 울고,
밀더의 유품을 가지고 돌아와,
기사단을 창설한 것입니다.
이번엔 여기까지.
오~ 이야기 이제야 좀 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