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S2 시절부터 마스터리그만
주구장창 돌리던 촌놈
아조씨, 담백하게라고 합니다.
마스터리그만 물고 빨다보니
세계관 내 존재하는 모든 타이틀 획득을
목표로 게임을 즐기곤 했었어요ㅎㅎ
이번 작품도 마라도나 감독의
모델링을 빌려 같은 목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
마라도나는 태국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까지
AFC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아시아에 존재하는 모든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 챔피언스리그)와
함께 미국, 콜롬비아,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모든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아메리카까지 정복!
이후 대망의 마지막 대륙인 유럽으로 진출하여
벨기에와 터키를 정벌한 뒤, 지난 2년은
러시아의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를 이끌며
트레블 달성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이후 마라도나가 다음 타깃으로
눈을 돌린 곳은 포르투갈이었습니다.
당국을 대표하는 명문 클럽인
FC 포르투와 협상에 성공하여
로코모티프 팬들의 환송 속,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마라도나가 모스크바에 몸 담고 있던
34/35시즌, 포르투는 라이벌
SL 벤피카와 스포르팅 CP를 제치고
포르투갈 리가 노스 우승을 차지했었습니다.
취임 뒤 스탭진과의 회의가 펼쳐집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만큼,
디렉터는 마라도나에게 리그 2연패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리그 우승을 달성한 콘세이상을 밀어내고
감독직에 부임한 만큼 그 이상의
성과를 내주는 것이 전임 감독에 대한 예의!
그는 빠꾸없이 UEFA 챔스 우승을 다짐합니다.
기자단과의 간담회도 펼쳐집니다.
주구장창 스펙타클만 부르짖던
스펙타클무새 마라도나였지만,
지난 시즌 월드컵 우승에
실패한 것이 뼈아팠나봅니다.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뛰어난 집중력을 강조하겠다 인터뷰합니다.
물론 그 와중에 맥 빠진 플레이를 하는 선수는
기용하지 않겠다 엄포도 놓치지 않습니다.
부임 당시 FC 포르투의 팀 레벨은
별 4.5개로 지난 시즌 최강자답게
포르투갈 내 최상위권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라도나가 지금껏 감독해온
클럽들 중 가장 강력한 스쿼드입니다.
클럽랭킹 또한 상위권인 25위 수준.
부임 시점의 베스트 일레븐입니다.
태국 촌부리 시절 선수생활의 황혼기를
함께 했던 CB 주앙 미란다가 환생 뒤
세계 최고 레벨의 선수로 무럭무럭
성장하여 포르투에 합류해있어 반갑습니다.
그 외에도 오래 전 작품들부터 준수한
능력치를 보여준 코나미맨 CF 아리,
실축에서도 포르투에서 뛰고있는 LWF 나카지마 쇼야,
세계관 내에서는 임대생 신분이지만,
현재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평가받는
리버풀의 LB 로버트슨 등이 눈에 띕니다.
최고 연봉자는 당연 주앙 미란다입니다.
무려 2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무지막지한 연봉을 수령하고 있습니다.
옛정이고 뭐고 눈 딱 감고 팔아버리면
선수 수급이 수월할텐데 고민에 빠지는 마라도나(..)
연봉 예산은 명문 클럽답게 상대적으로
넉넉한 400만 달러 정도가 주어져있습니다.
선수단 파악이 끝난 만큼,
본격적인 보강 작업에 들어갑니다.
기본적인 선수 뎁스가 두꺼운만큼
FA 선수들 중에서는 포르투에서 활약할 만한
재원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적시장에 등재된 선수들을 뒤져
슬로베니아 국가대표이자
현재 키에보 베로나에서 활약 중인
AMF 발테르 비르사를 영입합니다.
띠용??
그 와중에 주앙 미란다에게 5000억 원에
육박하는 이적 제안이 들어옵니다.
이 정도면 월드 레코드인데...
하지만 마라도나는 포르투를 셀링 클럽이 아닌
빅 클럽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부임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구단에
세계 최고 레벨의 선수는 필수!
눈을 딱 감고 오퍼는 거절합니다.
그나저나 묀헨 글라드바흐가 저 정도
자금을 어디서 끌어당겼는지는 의문이네요.
마라도나는 기니, 코트디부아르,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벨라루스, 세르비아에 이어
현재 벨기에 국가대표 감독직도 겸임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부임 4년 차에 다다른 만큼,
중간중간 펼쳐지는 A매치 데이에서도
훌륭한 조직력을 선보이는 중입니다.
비록 지난 월드컵에서 준우승의
쓴 잔을 들이키기는 했지만,
2년 간 친선경기에서 선보인
좋은 모습들을 바탕으로 벨기에는
당당히 FIFA 랭킹 1위에 랭크됩니다.
마라도나는 현재 FIFA 월드컵 우승 2회, 준우승 2회,
AFC 아시안 컵 우승,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우승,
UEFA 유로 준우승이라는 커리어를 보유 중입니다.
전래없는 그의 성적에 다양한 국가들이
마라도나에게 오퍼를 넣습니다.
하지만 다음 시즌 펼쳐질
유로 2036에 재도전할 것을 다짐한 만큼
유수 국가들의 제안을 뿌리치고
벨기에와의 동행을 이어갑니다.
벨기에와 쌓아올린 조직력에 의심은 없으나,
빈틈없는 전력을 보유한 프랑스의 제안을
거부한 것은 조금 미련이 남습니다ㅠ.ㅠ
마음을 다 잡고 다시 포르투의
선수보강에 매진하는 마라도나.
현재 왓포드에서 뛰고 있는
라마시아 출신의 CF 데울로페우도
FC 포르투에 합류합니다.
여름 이적시장이 막바지에 다다르며,
리그 개막을 앞두고 포르투갈 슈퍼컵인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가 개막합니다.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 FC 포르투의 상대,
FA컵 챔피언은 공교롭게도
전통의 라이벌 SL 벤피카였습니다.
하지만 기분 좋게 초반 선취 득점에 성공!
선수 시절은 물론
감독으로서도 레전드 커리어를
이루어나가고 있음에도,
품위를 지키기보다 방방 뛰며 좋아하는
그의 모습에 팬들은 더욱 열광ㅠ.ㅠ
세계 최고 레벨의 감독에게
적응기 따윈 필요하지 않습니다.
라이벌 벤피카를 4-1로 완파하고
깔끔한 승리를 거두는 마라도나!
35/36시즌, 포르투갈 슈퍼컵 타이틀은
마라도나가 이끄는 FC 포르투가 차지합니다!
마라도나는 자신의 커리어에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맞이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다음 시즌은 유로 2036을 앞두고 있습니다.
조직력을 끌어올려야하는 만큼
벨기에 선수단을 미리 최종 점검합니다.
노쇠화에 접어든 미랄라스 대신 아자르 형제,
벤테케 대신에 루카쿠 형제,
뎀벨레 대신에 악셀 위첼을 선발하는 등
환생 후 성장 중인 젊은 피들을 수혈합니다.
유로 개막까지 1년여의 시간이 남아있지만,
마라도나는 자신있게 베스트 11을 공표합니다.
팀 레벨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인 별 5개!
쿠발놈이나 덕배가 아직 너무 어려
합류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프리메이라리가,
포르투갈 리가 노스도
본격적으로 개막합니다!
기존 선수인 아리와 새로이 합류한
데울로페우가 나란히 득점에 성공하며
개막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가져옵니다.
세계 최고 감독의 부임으로
한껏 기대하고 있던 포르투의 서포터즈와
미디어들은 그에 걸맞는 활약을
보이는 마라도나에게 열광하기 시작합니다.
오잉???
뜬금없이 포르투의 CF 아리가
유럽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합니다.
마라도나 부임 전,
지난 시즌 활약이 출중했나봐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추첨식도 열렸습니다.
지난 로코모티프 감독 시절,
결승전에서 조우했던 리버풀과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그렇게 다사다난했던
여름 이적시장이 종료됐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비르사나 데울로페우 이외에도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의 CF 지에구 타르델리,
사우스햄튼에서 뛰고 있는 CMF 스튜어트 암스트롱,
첼시에서의 활약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CB 케이힐,
뮌헨의 서브 GK 슈벤 울라이히 등이 합류하며
선수단을 한층 강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층 튼튼해진 뎁스를 바탕으로
개막 이후 연승을 이어나가자
디렉터는 싱글벙글 ^.^
조별리그 최강의 난적 리버풀 원정에서도
종료직전 극장골을 터뜨리는 등
마라도나의 포르투는 순항 중입니다.
하지만 방심하기에는 라이벌
스포르팅 CP의 페이스가 매섭습니다.
절치부심하는 우리의 마라도나.
다시금 박차를 가해 연승가도를
달리며 선두 자리를 탈환합니다.
상반기가 막바지에 이르러가며,
발롱도르 수상자가 발표됩니다.
브라질 바이아 감독 시절,
유망주였던 에딘 제코가 수상에 성공!
비 유럽리그에서 뛰고 있음에도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이 대견합니다.
마라도나 또한 제자들에게 뒤질세라,
지난 시즌 유로피안 트레블 달성을
바탕으로 무려 통산 9번 째
세계 최우수 감독상 수상에 성공합니다.
아시아 최우수 선수상 또한
일본 비셀 고베 감독 시절
함께 했었던 필리페 쿠티뉴가 수상,
남미 최우수 선수상은 당연히
발롱도르 수상자인 에딘 제코가 가져갑니다.
그렇게 2035년이 저물어갑니다.
UEFA 챔스 조별리그에서는
5승 1패의 출중한 성적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씁니다.
FA컵도 성공적으로 8강에 안착!
리그 또한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스포르팅과 승점이 동률인 만큼
빈틈을 보여서는 안 되겠습니다.
순항하는 포르투의 모습에
디렉터는 연신 싱글벙글^.^
겨울 이적시장이 개막합니다.
상반기 획득한 자금들을 쥐어짜
추가적인 선수 보강에 돌입합니다.
로버트슨이 리버풀로 돌아감에 따라
그의 공백을 메울 LB 가브리엘 시우바를
포르투갈로 불러들입니다.
이외에도 폴란드 국가대표팀의 주장인
RMF 야쿠프 브와슈치프코프스키,
레알 베티스의 RB 안토니오 바라간,
몽펠리에의 CB 다니엘 콩그레 등이 합류했습니다.
더욱 튼튼해진 선수단을 바탕으로
챔스 16강에서는 꼬마를 완파!
그러나 리그 라이벌 벤피카에게 발목을 잡히는 등,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은 포르투갈입니다.
챔스 8강에서는 맨시티를 만나게 됐습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선취골을 내줬지만,
추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미루었습니다.
하지만 맨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인
2차전에서도 스코어는 1-1 동률ㅠㅠ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집니다.
다행히 연장 후반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맨시티를 격파!
UEFA 챔스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띠용???
쉬어갈 틈이 없는 챔피언스리그ㅠㅠ
하지만 한껏 기세를 탄 마라도나는
자신이 선수 시절 활약했던
친정팀에 비수를 꼽는 데 성공했습니다.
리그에서도 성공적인 모습을 이어간 끝에,
마무리를 2라운드 앞두고 자력 우승을
성공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합니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버리겠다는 우리의 킹라도나..☆
남아일언중천금,
뱉은 말은 지켜내는 마라도나입니다.
최종전을 앞둔 37R,
매직넘버 하나를 남겨두고
벨레넨스스를 격파하는 데 성공!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확정 짓습니다!
하지만 기쁨에 취하기는 이릅니다.
포르투갈의 FA컵인 타사 드 포르투갈
결승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
상대는 히우 아브 FC입니다.
하지만 한껏 기세가 오른 포르투를
막기에 히우 아브로는 부족하죠.
35/36시즌, 타사 드 포르투갈의
트로피 또한 FC 포르투가 차지합니다!
마라도나는 자신의 커리어에
새로운 타이틀을 수놓습니다.
토너먼트 MVP로는 CF 지에구 타르델리가
수상한 가운데 베스트 일레븐에도
다양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승을 확정지었음에도 리그 최종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시즌 최종 성적표입니다.
상반기 엎치락 뒷치락하던 스포르팅은
하반기에 힘이 빠져버렸습니다.
라이벌 벤피카를 9점차로 따돌리며
리그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타사 드 포르투갈에 이어
프리메이라리가 MVP 또한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한
CF 지에구 타르델리가 수상!
마라도나는 자신의 커리어에
리가 노스까지 추가하며
포르투갈 또한 성공리에 정복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펼쳐지는 마지막 공식 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마라도나의 리빌딩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를 호령하는
터키의 베식타쉬 JK와 펼쳐지게 됐습니다.
대망의 챔스 결승에서
펼쳐지게 된 마라도나 더비.
선수단을 독려하는 킹라도나.
역시나 마라도나의 잔재는
지금의 마라도나를 이길 수 없습니다.
본인이 쌓아올린 베식타시를
격파하고 승리를 확정!
35/36시즌 유럽의 최강자는
마라도나가 이끄는 FC 포르투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커리어에 무려 통산
네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합니다.
마라도나의 출중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포르투의 클럽랭킹은 유수 빅클럽들을
제치코 무려 10위까지 상승!
이번 시즌 트레블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팔로워도 210만 명을 돌파!
하지만 마라도나는 기쁨에 취할 새도 없이,
새로운 도전을 향해 떠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는 다음 행선지를 스위스로 정했습니다.
스위스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인
BSC 영 보이스에서 마라도나의 도전이 계속됩니다.
부족한 긴 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댓글과 추천 남겨주신다면
업로드하는 데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아조씨, 담백하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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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군요
과찬의 말씀에 부끄럽습니다ㅎㅎ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9472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