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잘 안우는 성격인데다가
특히 영화나 드라마 봐도 절대 미동도 안하는 성격인데
마지막 미션..
프라이빗 룸에서 나와 샘 컨트롤이 가능해지고
오른쪽 상단에 [마지막 BB가 가는 길을 함께해주세요] 라고 문구를 봤을때
크허헣ㄹ 잠깐 코끗이 저려 왔다가 (아,,위험했다,,여기까진 참았음)
그러다가 소각장 달려가는 길에 BB테마 노래 나오는 순간 오열하기 시작함
그렇게 흐어헣어허어헝ㅎ엏ㅎ허 ㅠ
존나게 쳐 울면서 소각장 도착해서
BB 태우기전에 망설이는 샘의 모습을 보면서 2차 오열
마지막 수술실에서 클리프가 샘을 안아주는 장면에서
ㅎ엏엏어허엏엏어헝ㅎㅎ허헣엏ㅇ헝헝헝헝ㅎㅇㅎ허ㅓ 콧물까지 나오면서 3차 오열
마지막 숨을 안쉬는 BB를 안고 샘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오열 + 실신함
그렇게 밤새도록 혼자 쳐울다가 회사도 지각하고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반차쓰고 일찍 퇴근해서 글쓰는 중.
아.. 코지마 한테 진 기분이다 강아지.....
자존심 상한다
코지마 인정한다...................날 울린 놈..........
근데 엔딩크레딧에 니 이름은 한번만 넣어라 개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엔딩 새벽에 봤는데 동감이 많이 되네요. 해변 열심히 뛸때 엔딩크레딧 올라오더니 나중에 또 엔딩크레딧을 던져줌 '-`
떡밥 정리하면서 일부러 이런식으로 끝난다 그런 느낌이였지만 마지막에 안풀린 것들이 풀리면서 와......... 코지마 대단한건 알겠는데 그냥 이름 하나로 퉁쳤으면 좋겠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