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다 : 슈로대의 옛날 이야기입니다.
과거 발매한 SFC 소프트웨어 「마장기신」은,
원래는 「마장기신 사이바스터」라고 하는
타이틀이었지만, 상표의 사정으로
게임의 타이틀로서 「사이바스터」를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판명
(다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처음에 등록하지 그랬어?'
라고 말씀하시겠지만요.
마장기신 사이바스터를 나중에 독립된 작품으로
내놓겠다는 구상은 있었지만
SFC 3차, EX, 4차를 거쳐 그다음에야
당시 회사(반프레스토) 측에서 단품으로 해도 좋다는
승인이 나온 겁니다
.그래서 상표 조사를 했더니 상술한 바와 같이
'사이바스터'를 사용할 수 없다고 발각
그래서 '마장기신 THE LORD OF ELE MENTAL'
이라는 타이틀로.
LOE는 마장기신의 영문 번역인 동시에
부제이기도 했던 것입니다.
이 작품을 플레이하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LOE는 시리즈화를 예정하고 있었습니다.
판권 슈로대는 4차로 완결.
이후에는 '마장기신' 시리즈를 속행한다는 것이
이 시점에서의 개발자 구상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측에서 판권 슈로대도
계속하라는 지시가 나왔습니다.
이 근처의 이야기는 실제로는 시계열이 뒤바뀌지만,
이후에는 알기 쉽게 씁니다.
4차 개발진은 LOE를 만들고 있었기 때문에
개발라인을 하나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 흐름에서 태어난 것이 '2차 G', '4차 S', '신 슈로대'.
'제5차'는 스토리적으로 더 이상 만들 수 없다는것으로,
이후에는 마장기신과 새로운 슈로대 를
속행하게 되었습니다.
덧붙여 실제로 신 슈로대 2의 기획서는 존재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세가 새턴에서 5차 슈로대를
전력으로 개발하라는 지시가 내려졌고
마장기신2와 신 슈로대2는 백지화됐습니다.
"5차는 안 되니까 4차 어나더 버전으로 할게요"
라고 신고했고, 결과적으로
'4차 슈퍼로봇대전 플러스'라는 기획이 나왔고,
그것이 나중의 '슈퍼로봇대전 F'가 되었습니다.
마장2와 신 슈로대2는 기획단계였는데,
당시 게임하드 사정이나 에반게리온의 초히트를 감안해서
우리도 회상에서 엉뚱한 소리를 해서 싫다가 아니라
시간은 없지만 해줄게!! 라는 생각에 긍정적으로 임했지만
솔직히 여러모로 혼란스럽고 힘들었습니다.
그것과 회사간의 사정, 저의 역부족으로
F는 분할에 이르러……슈로대 향후가 불투명하게.
그래서 나온 것이 「슈로대 컴플리트 박스(이하, CB)」.
당시, 신작을 만들 파워도 시간도 없었기 때문에,
과거작을 리메이크 하자는 것으로
이 근처가 슈로대 역사 초기의 가장 큰 혼란 시기.
저도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CB에서 모리즈미 P가 폭발했습니다.
회사로서는 매출적으로 '슈로대를 더!'가
되는 것이고(이건 당연한 이야기),
거기까지의 양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해서
그때까지 슈로대를 만들어 온 윙키소프트가 이탈.
그리고 회사에서 저에게
'4차와 F를 넘는시 슈로대를 만들어라',
'복수 라인으로 판권 슈로대를 만들라'
는 지시가 온 것입니다.
그 한쪽이 '슈로대α.
다른 한쪽이 모리즈미군이 프로듀싱한
'COMPACT'로부터의 'IMPACT',
그리고 '슈로대A'.
단, 이것으로 마장기신 시리즈화는
완전히 버려지게 된 것입니다…
그 후 세월이 흘러 '진마장기신'이 나왔고
저는 그것에 관여하지 않았지만,
마장기신이라는 IP의 지속 수단 중 하나로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직접 마사키들을 'α외전'이나 'OG시리즈'에
내놓음으로써 실낱같은 희망을 뒤로 걸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것들도 개편이기 때문에
거기에 구 팬분들의 불만이 있었던 것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계속 생각하고 있던 것은
'마장기신의 정통 속편을 한다면 윙키소프트씨로'.
하지만 오랜 세월이 흘렀고,
그것도 무리한 예감이 들어서
'마장기신은 그대로 동결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윙키소프트씨부터 '마장기신의 속편을 하게 해달라'는
타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회사에서는 쉽게 기획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슈퍼로봇대전 OG사가'의 하나로
마장기신을 리부트하는 것으로 어떻게든 설득.
이후에는 여러분 모두 아시다시피
마장 리부트를 전후해서 OG의 스토리는
구작 EX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할지
판단하기 직전이었기 때문에…
마장기신의 계속을 어떻게든 도모하고 있었지만,
솔직히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이젠 안 되겠다, 더는 못 하겠다.
그게 역전돼서
'2차 OG에서 라기아스 편을 하자'가 된 거고
「포기하지 않으면 성취한다」라고 하는 것은
만사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 생각은 버리고 싶지 않다고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문, 실례했습니다
【보충】일련의 투고로
「회사(당시의 반프레스트)의 사람도
터무니없는 소리를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릅니다만…
여기에는 3명의 사람이 있고,
그 분들은 저의 큰 은인입니다.
많이 혼났고 민폐도 끼쳤어요.
그렇지만 마지막에는
'알겠어 네가 생각한대로 해'
라고 격려해주었습니다
게임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과
하지 않았던 사람(부서가 달라서) 있었습니다만……
'테라다 네가 해라'라고 말해 준 것은 기뻤습니다.
유저분들의 평가는 둘째치고요
플스 시대부터 알파 이전까지 슈로대 너무 혼파망이라 대체 뭘 했나 싶었는데 공개할 수 있는 정보만 공개했을 저 글만으로도 회사 상태가 끔찍했을 게 눈에 보이네요;
OG에서 사이바스터 포제션 보고 싶었는데..ㅠ
애초에 테라다, 지금은 외부인되가지고 뭘말할수있는 입장은아닐걸요
NDS, PSP판 리메이크 마장기신 1이랑 PS3판 마장기신 F는 해보고 하는 소리인가 싶네 마장기신 3는 뭐라 해도 할 말 없지만
이런분들이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인거 알기는 하는데 이런분들이 슈로대에 많이 보이는게 문제라면 문제...(아직도 반프레스토에서 슈로대 만드는줄 아시는 분들 많음) DD 하는 사람 입장에선 DD는 매출이 잘 안나오는 게임입니다. 그냥 휴대용 슈로대 매출 정도 나오는데 그게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아직까진 반남에서 잡아두는겁니다. 어떻게 아냐면 모바일 매출 찾아보는건 쉽거든요. 추정치만 알 수 잇지만 그것만해도 잘번다고는 절대 말 못합니다. 만약 이번달 4주년 방송에서 신작 모바일 슈로대 나온다? 그럼 DD 매출 잘나온다는 이야기는 쏙 들어갈겁니다. 단순 계산만 해도 DD 2.5년치 매출 = 슈로대 30 매출입니다. 30이 슈로대 5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잘나온 매출인거 감안해도 말이죠. 이게 결과적으로 콘솔유저들 머리속 사고방식이 모바일게임은 무조건 콘솔게임보다 돈을 잘번다 라는 사고방식이 심어져있어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이런말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OG에서 사이바스터 포제션 보고 싶었는데..ㅠ
오 멋있네요. 마장기신 게임... 언젠가 해보고 싶긴 한디
스토리상 OG에서 포제셜을 볼 수가 있을지ㅠㅠ
와 아카식노바 오랜만에보네요 히트할때 날개 6개 이펙트는 언제봐도 멋짐
애증의 필살기 아카식노바 마장기신f->og문드로 스토리가 이어지는데 f때 정령이 나락가서 2d슈로대에서는 단 한번도 안나옴
와 저건 처음보는건데 코스모노바 보다 더쌘 기술인가요?
코스모노바가 정령빙의(포제션)으로 진화한 기술이 아카식노바로 사이바스터 정령빙의(포제션)의 최강 기술 입니다
코스모노바 + 아카식 버스터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오케이 땡큐!!
오케이 땡큐!!
5천남은애한테 10만 때려박네 ㅋㅋㅋ
플스 시대부터 알파 이전까지 슈로대 너무 혼파망이라 대체 뭘 했나 싶었는데 공개할 수 있는 정보만 공개했을 저 글만으로도 회사 상태가 끔찍했을 게 눈에 보이네요;
마장기신 슈패버젼 LOE는 당시 기기스펙을 초월한 윙키의 수작이고 난이도는 쉬웠지만 고저차 방향의 따른 데미지보정 속성등등 srpg의 정체성도 가지고 있었음 그 이후에 나온 마장기신 리메이크와 후속작들은 다 망작에 가까움
루리웹-3088502026
NDS, PSP판 리메이크 마장기신 1이랑 PS3판 마장기신 F는 해보고 하는 소리인가 싶네 마장기신 3는 뭐라 해도 할 말 없지만
2는 좀 뇌절이긴해도 재미는 있었는데 3는......그냥 똥겜
토세는 OG 신작 만들 생각 없으려나?
이정도로 슈로대의 열정 가진 사람이 이젠 회사에 없으니, og 신 시리즈는 영원히 안나오겠구나 다이라이오 신뢰 og에서 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DD에서 스토리 꾸준히 내주고 30에서 DLC에 꾸준히 한명씩 넣어줬던 거 생각하면 완전 버린 건 아니라고 희망회로 돌려봅니다.
애초에 슈로대 자체를 만들고 끌고온 양반인데 이 양반만큼 열정적인 사람이 있을지..
모리즈미도 빠졌으니 진짜 아예 이끌사람이 없을수도..
믿고 윙키한테 맡겼더니 3같은 개똥작이 나와서 결국엔 테라다가 마무리해버린 마장기신IP
신작쫌 30 나온지 2년넘었지 않나?
개발하고 있다는 소리도 없는거 보면 진짜 슈로대 접었나보네.. 슈로대dd 가챠비가 콘솔겜보다 돈벌이가 좋으니 그냥 안만드는군아.. 대마인아사기라는 야겜이긴한데 이겜도 모바일게임 나오고나서 부터 pc겜이 잘안나옴.. 게임하나 만드는거보다 가챠겜 하나 야무지게 만드는게 확실히 돈이 틀린가봄
인생고달프다
애초에 테라다, 지금은 외부인되가지고 뭘말할수있는 입장은아닐걸요
인생고달프다
이런분들이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인거 알기는 하는데 이런분들이 슈로대에 많이 보이는게 문제라면 문제...(아직도 반프레스토에서 슈로대 만드는줄 아시는 분들 많음) DD 하는 사람 입장에선 DD는 매출이 잘 안나오는 게임입니다. 그냥 휴대용 슈로대 매출 정도 나오는데 그게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아직까진 반남에서 잡아두는겁니다. 어떻게 아냐면 모바일 매출 찾아보는건 쉽거든요. 추정치만 알 수 잇지만 그것만해도 잘번다고는 절대 말 못합니다. 만약 이번달 4주년 방송에서 신작 모바일 슈로대 나온다? 그럼 DD 매출 잘나온다는 이야기는 쏙 들어갈겁니다. 단순 계산만 해도 DD 2.5년치 매출 = 슈로대 30 매출입니다. 30이 슈로대 5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잘나온 매출인거 감안해도 말이죠. 이게 결과적으로 콘솔유저들 머리속 사고방식이 모바일게임은 무조건 콘솔게임보다 돈을 잘번다 라는 사고방식이 심어져있어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이런말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차 OG PV에서 라기아스 깜짝등장할때랑 이후 다크프리즌까지 진짜 마장기신 챙겨주는건 테라다밖에 없음
마장기신F는 정말 재미있었는데...
SFC판 마장기신은 슈로대 시리즈 중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었는데 후속작들이 망해버려서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리얼사이즈의 메카디자인이랑 캐릭터, 전투시스템, 스토리 분기 등 매력적인 요소가 참 많았는데 2편 발매까지 텀이 너무 길었던... 이분 인터뷰 보니 갑자기 다시 플레이 하고 싶네요
완전히 흑역사인줄 알았던 신슈퍼가 후속 계획이 있었구나 리얼사이즈라 좋아했던 작품인데.. 로딩 빼고
리메이크작은 빌런들 컷인들 나오는 게 인상적이었음
loe psp판 한글화좀 나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