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1 한국에 본격적으로 보급된건 철권2, 파판7, 바이오하자드 나오고부터지. 이때 기종인 5000번대가 30만원정도였는데 당시 물가 생각하면 비싼 금액인건 맞는데 허들이 아주 높지는 않았다.
일단 그 허들만 넘으면 다들 복사cd썼던지라 총액으로 계산해서는 그리 안비쌌음.
정품 사용자를 기준으로 하더라도 32비트시절 표준가격인 5800엔 게임을 65000원에 팔았으니 전세대인 슈퍼패미컴보다는 나았지.
발매일날 100만원 얘기하는데 어차피 그 가격에 산 사람은 얼마 되지도 않는다. 이걸 비교대상으로 삼는건 되팔이한테 사는거하고 비교해야 하는거고. 실제로 초기에 1000번 구입한 사람들도 실구입가는 50만원 조금 넘는정도라서 업글판에 불과한 플스5프로만큼 비싸다는 느낌이 아님. 많은 사람들이 증언하듯 반지하 단칸방 살면서도 플스1 가진 케이스도 꽤 많았다.
이 때는 다들 복사 돌려서 정품 구하기가 오히려 더 힘들던 시절이라 기계만 어떻게든 마련하면 OK였지
한국 출시일이 1997년 3월인데 그 때 한국은 뭐 겪고있었더라?
당장에 빚이 몇천만원씩에 월급도 몇달씩 밀리던 시절이였는데 그게 눈에 들어왔을까.
그 당시 저거 살 수 있었던 집들은 내가 기억하기에도 그 시절 정리해고 안버티고 남아있던 직장인들 뿐으로 아는데
플스1은 한국 정식 발매된적 없음 다 보따리에 복돌 시장이였지 그땐
거기다 국내 플스시장이 활성화 됐을때가 철권2 나오고 좀 지나서 파판7 나왔을 무렵부터인데 그땐 플스 나온지 몇년 지난 뒤였고 IMF 터지기 전이라 30정도면 어떻게든 본체는 샀어
슈패시절 팩값 진짜 비쌌지
플스1 첫 발매시 철권 동봉해서 용산서 100만에 팔았었단 소리는 들은 적 있었지.
당시에 경제활동이 가능한 성인이였으면 살만함 난 중3때 용돈모아서 플스1 중고를 15에 샀고 고3때 급식비 1년을 삥땅쳐서 플스2+철권태그,추패,메모리카드를 46에 샀었나 진짜 힘들게 삼 ㅜㅜ 지금도 플스5 마누라몰래 힘들게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