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일단 자소서부터 써라 한 번 잘 쓰면 그거 조금씩 고쳐서 내면 되니까.
나 : 저번에 취업 멘토링 했을 때 받은 거 있는데 그거(를 바탕으로 자소서 넣을 때 힘 안들이고 대비할거다)
[ ( ) 는 말하려다가 씹힌거임..]
A : 그런거 말고! 답답하네 내말 안듣네 고집부리지 말고 자소서를 잘 써서 운좋게라도 붙어야할거 아니야
나 : 아니 자소서 질문지는 회사마다 다르(다고 취업 멘토링 할 때 멘토나 갓취업하신 분들이 말했는데)
A : 걔네보다 내가 더 잘 알아. (중략)
B : 너 취업 준비 어떻게 되가냐?
나 : A의 조언을 들어서 자소서도 써보고 있
B : 아니 그래서 어디를 목표로 쓰고 있는데
나 : 공기업이든 사기업이든 넣어볼
B : 아니 그래서 어디를 쓸건데 정확히 어디
나 : 하.. '가(공기업)' , '나(공기업)', '다(지역에 유명한 기업)', '라( 집 근처 중소기업)' (중략) 이렇게 있는데 다 넣어볼꺼야.
B : 야 중소기업은 아무 의미 없어 너 그렇게 대충하면 중소기업가게 된다니까?
나 : 아니 저번에 취업멘토링에서 다들 많은 곳에 일단 넣어본다(고 해서 나도 그렇게 하려고 한건데)
B : 야 너 자소서보다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 된 걸 어필해야되
(중략 대충 넌 지금 내세울게 없으니 너만의 차별화 할만한 걸 생각해봐라)
다 필요한 말이고 날 신경쓰니까 해준 말인 건 알겠는데
왜이렇게 아랫사람한테 명령내리고 하대하듯이 말마다 툭툭 끊고 감정 잔뜩 머금어서 말하는지 모르겠다..
나 2월에 졸업했는데..?
난 나한테 스트레스 주는거 최대한 배제하고 자격증 따고 어학 따고 자소서도 천천히 준비하고 살 빼는 등 할껀데
감정 쓰레기통 당한거 같아서 뭔가 기분 나쁘다ㅋㅋ
그냥 대충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멘탈관리 중 ㅋㅋ
저 사람들 취업은 했냐?
ㅇㅇ..
용돈달라 그래.
??? : 너 부모님한테서 용돈 받잖아
용돈주는 부모님도 안하는 소릴 왜 하냐고 해야지 그럼.
일단 오지랖이긴함.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들어도됨. 근데 객관적으로 저 대화에서 작성자의 상태를 알 수 있는건 준비된 상태가 아니긴하며, 준비를 하는 상태도 아니긴함. 자소서는 써보는게 연습이건 여러모로 좋긴함
사실 감정쓰레기통 당한 것 때문에 화나서 쓴게 크긴 했죠 저도 당장 돌아가면 바로 두 사람의 조언을 생각하면서 목표로 할 회사를 찾아보고 그 회사에 들어가려면 뭐가 필요한지 찾아보고 제 행적을 돌아보며 자소서 준비할 거 같네요 머쓱
명절마다 좋은일도 안좋은일도 있는거지. 결국은 내가 어떻게 마음먹고 행동하냐에따라 크게 갈리는듯 좋은일이 있길바래
작성자가 목표한 회사랑 멘토링해주는 분이 같은 회사인게 아니면 멘토링은 좀 걸러 듣는게 좋음 인사팀사람이 멘토링해준거면 다르긴한데.. 대기업 기준으로는 그해 채용 기조에 따라서 바로 6개월전인 상반기 공채랑 하반기 공채의 합격 자소서가 180도 다르기도 함
그거 그래서 사람인 같은데 보면 그 해 그 회사의 자소서 질문지라던지 면접 질문이 나와있다길래 그거 참고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