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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학살 이런 거로 따지면 버질 이새끼 못 빨렸지. 이 새낀 시민들 비명지르면서 도망가는 것도 나오는데
버질은 일리단같은 새끼라 그 이상한거 감안하고 빨리는 애고 사쿠라는 마지막쯤 폭주빼면 순한맛이 메인인 히로인인데 막판 행적이 정반대에 따로 반성요소가 있는거도 아니고 피해자라서 그렇습니다. 정도밖에 반론이 없슴
대량학살 쪽이 메인으로 까이는 게 아니라 그냥 하는 짓이 마음에 안 드니까 대량학살까지 포함된다는 거임
구원받고 기다리는 수동적인 히로인은 인기 없는것도 한몫해서.. 세이버 린 이리야 다 능동적이다 보니..
솔직히 자기 루트에서 가장 이미지가 나빠지는 특이한 케이스지
사쿠라 너무 불쌍해
루트가 어떻게 됐냐는 접어두고 결국 최종적으로 작중에 나온 행적이 도시단위 일반인 전부 학살후 그에 대한 뭔 책임같은게 없었잖어 따로 그에대해 어떻게 생각한다는 말 한마디 없었을건데
그건 굿엔딩 기준이고 노멀엔딩이면 사실상 늙어 죽을 때까지 꾸준히 죄의 대가를 치름
그냥 선배 기다린거지 그 학살에 대한 죗값을 치룬게 아닌걸로 아는데
사실 이 죗값이라는 게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서 나오는 얘기기도 함
내 생각엔 심신미약이고 자기 인생의 전부인 선배를 잃어버린 시점에서 죗값을 치르고 있다고 여기거든
마을 단위 사람이 죽었는데 그정도로 죗값을 치룬다는게 뭔소리야 심신미약으로 핵떨구고 자기가 기다리는 사람이 안오면 죗값치루는거임??
진짜 최소 죽은 사람들에 대한 언급이 한마디만 나왔어도 이정도는 아니었을걸? 해결 시점이후로 그에대한 이야기 딱 한마디도 안나왔었슴
사실 그것도 사쿠라의 의지가 개입됐다곤 했지만 거기까지 몰아넣은 건 조켄임 사쿠라 개인한테 모든 죄를 묻는 것도 좀 가혹함
몰아넣은건 조켄이 맞는데 어느 시점부터 조켄죽이고 사쿠라 자의로 움직이지않았냐? 나도 페스나는 직접 다 깼었어
조켄 죽는 건 키레한테 세례영창 쳐맞고 라이더랑 시로 찾아오기 전인 최종장 직전임
그 조켄 죽이면서 사쿠라가 뭐라고 했었는지는 기억나고?
사실 키레한테 세례영창 쳐맞기 전이면 풀컨디션 흑화 사쿠라라도 조켄한테는 저항 못한다는 게 오피셜이고
사쿠라의 의지가 개입된 건 부정하진 않는다니까 근데 그 상황에 그런 의지가 생길 때까지 몰아붙여진 게 온전히 사쿠라 혼자만의 잘못이라는 건 가혹하다는 거임
그래도 본인의 의지가 있었으면 제대로 된 죗값을 치루는게 창작물에 있는 캐릭터로서 맞는 역할 아니냐? 근데 결국 심신미약이라는 이유로 사쿠라는 뭘 잃었냐? 니가 말한대로 노멀엔딩에서는 선배를 못만났다 치자 굿엔딩은 그럼 어떻게 설명할거?
굿엔딩에서도 사실 시로가 같이 죄를 짊어지고 나아가자는 식으로 이야기함
그러니까 행적이 이상하다는거지 둘이서 뭐 하면 죽은 사람들이 살아서 돌아온대냐
사실 그렇게 따지면 애초에 사람들 많이 살고 있는 곳에서 성배전쟁이라는 시스템을 만든 시작의 세가문부터 따지고 올라가야 하는데...
근데 결국 그걸 의지로 한건 사쿠라고 작품의 메인 히로인이란 말이지? 그리고 배경설정을 따져봐야 무슨의미가 있는건데 다른 마술사놈들 인격 파탄자니까 히로인도 그래도 되냐? 그럼 사쿠라는 조켄이랑 같은급임?
어디로 어떻게 봐도 스토리랑 히로인 상태가 너무 이상해서 납득이 안됨
사쿠라는 메인 히로인이기도 하지만 작품에서는 가해자이면서 구해줘야 하는 피해자 역할이기도 함 그래서 철의 의지 엔딩에서는 시로가 결국 사쿠라를 죽이기도 하지 그냥 순수한 메인히로인으로 보기는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