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작은아버지 이혼한다고 함;

[BONGSAN]

방에서 졸작 기획서 짜다가 거실에서 아버지가 하는말을 들었는데..

작은아버지랑 작은어머니가 이혼을 한다고 함.. 작은아버지 아들이 대학갈 나이 되면 이혼한다는데

아들보다 두살 많은 딸이 최근에 나한테 전화 줬던게 그 영향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 

전화할때에는 크게 별말은 없었는데, 사실은 불안해서 전화했던건 아니었을까 싶음. 그때 바빠서 대충대충 넘겼었는데,

지금이라도 내가 전화를 줘야하나.. 전화주면 무슨말을 해야하나.. 고민이 되네

[루리웹-2319761825]

아무말도 필요없다 전화오면 걍 들어주기만 하면 되는 거여

[BONGSAN]

내쪽에서 전화 거는건 역시 좀 그렇겠지? 딱히 할말도 없고..

[(주)예수그리스도]

그런 가족 많타더라
자식 시집장가 다보내고나면 이혼
부모할도리때문에 붙어살다가 다한시점에서 이혼하는거지

[곰냥이]

저런결정을 하루만에 한건아니니 이야길한다면 들어주기만해도될거같음

[BONGSAN]

사실 몇년 전부터 사이가 안좋은건 알고있었음.
친가 생일에도 얼굴 안본지 2년? 어쩌면 더 오래 된거 같거든.
간간히 들려오는 이야기도 싸운 이야기밖에 없던것 같고.

[후미카X片思い]

주제가 주제라
조카입장에서 할수있는 말이 없을거 같긴하다...

[카토메구미]

남의집 일이니까 걍 한발 뒤에서 보고만 있으면 됨
우리 친가가 친척이 7남매거든 ? 근데 5쌍이 이혼임 굳이 크게 관여 안하는게 좋음

[BONGSAN]

지금 그쪽 동생이 고3 이거든? 암만 그래도 어린애인데 마음은 써주고 싶어도 내가 할 수 있는게 있나? 싶은데 당장은 없는것 같다..

[카토메구미]

대학간다 하면 진학기념 선물, 취업바로 한다하면 취업기념 선물정도 주거나
어디 좋은데 밥사주거나 그 정도가 좋을듯

[BONGSAN]

그정도 거리 유지하는게 좋겠지? 사실 2~3년 전에는 사이가 좋았었는데 최근 몇년 사이에 거리가 멀어진지라.. 아효 마음이 복잡하네

[BONGSAN]

아 그렇게 부르는구나. 내가 잘 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