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뢰왈 "역대 보리인 수장의 심장을 먹은 자는 보리인을 이끌 수장이다."
비소는 호뢰를 막고자, 심장을 먹었고 비록 내면의 사투 끝에 호뢰의 정신을 소멸시키고 몸의 통제권을 얻었지만
몇몇은 여전히 비소가 심장을 소멸시켰다고 생각할 수 도 있는데 엄연히 말해서 호뢰의 정신을 지우고, 몸의 통제권만 찾은거지
여전히 비소의 몸에는 보리인의 수장을 상징하는 그 심장이 몸에 있음
비록 이야기 끝나갈 시점에는 언급없지만, 상식적으로 말해서 민족을 괴롭힌 다른 민족을 이끄는 수장이 건넨 대빵의 상징인데
보통이라면 빨리 밷어내거나, 어떻게든 소화시켜 없애겠지만 비소는 그러한 모습도 보이지 않아서
사실상 현 스토리 기준으로 비소는 여전히 보리인의 수장임
여기서 예사롭지 않다는 걸 아는 사람이 나올거임
2. 선주 요청
비소가 이끄는 선주 요청 자체가 변수가 되어버리는데
일단 여우족을 노예로 부려먹고, 가혹하게 지배한 수장의 심장을 여전히 비소가 몸속에 품고있음
근데 여우족들은 호뢰를 처형시키지않고 무기징역으로 가두고, 굻어뒤지게하고 싶을 정도로 혐오하는데
그 수장이 건네준 심장을 어라? 여우족 장군인 비소가 먹었고, 여전히 그 몸속에 있네?
그럼 여기서 뭔일이 벌어질까요?
게다가 선주 요청은 선주 함대들중 가장 풍요의 백성을 혐오하고 틈만나면 풍요의 백성을 토벌하면서
행성에 풍요 하나만 나오면 행성을 작살낼 만큼 가장 풍요를 혐오하는 함대인데
어라? 풍요의 권속인 보리인의 수장을 상징하는 심장을 비소가 먹었고 여전히 몸에 품고있네?
요청의 방식대로라면 지들 함대에 풍요가 나타났으니 난리치며, 박살내야하는 소리가 되어버림
게다가 호뢰말을 빌리면 (물론 호뢰는 악당이라 좀 걸려들어야할 말인데) 여우족과 보리인은 유전적으로 같아서
여우족에게도 달의 광기에 시달리는데. 여우족들이 호뢰를 통해서 달의 광기를 치유하고자 실험이나 연구를 진행했다고 나옴
근데 보통 대부분의 창작물에선 민족적 종족적 질병을 치료하고자 벌인 실험에 대형사고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음
대표적으로 블러드 본의 치유 교단이라든가....폰타인의 경우도 진실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 대형사건을 일으켰을 정도로
근데 여우족은 지금도 달의 광기에 시달린다 이말이에요?
어라 호뢰도 뒤졌네? 이제 누구로 실험해야지 만약에 여전히 여우족들이 호뢰한테 했던 실험을 여전히 하고있다면
그럼 자연스럽게 볼펜이 비소로 향하겠죠. 비소는 보리인의 수장을 상징하는 심장을 먹어서 엄연히 보리인의 수장이고.
여우족보단 보리인에 가까울 정도로 유전적 특징을 가진 비소니깐...그럼 여기서 부터 심상치 않은 소리가 되어버립니다.
아마 선주 요청에 돌아가서 비소가 보리인의 수장을 상징하는 심장을 먹었고 몸속에 있다는 소식이 퍼지기라도 하면
아마 난리가 날겁니다. 게다가 호뢰 가지고 실험하던 여우족들이 눈독을 들일 수 있지만 다르게 보면 비소에겐 여전히 직책상 의무가 있습니다.
바로 보리인에 대한 방향성
이미 이번 스토리에 선한 보리인들인 단륜사가 언급되고 공식적으로 등장합니다.
게다가 호뢰가 한 말이지만 본 속셈은 모르지만 호뢰 본인도 여우족이 선주에 정착하여 살아가는 걸 부려워했는지
비소한테 "보리인을 선주에 정착하고, 귀화시켜도 된다."라고 언급합니다.
근데 현재 보리인들은 수장을 잃어버렸는데 그럼 새로운 수장을 선출해야하잖아요?
어라? 보리인들이 수장을 선출하는 방법은 전 수장의 심장을 먹는건데 어라? 심장을 누가 먹었지?
어라? 비소네? 결국 보리인을 잡몹으로 묘사할 생각이 아니라면 이건 세계관상 큰 문제가 될겁니다.
수장 없는 보리인이 분명 날뛸 것이고, 심장을 먹은 수장을 찾고자 선주로 찾아올 가능성이 높죠.
어떻게든 수장의 말을 듣고, 그 명령에 복종할 가능성이 높으니깐
그럼 비소도 고민하게될겁니다.
아마 우리 열차팀이 선주 요청에 가면 비소가 고뇌하는 장면이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반대로 생각도 가능은 함. 보리인의 수장격이고, 여우족 그 누구도 죽이지 못했던 호뢰를 죽이고 그 상징까지 먹어치운 비소니까 여우족 입장에선 자신들이 평생을 반항하지 못했고, 평생을 시달렸던 광기를 극복한 유일무이한 상징임. 심지어 죽은 호뢰 시체를 요청에서 그대로 가져갔으니 살아있을 때 못했던 실험들도 할 수 있을거고 남은 보리인 잔당들이 다 찾아온다고 쳐도 비소의 말에 거역도 못하는 상황이니 노예마냥 각박하게 보리인들을 공격할지 몰라도 비소한테 뭐라할 가능성은 적을듯. 더불어서 후반부 스토리에서 [살업을 버리고 인간성을 유지하려는 보리인]의 존재도 보인걸 보면 이제 선택지가 늘었음 여우족과 보리인간에 증오의 사슬에 가장 근본은 비소가 호뢰를 죽이면서 끊었으니 이제 남아있는 여우족과 다른 동족에 죄를 뒤집어 쓰고 있는 죄없는 보리인간에 관계를 풀어나갈 가능성도 있다고 봄. [태어난 것 자체가 죄인가] 라는 의문은 스토리로 쓰기 좋거든.
이런점때문에 개인적으로 선주 요청 스토리 기대하는중....
개인적으로 기대는 되는데 조금 더 시간을 들여서 썻으면 좋겠음. 못해도 다른 행성 1개정도는 다 끝난 뒤쯤에? 애네 뭔가 나부에 오래 두면 음월의 난이 다시 생길 것 같아서 힘좀 많이 끌어모으고 써줫으면 좋겟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