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무라 병원의 사람들. 과거 실키즈에서 제작한 추리 장르의 텍스트노블 게임이며 후방 성인등급 게임이었다. 아마도 게임력이 쌓인 아조씨 유져들이라면 이 게임을 실시간으로 돌리지 않았을까 하는데... 노노무라 병원의 사람들은, 최초 94년 PC98 발매 이후 95년 DOSV 를 지나서 가정용 콘솔로는 96년 세가새턴으로 컨버젼되어 발매된다. > 그건그렇고.. 무슨 바람이 분 거지? 네 쪽에서 먼저 나를 불러내다니 말이야. 프롤로그부터 뭔가 좀 이상하다는 것을 풍기며 시작. 게임의 주인공은 탐정. 당시 후방 게임 주인공들의 인상은 근거없는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돌격형 캐릭터가 많았는데 노노무라 병원의 주인공도 자칭 명탐정인 망나니에 가깝다. 하는 일은 풀리지 않고, 지금 있는 지하 사무실에서조차 쫒겨날 마당에 남의 말 안 듣고 혼자서 망나니 짓을 하다가 사고를 내어 다리가 부러지는 바람에 병원 신세를 지는데.. 그 병원은 병원장이라는 인간이 의문의 사고로 사망했고, 경찰은 이미 자살로 사건을 판단한 상황. 지금부터 플레이어=주인공은 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과 입원 중인 환자들에게 탐문을 하여 얻은 정보들을 정리하면서 병원장이라는 인간이 왜 죽었는지에 대한 진짜 이유를 밝혀내는 것이 게임의 목표가 된다. 그런 목표를 망각하고 망나니 짓을 계속 이어간다면... 남편이 자살을 할 리가 없으니, 죽음에 대한 진짜 이유를 밝혀내라는 의뢰를 한 병원장 부인이 출제하는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수 있다 ㅋㅋ 원장 부인이 주인공을 부른 이유는 병원장이 자살로 사망했다면 보험금이 나오지 않기 때문으로.. 노노무라 병원은 의료미스로 인한 사고가 잦아 병원장에 대해 원한을 품은 이도 있을 거라는 예상으로 인해 이유야 어찌되었던 '사고로 인한 사망사건이어야 한다'는 셈. 이런 원장 부인의 테스트를 통과못하면 얄짤없이 배드엔딩이다. 배드 엔딩에 도달하여 게임 오버가 되었을 땐, 특정 캐릭터가 등장하여 어쩔 수 없다는 말투로 진행 힌트를 알려준다. 따라서 주인공의 심문은 내부인물 중에서 누가 병원에 원한을 크게 가지고 있는지를 찾게 된. 그리고 게임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은 이 병원에 대해서 각각 특정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플레이어=주인공은 수없이 등장하는 선택문들과 텍스트를 읽고 등장 캐릭터들에게 정보를 캐내어 이들이 이야기하는 증언의 모순점을 찾는 것이 포인트이지만.. 그런 플레이어의 집중력을 감자로 만드는 컷씬들이 제법 등장하게 되면서 에라 모르겠다 선택지를 누르도록 유도한다. 그래도 기본 장르가 추리형 노블이라 사족으로 빠지는 루트가 적은 편. 그럴지라도 선택문에 따라서는 베스트 엔딩에 도달하기 위해 반드시 등장해야 하는 캐릭터가 나오지 않아서 게임이 망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각 등장인물의 캐릭터성 역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뭔가 껄렁하고 불량하게 보이지만 속내는 그렇지 못한 갭모에도 있고 추리물 장르에서는 잘못 사용하면 독자를 기만할 수 있는 자폭 유형의 캐릭터가 나오기도 하고.. 아무래도 발매 정지 먹을까봐 연령 설정을 올린 것 같은 캐릭터도 등장한다. 이 시절의 노블 게임들은 등장하는 선택지가 자연스레 정답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뭐가되던 지르고 봐야 하는 것들도 많고 배드엔딩 플래그에 해당하는 선택지가 게임 중반부터 배치되어 후반부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갑자기 이렇게 이렇게 순식간에 배드엔딩 물길을 따라 게임이 급종료 되어버리는 결말도 여럿 있었다 ㅋㅋ 게임의 중반부에 등장하는 라이벌 탐정. 플레이어의 신경을 긁는 엘리트 캐릭터로 보이지만..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어거지 말빨이 그 어떤 것보다 강력하여 다른 캐릭터들이 감히 덤빌 생각도 못한다. 말만 붙이면 오히려 주인공의 역공으로 뚜들겨 맞는 캐릭터라 오히려 불쌍 할 지경. 당연한 이론과 멀쩡한 이성으로 싸워서는 절대로 주인공을 이길 수 없어 ㅋㅋ 게임의 결말은 중요 히로인 캐릭터들과 이어지는 베스트 엔딩이 있으며 이것은 마찬가지로 선택지를 잘 눌러야 엔딩까지 도달 할 수 있고 후반분에 들어설 수록 각각의 캐릭터에 대해 더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