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우기,우루루&사라나,야쿠토와루토!!

[땅끝에서 오다]

갑자기 멋진 동료들이 늘어났습니다.

오우기는 전작의 오보로가 생각나는 전법으로 싸우고,

야쿠토와루토는 겐지마루나 오우카가 연상되는 정통검사 스타일이네요.

그리고 우루루와 사라나....

이 자매가 혹시 최강 유닛인가요?

사정거리와 화력이....

[야생 아르셴]

거짓의 가면 기준으로 우루루&사라나가 최강 맞습니다.
다만 백황 가면서 조금 너프 먹기도 하고, 이동력 때문에 달려야하는 맵에서는 조금 불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야쿠토와루토는 정통 검사라기보다는, 사실 3연격 배운 순간 발도 자세로 적이 공격해오길 기다리는 카운터 회피형 탱커입니다.
공격력도 매우 높아서 공격형 탱커죠.

오우기는 뭐......보시다시피 빠르게 달려서 적의 배후 선점하고, 공격하는 스타일이고요.

[땅끝에서 오다]

2탄은 우루루&사라나 최강 맞군요. 그리고 야쿠토와루토 말씀대로 반격 엄청 좋네요.
젤리 밀집된 유적스테이지에서 반격 2번으로 젤리들 혼자 거의 다 녹여버렸습니다...
반격이 3연격 해금 이후에 가능한건가요?
그리고 하나 더 여쭤보고 싶은건 저번에도 야생 아르센님이 알려주셨듯이
3탄부터 본격적으로 전투가 벌어질텐데 추천 강캐릭터들
한번 쫙 나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야생 아르셴]

일단, 야쿠토의 3연격에 '질풍자세'인가 하는 상태 부여 효과가 있습니다.
발도 자세로 '완전회피'가 나오기 쉬워지는 상태죠.
강한 대신 우루루&사라나랑 마찬가지로 이동하는 맵에서는 좀 불리합니다.
그래서 필살기로 끝을 내면 발도자세로 안 넘어가기도 하는데, 대신 반격기에 필살기가 붙습니다.

그리고 특정 누군가가 강캐라기보다는, 그냥 애들마다 특징이 있어서 맵마다 바꿔쓰시는 편이 좋습니다.
긴 맵이면 노스리, 오우기, 쿠온, 루루티에, 등이 좋고 짧거나 수비 맵이면 우루사라, 야쿠토와루토, 네코네 등이 좋죠.

[야생 아르셴]

일단 각 캐릭터별 특징을 나열해보자면,

하쿠 - 만능형이라 좀 애매, HP100% 부활이 있어서 몸빵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3편에서는 '공인의 형'이라는 상태를 거는데, 이러면 무기를 바꿔들고 한 번 더 행동할 수 있습니다.

쿠온 - 힐러지만 기동력도 좋고, 전투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방어 연기가 부족합니다.

루루티에 - 높은 점프력과 이동거리가 특징인 전진형 탱커

네코네 - 이동거리가 느린 전형적인 주술사. 힐러로도 사용 가능하며, '공방일체의 자세'를 배우면 한 턴에 공격과 회복을 한 번씩 할 수 있습니다.

아투이 - '천리질주의 태세'로 긴 거리를 움직일 수 있는 퓨어딜러입니다.

키우루 - 두 번째 연격인 '복룡매'는 고정 데미지라 데미지가 무척 높지만, 이동 후에는 쓸 수 없는 시즈탱크입니다. 3편인가 2편 후반에 가면 '부동연격의 태세'를 배우는데, 이걸 배우면 움직이지 않으면 한 턴에 2번 공격도 가능합니다.

야쿠토와루토 - 2편이랑 마찬가지로 발도 자세로 대기하는 카운터형 회피 탱커입니다.

오우기 - 빠른 속도와 높은 기동력으로 적진을 헤집고, 뒤를 잡는 캐릭터입니다. 상태이상을 제법 많이 걸고, 기력 채우기도 쉬우며 '원한'이라는 기력은 많이 먹지만 최강급 방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노스리 - 빠른 기동력을 지닌 원거리 딜러이며, 3편에서는 근접해서 하는 공격으로 기력을 채우기도 용의해집니다.

이외에도 3편에서 추가되는 캐릭터가 몇 있기는 한데, 스포가 되니 그 캐릭터들 특징은 생략.

[땅끝에서 오다]

정성스런 장문의 답변과 센스있는 배려까지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혼자 쓸어버리는 유별난 최강캐릭터보다는 전부다 개성이 있네요.
지금 '침입' 했습니다. 말씀 들어보니 벌써부터 3가 기대됩니다.
근데 여기까지 거의 50시간 했네요. 3도 2 못지 않게 볼륨 있다 들었습니다.

[야생 아르셴]

사실 '강캐'라 불리는 애들이 없지는 않습니다. 언급하신 우루사라, 야쿠토도 그렇고...
하지만 다들 개성이 있는지라 애정과 전술만 있으면 어떤 캐릭터든 써먹을 수 있는 게 이 게임의 장점이죠.(마로로 빼고)

볼륨은 3편이 아마 좀 더 길 겁니다. 그리고 몽환연무도 재미있으니 시간 남으시면 꼭 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아, 그리고 하쿠를 조금 더 보충하자면.
하쿠는 만능형이라 공격이고 방어력이고 약한 대신 어떠한 상황에서도 무난하게 쓸 수 있고,
HP 100%로 부활하는 스킬이나 회복(+기력상승) 스킬도 있어 전위던 보조던 다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스킬 장비칸도 4칸이나 되는지라 정말 어떻게든 키울 수가 있죠.
'공인의 형'은 3편에서 두 번째 연격인 투선열선인가 하는 것의 3연격을 쓰면 발동하는데,
칼을 빼들도 다시 한 번 행동합니다.

[땅끝에서 오다]

말씀대로 버릴 캐릭터들 없고 하쿠도 은근 좋더라고요. 한방 화력은 평범하지만 설명 주신 내용덕분에
크게 활약했습니다. 근데 써주신 설명 읽어보니, 3부터 실상 2회 공격 가능해지는 건가요?
그럼 정말 최강 캐릭터중 하나가 될 것 같은데요.

[야생 아르셴]

예, 사실상 2회 행동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기본적인 성능만 보면 최강은 아닙니다. 제법 페널티도 크거든요.

공인의 형 상태에서는 공격을 받으면 차례를 앞당겨주는 특성이 없어지기에 턴이 늦어지고(하쿠는 기본 민첩이 느림),
공인의 형 상태에서는 회복선무(HP 회복+기력상승) 등의 기술이 불가능해지고, 기력도 50이나 먹는 등
머리를 써서 보조(주로 명경지수 같은 장비)를 해주지 않으면 주력으로 써먹기는 애매합니다.

말하자면 공격적인 능력이 추가됐을 뿐이지, 기본적으로 만능캐 컨셉은 여전합니다.

[땅끝에서 오다]

자세히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 들어보니 정말 필요한 순간 외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니군요.

[야생 아르셴]

아뇨, 제가 좀 거창하게 써놨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가 하쿠를 공격적으로 이용해서 그런진 몰라도, 저는 공인의 형 배운 뒤로 하쿠 턴 돌아올 때마다 사용했거든요.
그냥 장단이 있고, 단점은 아이템으로 커버칠 수 있다,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땅끝에서 오다]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패널티는 있지만 2회차에 2회 행동까지 장착한 하쿠 기대됩니다.
그리고 써보면 써볼수록 아투이와 오우기도 끝내주던데 강하고 멋진 신캐릭터들도 합류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