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더쇼17로 입문해서 올해로 3번째 더쇼를 구매해서 즐기고 있으나 항상 타격 실력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매번 700점대에 머물러 있습니다..ㅠ
그러다 최근 작은 깨달음을 얻고 새로운 방식으로 하다보니 이제까지와 달리 홈런도 안타도 많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비슷한 상황의 더린이와 흙손들을 위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이전까지 제 타격은 몸쪽 상단 패스트볼만 잔뜩 힘 주고 기다리다 휘두르기였습니다. 당연히 pci는 몸쪽 상단에 대기 상태였구요. 이래서 빠른공이나 변화구가 하단으로 향하면 저도 모르게 왼손 엄지에 힘이 잔뜩 들어갔습니다. 아마도 나름 빨리 반응한다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야구 해설을 듣다보면 투수나 타자가 더 빠른 공을 던지기 위해, 더 큰 스윙을 하기 위해 힘이 잔뜩 들어가면 더 안된다고 하는게 게임에서도 맞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타격 메커니즘이 1. 공을 본다 - 2. pci를 이동한다 - 3. 친다 로 인식되어 있다보니 pci 이동 시 힘이 잔뜩 들어간게 오히려 다음 단계인 친다에 까지 영향을 주어 연쇄적으로 반응이 느려졌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왼손 엄지에 힘을 빼고 pci는 상하로 부드럽게 적은 범위만 움직입니다. 꼭 pci 이동 시 절대 힘이 들어가지 않는 범위로만 살짝 움직입니다.
그리고 pci의 움직임보단 타격 타이밍에 집중하여 타격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pci가 공 중앙에 정확히 안맞더라도 스윙 타이밍만 굿에 맞아도 충분히 안타와 장타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장타는 공의 중앙이 아닌 공의 밑부분을 맞았을 때 더 잘나왔습니다.
그리고 위의 방법으로 타격을 하면 일종의 본인만의 스윙존이 형성되어 엉뚱한 볼에 스윙할 확률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타격이 너무 안되서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 중 카메라 시점도 바꿔보고 노력하지만 개선되지 않으신다면 저처럼 본인의 타격 방식을 되짚어보고 새로운 방법으로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저도 제가 생각하고 있는 범위내에서만 pci 움직이려하는데..이게 몸따로 마음따로라 엉뚱한 곳에 오는 공도 쫒아가기 시작하더라고요.. 지금은 그래서 아무 법칙없이 되는대로 칩니다.ㅜㅜ
저도 그게 심해서 최대한 자제하려고 하다보니 이런 방법으로 접근하게 됐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상대 패턴에 따라 움직임이 따라가게 되고..처음 보단 칠 수 있는 범위도 늘어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게 요약하면 왼손은 힘빼고 오른손 타이밍에 더 집중하라는 뜻이죠?
네 맞습니다. 왼손은 가볍게 위아래로 살랑살랑 움직이며 오른손 타이밍에 좀 더 집중합니다. pci 움직임은 최소화 합니다.
직구에 반응하시려면 1. 공을 본다 2. pci를 움직인다 3. 친다 이렇게 해선 반응 안됩니다 왼쪽 레버와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합니다 방향을 움직이고 버튼을 누르는게 아니라 방향이동과 타격버튼 누르는게 한동작이 되야해요 탁탁이 아니라 탁! 이렇게 해야됩미다
네 맞습니다. 기존에 저는 딱딱 분리해서 생각하고 하다보니 늦었던 부분을 pci 움직임을 간소화하고 타이밍에 집중하여 거의 한동작으로 맞아가는 부분을 설명드린 겁니다.
저도 예전엔 pci 중앙에놓고 실투나 가운데오는공만 쳤습니다. 근데 싱크탱커님 공략보고 투수 던지는지점에 커서 고정시키니 선구안도잘돼고 좌타자 우투상대로 예를들면 좌측 대각선상단에 고정하다보니 한쪽 어드벤티지를 받더군요 pci이동거리도 짧아지고 기존엔 중앙이다보니 사방팔방 다 따라가야했는데 저에게 싱크탱커님은 신같은 존재입니다 Nba2k도 공략 잘보고 있습니다. 영상을 너무 잘만드세요
저도 가끔 탱커님 영상 보고 있습니다.ㅎ 잘 안되다 보니 이런 저런 정보들 노하우들 참고하고 있습니다.
왼손은 거들뿐...
와..명언.. 근데 조님 종종 만났던 거 같은데 맞으시죠? 엄청 잘하시던데..ㅠ
글보고 겜하니 조금나아진느낌입니다 좋은글감사드랴요 ㅎㅎ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신다니 다행이네요~^^
피플님 왼손은 살짝씩만 움직이고 있다가 공이가는방향데로 따라가면서 누른다는 말씀이죠??그럼 왼손에 자연스럽게 힘이들어가지 않나요??
네 저는 처음엔 왼손 움직임이 익숙해지기 전에는 위아래로만 가볍게 이동했습니다. 모든 공을 잘 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처음엔 어려울 수 있어서 자신의 스윙존이 아닌 것들은 버리거나 커트해내면서 스윙존으로 들어올 때까지 노리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공이 눈에 들어오면서 부드럽게 이동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아직 연습 단계인데 홈런이나 좋은 타구는 이런 식으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타구의 결과(안타, 파울 등) 보다는 타이밍과 pci 컨택 결과를 좀 더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맞아요 PCI 집중하다가 타이밍 안 맞으면 다 헛거죠.. 타이밍만 맞추고 근처라도 가면 Good 뜨는데 ^^ 저도 항상 고민 중인 내용이었는데, 덕분에 타이밍의 중요성을 더 알게 됐습니다!! 오늘부터 타이밍에 올인~^^
저도 단순한 깨달음 이후 최근 성적이 부쩍 향상되어 제 자신도 신기합니다. 그동안 루리웹에서 타격에 대한 조언을 구하면 대부분 pci의 위치, 컨트롤러 잡는 법, 카메라 시점 변경 등에 대해서만 보다가 타이밍과 pci 움직임에 대한 조언은 잘 못본 것 같아 적어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신다면 저로선 뿌듯하네요. ^^
저는 원래 대인전은 인터넷 사정 때문에 못하고 카메라 시점 바꿔서 컴까기만 했거덩요. 근데 얼마 전부터 테더링으로 조금씩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별 모으는 것 때문에.. 뚝뚝 끊겨서 상대방에게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진행은 되네요~ 시점은 어떤걸로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Custom이 안되니.. 이거 적응 하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전 투구 타격 모두 스트존2 씁니다.
헛! 참고하겠습니다. 전 타격은 캐쳐아이, 투구는 피쳐오프셋 쓰거덩요. 투구는 몰라도 타격은 대체 뭘 해야할지 ㅠ.ㅠ 어제 가까스로 700점을 넘기긴 했는데. 힘듭니다. ㅋㅋ 커스텀 카메라로만 했다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