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수연합 VS1국가
환상수호전2는 죠스톤 도시동맹과 하이랜드 왕국이었지만 백영웅전은 좀 더 스케일을 키워서 국가연합과 제국의 이야기, 제국의 이름은 게임에서 별로 언급이 안되고 대부분의 대사에서 그냥 '제국'으로 퉁치는 바람에 기억이 안난다. 도시에서 국가로, 왕국에서 제국으로 이름의 스케일은 커졌지만 실상은 그리 다르지않다. 그 크다는 제국령은 거의 등장하지않기 때문에 오히려 다소 작아진듯한 스케일임.
2. 주인공의 친구 세이와 죠우이
정확히 말해서 세이는 주인공의 친구는 아니었지만 초반부터 대놓고 둘의 사이를 밀어주면서 친구가 되고 '우정콤보'까지 생긴다. 죠우이는 어린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
게다가 서로 대립하는 부분까지도 같지만 세이는 정신차리고 주인공과 같은 편이 되고, 죠우이는 사스케마냥 굴다가 최종보스가 된다.(엔딩종류에 따라 죠우이가 최종보스가 아닐수도 있음.)
세이는 아쉽게도 능력치가 강캐라인에 못미치지만 죠우이는 검은 칼날의 진문장에게 선택받은 환수2 TOP3(1주인공, 2주인공, 죠우이)안에드는 강캐다.
3. 격투가 히로인
환상수호전2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스토리에서 붙어다니며 또 다른 주인공같은 느낌을 줬던 나나미, 주인공의 누나다. 백영웅전에서 이와 비슷한 캐릭터로는 선배행세 엄청 하면서 주인공을 동생취급하던 량이 있다.(나이는 오히려 주인공이 1살 많음) 그런데 나나미의 캐릭터성은 량 외에도 다른 캐릭터들에게 조금씩 나누어 새로운 캐릭터들을 탄생시켰다. 주인공에게 날아오는 화살을 목숨을 걸고 막아주던 페리엘, 제3의 주인공 느낌의 메리사 등등. 한명의 캐릭터성을 여러명에게 나누는 바람에 캐릭터 각각의 매력은 떨어진게 흠.
4. 압도적인 무력을 지닌 적
환상수호전2의 루카브라이트, 백영웅전의 올드릭. 둘 다 스토리상 압도적인 무력을 지닌 적인데다가 잔인한 인물로 나오지만 악역 캐릭터로서의 매력은 루카브라이트가 압도적으로 높다. 올드릭은 학살을 했다느니 하는 것이 이야기로만 나오는데, 루카 브라이트가 학살하는 것은 스토리에 엄연히 등장하고(돼지새끼는 죽어!!!!를 잊을 수 없음) 올드릭은 페리엘을 그냥 놓아주는 등 꽤 자비로운 모습이 보인다. 루카브라이트와 대결할 때는 플레이중에서 잡히면 죽는다는 느낌이 확실히 왔고, 전쟁에서도 압도적인 능력치의 루카브라이트의 부대는 건드릴 생각도 하기 힘들었다. 환상수호전2 하면 아직도 루카브라이트가 가장 강렬하게 떠오르지만 이런 루카브라이트는 최종보스가 아니라 중간보스였다. 파티편성을 3개나 만들어서 겨우겨우 루카브라이트의 체력을 깎고 딸피인 상태로 만든다음 주인공이 일기토로 처리해야 할 만큼(루카한테 한대만 맞아도 피가 슉슉 깎임) 압도적인 적이었다. 올드릭도 3:1 일기토를 펼쳐서 잡을 수 있을 정도로 강적이었다는 점은 비슷하다.
5. 흡혈귀와 언데드
환상수호전 시리즈에는 흡혈귀 백영웅전에는 언데드가 등장한다. 그리고 그들을 잡기 위해 인간이 아닌 조력자가 협력하고 동료가 되는데 환상수호전2에서는 시에라, 백영웅전에서는 마커스
6. 암룡요리회? 암흑요리회?
환상수호전2에서는 암흑요리회(?)가 등장해서 하이요에게 요리대결을 신청하고 주인공이 이것을 돕는다. 백영웅전에서는 암룡요리회가 등장하여 쿠르츠와 요리대결을 펼친다.
환수2의 하이요는 요리사지만 전투원으로 편성이 가능했고 내가 알기로 전체동료들 중 딱 둘밖에 없는 이마 양손 무기 다 고정문장없이 봉인구를 자유롭게 쓸 수 있던 캐릭터였다. 백영웅전의 린처럼 고렙되고 좋은 봉인구 떡칠해주면 의외로 상당한 강캐였던것이다. 쿠르츠는 전투원 편성이 불가능한 대신 그의 와이프가 전투원 편성이 가능한데 구리다.
7. 평범하지않은 주인공과 평범한 주인공
환상수호전2의 주인공은 지나치게 어리다.(누나인 나나미가 16세니까 14~15세일듯) 그런데 빛나는 방패의 진문장에게 선택을 받아 명실상부한 비범한 인물이 됬고, 아직 리더가 없던 상황에서 전쟁 영웅이 되어 환호를 받으며 어린 나이에 해방군의 리더가 됨. 백영웅전의 주인공 노아는 그냥 페리엘이 "니가 해." 해서 리더가 된 비교적 상당히 평범한 인물.
환수2의 주인공은 마땅한 대체자원이 존재하지 않고 혼자서 힐, 공격, 몸빵 다 하는 완전체 주인공. 그래서 약을 들고다닐 필요가 없음. 노아는 그것에는 못미치지만 강캐의 축에는 드는 주인공.
그런데 환수2의 주인공은 진짜 너무 어리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고 실제로 리더자리를 내팽겨치고 도망치는 엔딩도 있다.
마지막까지 도망가기전에 마음을 바꾸고 다시 돌아와서 스토리를 진행할 수도 있고 돌아오면 동료들은 질책 대신 위로해주거나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이해해줌.
8. 엉뚱한 텔레포트 소녀
환수시리즈의 빅키나 백영웅전의 캘리나 둘 다 엉뚱하지만 결이 다르다. 둘 다 실수를 많이 하고 환상수호전2의 빅키는 진짜로 실수해서 텔레포트 아니면 못가는 장소로 텔레포트 시켜줘서 희귀 아이템을 먹게 해주는 경우도 있었다.
9. 탐정대신 점쟁이
환수1에서는 없었던 시스템이지만 환수2에서는 탐정에게 의뢰해서 동료들의 정보를 볼 수 있었다. 이것을 백영웅전에서는 점쟁이로 바꿔서 돈을 내면 바로바로 동료들의 정보를 볼 수 있다. 탐정은 발로 뛰는거다보니 의뢰하고 15분 정도? 시간을 기다려야 정보를 볼 수 있었다.(덕분에 개노가다 했었다.)
2주인공 도망 가서 리드리가 죽는게 정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