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에칼린
추천 36
조회 11295
날짜 10:15
|
Holohawk👾🥀🚑
추천 9
조회 298
날짜 10:14
|
라이프쪽쪽기간트
추천 4
조회 710
날짜 10:14
|
초고속즉시강등머신
추천 2
조회 366
날짜 10:14
|
박쥐얼간이
추천 5
조회 375
날짜 10:14
|
핵인싸
추천 230
조회 13967
날짜 10:14
|
루리웹-3351897662
추천 0
조회 174
날짜 10:14
|
루리웹-9055537295
추천 1
조회 69
날짜 10:14
|
Silver katana
추천 1
조회 153
날짜 10:14
|
파이올렛
추천 1
조회 79
날짜 10:13
|
안경녀를좋아하는유령남
추천 10
조회 610
날짜 10:13
|
루리웹-9116069340
추천 3
조회 403
날짜 10:13
|
신고받고온와타메이트
추천 8
조회 667
날짜 10:13
|
야바이리스
추천 0
조회 233
날짜 10:13
|
칸유대위
추천 24
조회 5081
날짜 10:13
|
루리웹-8514721844
추천 2
조회 159
날짜 10:12
|
불꽃저그
추천 2
조회 376
날짜 10:12
|
다음이주민
추천 86
조회 12984
날짜 10:12
|
하즈키료2
추천 0
조회 51
날짜 10:12
|
박쥐얼간이
추천 2
조회 157
날짜 10:12
|
6ix✰s6
추천 1
조회 101
날짜 10:12
|
아재개그 못참는부장님
추천 69
조회 13671
날짜 10:12
|
부재중전화94통
추천 31
조회 6565
날짜 10:12
|
베르뎅
추천 2
조회 172
날짜 10:12
|
Holohawk👾🥀🚑
추천 7
조회 379
날짜 10:12
|
왜사나
추천 0
조회 270
날짜 10:11
|
㈜ 기륜㉿
추천 0
조회 202
날짜 10:11
|
박쥐얼간이
추천 2
조회 112
날짜 10:11
|
난 떠나간 내 아이를 떠올리면 제일 가슴아픈건 과자를 한번도 못먹여준거야. 유전병 때문에 탄수화물을 먹으면 안돼서 케톤식만 먹어야했거든. 한번은 편의점 갔다가 손주하고 같이 온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펑펑 운전이 있어. 내가 어릴 때 할머니 손잡고 수퍼마켓 가서 아이스크림 사먹었던 기억이 떠오르는데 우리엄만 손자 손잡고 수퍼마켓에서 과자 사주는 그런 즐거움을 못 느껴 보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가 떠나기 며칠전엔 소화기능이 완전히 정지해서 아무것도 못먹였는데.. 이럴줄 알있으면 병이고 뭐고 맛있는것들 많이 먹일걸 하고 후회되더라. 그 이후로 큰 의미는 없겠지만 해외 나가거나 어디 갈 때마다 그 나라,지지역서 유명한 맛있는 과자들 사서 놔뒀다가 기일 때 가져가서 주고왔어....
인간미 있는 이런글 너무 좋다
아 눈물난다.. 우리 어머니도 23살에 결혼하셨는데 나 어릴적에 어린 동생이랑 같이 외가집에 가면 외가쪽 어른들이 키도 작은 우리 어머니가 힘들게 사는거 아니까 애들 둘 데리고 시골길 걸어서 왔다고 갈때는 버스터미널까지라도 택시 타고 가라고 택시비를 어머니께 주곤 하셨음. 그러면 어머니가 친정 어른들 보시니까 일단 택시를 탔다가 어른들 들어가시면 이제 막 출발한 택시 기사 아저씨에게 죄송한데 짐 놔두고 온게 있어서 내리겠다고 사과 하시고 얼른 내려서 마을 버스 정거장까지 걸어가셨음.. 버스정거장까지 걸어가면서 시골길 옆으로 엄마랑 손 잡고 가던 일이 아직도 떠오른다.. 돈 아끼시려고 짐 보따리 들고 동생 업고 내 손 잡고 먼길 걸어가시던 우리 어머니 그때 나이 아직 20대였을텐데...
꼬꼬마가 ㅜㅜ. 건강히 잘 커서 다행이다.
맛알못 장인어른...
가난이 떠오르는 음식이 있지. 우리집이 불화가 심해서 일찍 부터 가난하다는걸 알았다. 그리고 학교에서 뭐 사오라 준비물 뭐 사오라 해도 못 사준다는거 아니까 말 안하고 안 사가고 그냥 맞았지.
베니스가아니라베네치아
맛알못 장인어른...
케찹이 달고 시고 감칠맛도 있으니 사실 맛있긴 해ㅋㅋㅋㅋㅋㅋㅋ
인간미 있는 이런글 너무 좋다
루리웹-5935839292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5935839292
아 눈물난다.. 우리 어머니도 23살에 결혼하셨는데 나 어릴적에 어린 동생이랑 같이 외가집에 가면 외가쪽 어른들이 키도 작은 우리 어머니가 힘들게 사는거 아니까 애들 둘 데리고 시골길 걸어서 왔다고 갈때는 버스터미널까지라도 택시 타고 가라고 택시비를 어머니께 주곤 하셨음. 그러면 어머니가 친정 어른들 보시니까 일단 택시를 탔다가 어른들 들어가시면 이제 막 출발한 택시 기사 아저씨에게 죄송한데 짐 놔두고 온게 있어서 내리겠다고 사과 하시고 얼른 내려서 마을 버스 정거장까지 걸어가셨음.. 버스정거장까지 걸어가면서 시골길 옆으로 엄마랑 손 잡고 가던 일이 아직도 떠오른다.. 돈 아끼시려고 짐 보따리 들고 동생 업고 내 손 잡고 먼길 걸어가시던 우리 어머니 그때 나이 아직 20대였을텐데...
울엄마도 나 아프다고 20분넘는 학교 업고가셨을때가 지금의 나보다 어리시네ㅠㅠ
가난이 떠오르는 음식이 있지. 우리집이 불화가 심해서 일찍 부터 가난하다는걸 알았다. 그리고 학교에서 뭐 사오라 준비물 뭐 사오라 해도 못 사준다는거 아니까 말 안하고 안 사가고 그냥 맞았지.
Oret
꼬꼬마가 ㅜㅜ. 건강히 잘 커서 다행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떠나간 내 아이를 떠올리면 제일 가슴아픈건 과자를 한번도 못먹여준거야. 유전병 때문에 탄수화물을 먹으면 안돼서 케톤식만 먹어야했거든. 한번은 편의점 갔다가 손주하고 같이 온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펑펑 운전이 있어. 내가 어릴 때 할머니 손잡고 수퍼마켓 가서 아이스크림 사먹었던 기억이 떠오르는데 우리엄만 손자 손잡고 수퍼마켓에서 과자 사주는 그런 즐거움을 못 느껴 보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가 떠나기 며칠전엔 소화기능이 완전히 정지해서 아무것도 못먹였는데.. 이럴줄 알있으면 병이고 뭐고 맛있는것들 많이 먹일걸 하고 후회되더라. 그 이후로 큰 의미는 없겠지만 해외 나가거나 어디 갈 때마다 그 나라,지지역서 유명한 맛있는 과자들 사서 놔뒀다가 기일 때 가져가서 주고왔어....
헤아리기 힘든 슬픔이 글에서도 느껴지네요..
가족을 잃어본 사람으로써, 슬픔이 느껴지네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래요ㅠㅠ
힘내시고 앞으로 행복하고 좋은일들만 있을거에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