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보병보직으로 근무중인 대다수의 보병소대 내무실의 경우...
사회에선 하루에 한번이나 씻을까말까한
게으른새끼도 주변 환경 영향으로아침저녁으로 세면세족은 기본이고
여름에는 샤워도 두세번이상을 하며...
집에선 대충 향좋은 비누로 몸 닦던애들도 군대에선 바디워시쓰고
로션이나 크림들도 더 챙겨바름...
그리고 집에서 자기방은 보름에 한번, 한달에 한번 치우고 쓸고 닦을까 말까한것들이
매일 아침저녁으로 내무실 쓸고 닦고
치약으로 뽀득뽀득하게 닦기까지 함...
그래서 한국인중 0.6%만 발현된다는 데오드란트 없으면 좉되는 암내 유전자를 가진 사람만 없다면
크게 냄새나 위생으로 문제 될일이 적은데...
군악대만큼은 타 보직이랑 다른 특수한 사정이 있는데...
그렇다고 군악대애들이 안씻는다거나 더럽다거나 이런건 절대아님......
얘네도 입대전 밖에서 음악하다왔을뿐이고
똑같은 청년들이니 뭐가 다르냐 하겠지만서도..
모든 악의 근원이자 근본적 원인은
군악대 정복[특히 상의] 때문인데...
옷 특성상 물빨래나 부대영내에서 이걸 어떻게 세탁할 설비같은게 없기에..
한달에 한번인가 두번인가에 옷을 단체로 모아서 드라이크리닝 맡기는데...
그럼 세탁때문에 외부로 나가있는 2~3일이랑
세탁 찾아와서 극도로 깨끗한 상태가 유지중인 처음 2~3일을 제외하면
한달 30일중 20~25일여는
하루에 정복 상의를 입고 하는 몇시간여의 연습때문에
결국 땀에 쩔게 될수밖에 없고..
이 땀냄새를 어떻게 해보려고 페브리즈를 들이 붓다보니
그 냄새까지 섞여서 군악대 특유의 개씹똥꾸릉내가 나는거라더라...
비슷한이유로 헌병대도 비슷하다고 들었음..
그래서 군악대 생활관에 들어가면
군악대 특유의 쩔은내가 항상 코를 찌름..
대충 베레모 냄새인가
내가 살면서 군대에서 피부관리 제일 열심히 했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