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언제나 화나있는 앵그리 마린 챕터가 아니다.
이번에는 번듯한 원 챕터도 있고, 원 챕터의 '유전적 결점'을 치료하기 위한 챕터라는 좋은 목적도 가지고 있었다!
이 챕터는 파운딩 챕터의 아주 좋은 목적과 원챕터를 가지고 파운딩을 시작했다!
21차 파운딩 챕터로!
또 너냐....?
이쯤 보면 대충 눈치 챈 사람들은 워해머40K를 아는 분들이니 원챕터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우리가 라멘터 챕터의 원 챕터다!)
블러드 엔젤이 원 챕터이기 때문에 유전적 결점도 바로 피를 갈구하는 레드 써스트와 광폭화의 블랙 레이지라는 것도 알것이다.
그래서 초반에 파운딩 할때는 잘 고쳐진거 같았다. 레드 써스트도 블랙 레이지도 다 발현되지 않았으니까!
근데....
성격도 어둡고 우울장애까지 따라다니는데 거기에 더해서 발현 안되는 줄 알았던 위의 증세까지 같이 따라와버리는 돌아버리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어떤 미친 작자들이 우울증으로 폭력성을 눌러놔!)
그래도 원 챕터 빨이 있어서 우울증에 시달려도 능력으로 데스워치 같은 특수 챕터 차출률이 높고 민간인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약자를 먼저 찾아가 도와주는 등 자신들의 우울증을 뛰어넘는 사명감과 인본주의적 심성을 지닌 어둡지만 따뜻한 챕터다.
근데 진짜....
지지리도 운이 없다.
일례로 마엘스트롬 영역에 불경한 마음이라고 명명된 스페이스 헐크가 출현 했는데...아니 근데 이름 진짜 불경하네...저게 뭐야?
카오스 신 "힉힉 더럽혀야지 힉힉"
암튼 이 스페이스 헐크가 카오스 신의 축복을 받아서 인간&스마 구분 없이 자살충동을 일으켜 미치게 만드는 효과를 지녀서 골치 아픈데
라멘터 스마1 "우리가 해보이겠습니다. 정화를!"
라멘터 스마2 "정신병 그까이꺼 우리만 하겠습니까 ㅋㅋ"
라멘터 스마3 "쓰읍....그래 그게 맞긴한데 ㅋㅋㅋ 아 씁 정론이네 ㅋㅋㅋㅋ"
라멘터 스마1 "아ㅋㅋㅋ 웃기지마라 도른형제들아ㅋㅋㅋㅋ"
하고 라멘터 챕터만 미치지 않고 내부에 들어가 카오스의 오염을 정화하고 스페이스 헐크를 파괴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이단 심문관 "오....그런데 저거 처리하는데 피해는 얼마나?"
라멘터 스마 "3...0."
이단 심문관 "30명? 그들의 희생을 치하하고 이 업적을..."
라멘터 스마 "30 곱하기 10"
이단 심문관 "도른자야!!!!!"
300명을 희생하고 이뤄냈지만 주변에선 쓸데없는 인명 피해만 낳았다며 주변 행성 피해말고 그냥 폭격으로 처리하지 그랬냐며 쿠사리를 먹이고 쫓아냈다.
바답 전쟁에서도 불운은 여지없이 고개를 내밀고 라멘터 챕터의 뒷통수를 치는데, 위의 상황 처럼 선의에 나섰지만 성격이나 결과가 좋지 않아 외톨이마냥 멸시를 당하는 라멘터 챕터에 손을 내밀고 지원해주는 챕터가 있었다.
라멘터 챕터 "어맛 좋은 챕터, 우린 이제 당신과 혈맹이오"
선민사상으로 인류제국에 반기를 들고 바답전쟁을 일으킨 아스트랄 클로 챕터였다. 당시 많은 지원을 해준터라 라멘터는 이들을 혈맹이라고 생각했고....예
반란군에 끼어들어 인류제국과 싸움을 벌이게 된다;;;;;
(소리없는 아우성)
다른 챕터들에게 두들겨 맞다가 아스트랄클로는 도주했고 그제서야 자기들이 정의가 아니란걸 알게된 라멘터는 순순히
1세기 징벌 종군
을 받아들이게 된다....오죽하면...
이단심문소 "야! 꼴통! 너네 배너 내놔"
라멘터 챕터 "아니 우리 그래도 라멘터라는 챕터명이 있는데...(배너를 주며"
이단심문소 "이게 뭔지 아냐?(코덱스를 가리키며)"
라멘터 챕터 "뭐긴요 코덱스죠...그것도 우리 챕터 이름이 적힌"
이단심문소 "이젠 아냐(라멘터 챕터 명을 코덱스에 모조리 삭제하며)"
라멘터 챕터 "!!!!!!!"
이단심문소 "그럼 이건 배너가 아니네?(찢으며)"
라멘터 챕터 "!!!!!!!!!!"
이단심문소 "뭘 꼬나봐 배신자 도운 꼴통들이!! 참회의 성전이나 떠나라고!!"
라멘터 챕터 "....옙"
그렇게 이 꼴....아니 이름 없는 챕터는 1세기 동안 비참한 취급을 당하며 모든 전장에 끌려다니며 자신들의 오명과 챕터의 이름과 배너를 찾기위한 백의종군을 하게 된다.....
(눈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