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0년전에 동네를 쑥대밭으로 만든 원수라고 치자. n그 일련의 사건으로 나를 제외한 내 가족 피붙이는 전부 싹 죽었음20년 동안 이 원수를 죽이기 위해서 돌아다녔음원수를 마침내 찾았는데 이 원수가 개과천선을 해서 n수천명의 고아들을 돌보는 아버지 역할을 하고있음개과천선에는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음 완벽한 선인이 되어있는 상태임.이제 원수를 찾았고 죽일힘도 나한테는 있고 명분도 차고넘침 n하지만 원수를 죽이면 수천명의 고아들이 다시 불행해짐선택권은 나한테 있다용서한다? n살해한다?
고아까지 같이 보내주면 다 행복해짐 어쩌피 고아라 복수하러 올 가족도 없으니 증오의 연쇄 걱정도 없음 ㄷㄷ
고아까지 같이 보내주면 다 행복해짐 어쩌피 고아라 복수하러 올 가족도 없으니 증오의 연쇄 걱정도 없음 ㄷㄷ
이게 맞지
와! 이스라엘이니? ㅋㅋㅋㅋ
논리적 ㄷㄷ
우문현답이네
이거 인터넷에서 본 중국소설의 특징 아님?
파이어펀치에서 본 것 같은데
그는 신이야!
고아원 내가 먹음 안됨?
그치만 죽이지 않으면 나는 20년을 낭비한 게 되는거잖아
그렇겠지
많이 쓰이는 클리셰인데 이런 경우 대부분 상징저인걸 베고 옛날의 너는 죽었다라고 선언하고 끝냄
그건 만화나 소설이고 너라면 어떻게 할거냐는걸 묻는거
만화나 소설이 아니면 저런 상황이 안오지
에잇 너도 위에짤!
죽이고 고아들 대신 돌보면 되겠네 아님 다른 사람 찾아보던가
일단보면 용서에는 한 표도 없네 나같아도 그럴거같긴 하지만
원수가 진정한 선인이고 죄를 반성한다면 죽음을 받아들일것이고 반성하지 않았다면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너도 죽이려고 할테니 맞서싸우면됨
아이들을 더 받지않을거고 아이들이 홀로설수있을시기까지만 기다려달라고 하면 어쩔거임? 그 뒤에는 죄를 인정하고 죽음을 받아들이겠다고 하면
지금 너가 원수를 죽인다음 그 아이들을 책임질 수 있다면 지금 심판하면되고 책임질수없다면 기다리는것도 옵션에 들어갈수있는거지 ㅋㅋㅋ
아이 저 글의 주인공은 너라니까 ㅋㅋㅋ
당사자라면 다른 선택을 할지 모르지만 지금 당장 글귀만 봐선 용서할 수 있을 거 같음 근데 뭐라고 씨부리는지는 들어본 다음 결정해야지
당사자는 너야 만약 너라는 기준으로 묻는거니까 ㅋㅋ 대충 뭐라고 씨부리냐라고 하면 아직 아이들에겐 보호가 필요하다 출가할수있는 나이가 될때까지만 기다려달라 그 뒤에는 얌전히 네 손에 죽겠다 라고 말한다고 치자.
근게 아무리 이입을 해도 실제로 이웃사촌과 부모형제를 모두 몰살당한 기분이 될 수는 없잖아 법 없이도 살 거 같은 기분이지만 막상 눈 앞에 눈먼 돈다발이 있으면 분명 혹할 거란 말이지... 비슷한 느낌으로 일가친척을 몰살당하고 20년을 복수에만 매진한 내가 지금의 나와 같은 판단을 할 수 있을 거란 보장이 없어서 그래 지금의 기분과 생각대로라면, 네가 적은 내용대로 상대가 참회한다면 고아인 애들이 출가할 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을 거 같음
그렇군 하긴 이게 장편소설도 아니고 자신을 이입하긴 어렵겠지
진짜로 선인이 되었다면 진작에 사과하러 왓겟지. 저건 그냥 자기만족일뿐임. 조져야지
그런 의견도 있겠네 ㅇㅇ
인생의 목표니까 죽여야지. 대신 고아들의 복수도 감당해내야지
대부분의 의견은 일단 죽이겠다로 귀결이구먼
포기하면 20년을 돌아다닌게 너무 불쌍해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