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촌놈 서울 올라온김에 할로윈 분위기 느껴볼려고 퇴근하고 혼자 왕복 2시간 반써서 이태원 20분 구경하고 왔다
상상속 이미지는 존나 코스튬 천국일줄 알았는데 90퍼는 그냥 아무 분장도 없고 9%는 여자들 토끼귀 정도만 하고
나머지 1%정도만 코스튬 했더라 뭔가 힘 빡주고 나온 애들이 적어서 뭔가 시시했음
차로 움직이면 주차하기 헬일거 같아서 지하철로 움직였는데 넘 피곤하네
내일 다시 대구로 졸라 운전해서 복귀해야하는데 출장이라지만 서울와서 한거라고는 출근 -> 모텔에서 넷플릭스 보다가 자는걸로
다 보냈더니 허무하다 회사 기숙사가 지금 꽉차서 숙박비 지원받아서 모텔서 자는데 지원금액이 적어서 서울쪽은 못잡고 성남까지 내려와서 잡았는데
퇴근하고 서울구경하러 갈려니 너무 멀어...
다음 출장때는 내돈 보태서라도 서울 중심쪽에 에어비앤비 잡아야하나 고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