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년전에 손목 골절+PTSD+공황장애+번아웃 같이 오면서 요리일 하다가 관둠 한달을 19시간 씩 일하면서, 하다보니 병이 옴
그러면서 한참 남들은 연애다, 결혼이다. 할때 병원신세 지고 뭐 할때 병원에서 쉬고
병원에서 재활 다 끝내고 정신과 다니면서 좀 편해질것 같았음
그래서 아버지의 지인분이 너 그래도 꽤나 말은 잘하잖냐 해서, 3년만에 밖에 취업을 함 3개월 단기로 하다가 공황장애 다시 발작나면서 회사에서 벌어가는 돈보다 응급실비가 더 나올것 같아서 관둠
또 그렇게 1년 날려먹고
이렇게 사는게 맞나해서
사회복지학과 대학을 다시 입학함
2년 다니고 올해 졸업을 해서 취업을 해야겠다! 라고 했는데 그 어느 곳도 취업을 안 받아줌,
교수도 일자리 추천을 안해주다 2달전인가 처음으로 추천해줘서 갔더니 나이 30에 이쪽 계열 첫 취업이라 무리아닌가~
여러 취업 자리 알아보는데 안되더라고 어느곳은 범죄자가 될 각오가 있냐고 묻길래 미친거아니냐고 하고 나옴
(이때 내가 유게에 푸념글 썻는데 맘스터치 싸이버거 세트 보내준 유게이 진짜 고맙다 그때 진짜 도움됐음..)
부모님은 점점 늙어가고 힘든데
그러다가 부모님이 어차피 너는 크게 안벌어도 된다. 그리고 아버지가 너 1년만 편의점 아르바이트해서 편의점이라도 차리자 이야기를 하시더라고
그래서 아르바이트라도 하려고 편의점 알바를 봤음 솔직히대구 경북이라 최저도 안주는 동네라 크게 상관 안 했거든 근데 여기는 최저를 지키더라 (왠일이래)
3주전에 면접을 봄, 연락을 준다고해서 기다렸지, 연락을 안줘 아 탈락인갑다 하고 다른데 알아보려했음,
근데 면접 본데서 연락이 오는거임 야간 할수있냐는거임? 아 하겠다. 무조건 하겠다.라고했음 그리고 연락이 또끊김
3일전에 다시 연락이 오더라? 주말 야간도 괜찮냐는거임? 주말에 야간 하다가 평일 야간 옮겼다고 평일 오후로 바꿔주겠다는거임
또 연락 끊김 자기가 바쁘다면서..
아니 안쓸거면 연락이라도 하면서 희망을 주질 말던가.. 어째 희망줄것처럼 왜 계속 그러는지...
나도 가챠게임에 돈지르고 싶고
나도 PS게임 잔뜩 사고싶고(마지막으로 산게 작년 용8)
나도 버튜버에 도네도 쏴보고싶은데 왜 취업을 안시켜주는거야...
나도 여행가고싶다고오오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갔다가, 유게보다가 게임만하다가 저녁에 강아지 산책하다가 주말에 축구나 야구나 보러가고.. 이런삶이 계속될수있는것도 아닐텐데...
진짜 우울해짐..
나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수있을까..?
뭐라 위로 해주고 싶은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 힘내라
야짤이나 올려랏 유게이 녀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