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어릴때 이상한 할아버지가 형이랑 나랑 같이 작은 창고에 가뒀는데
할아버지여서 그런가 발소리 멀어지자말자 문열고 나감
납치인가 잘몰겠고 무서웠던거 모르겠고
그냥 뭐지싶음
어디 멀리서 끌려간게 아니고 할아버지 집앞에 지나가다가 잡힌거라 진짜 뭔지모르겠음
근데 지금와서 이런얘기들으면 등골서늘하긴함
2010년대 나 지방 공단에 다녔는데 거기 여직원들 돈 많다고 소문이 났는지 납치감금(?)사건이 있었음. 대충 여직원이 혼자 지나가면 억지로 봉고에 태운 후 브랜드도 없는 화장품세트를 얼척없는 가격에 구매하겠다는 계약을 하기 전까지는 안 풀어줄거라고 협박했다고 들었음. 당시 남녀불문 혼자 다니지 말라고 회사에서 교육하고 그랬었음.
나는 저시대 살아서 실화였어...학교에서 점심시간에 놀러나간놈이 빨개벗겨져서 가뒀는데. 벗겨진채로 도망쳐서 온적도 있어..
90년대에도 저 소리 종종 나와서 어른들이 모르는 사람이 뭐 준다하면 절대 가까이 가지 말라고하고, 다들 단체로 움직이라고 했었지
옛날이 더 살기 좋았니 어쩌니 하시는 분들은 묘하게 저런 일들만 다 까먹음
겉발린 낭만속에 야만이 가득 차 있던 시대..
진짜 썩을 놈들이었음
. ... 잠깐만요 님이 가뒀다고요??
가뒀...다고?
진짜 썩을 놈들이었음
나는 저시대 살아서 실화였어...학교에서 점심시간에 놀러나간놈이 빨개벗겨져서 가뒀는데. 벗겨진채로 도망쳐서 온적도 있어..
인드라8888
. ... 잠깐만요 님이 가뒀다고요??
인드라8888
가뒀...다고?
나겠냐...조폭들이지.
그러니까 님이 조폭이라는 거죠???
하지만 너가 말을 그렇게 했는걸..
뭔데 이건
90년대에도 저 소리 종종 나와서 어른들이 모르는 사람이 뭐 준다하면 절대 가까이 가지 말라고하고, 다들 단체로 움직이라고 했었지
고독한 사냥꾼?
그런 시대였지
겉발린 낭만속에 야만이 가득 차 있던 시대..
웰치스 괴담
옛날이 더 살기 좋았니 어쩌니 하시는 분들은 묘하게 저런 일들만 다 까먹음
인신매매범 : 옛날이 더 살기 좋았지ㅎㅎ
그땐 커뮤가 없었잖어~
그냥 본인들이 젊었을 때니까 그렇겠지
우리 엄마도 납치될 뻔 하다가 주변에서 도와줬다더라
비슷한 상황을 영화 아저씨에서 엿볼수있음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하니 목표지점에 확인해달라고 부탁한뒤 목표물이 위치에 도달하면 포획하기
마음의거울
결말은?
진짜 무서워요 ㅠㅠ
모르는 할머니가 요구르트 주면 도망치라고했어 앵벌이시킨다고 하는데 앵벌이가 뭔지 모르는 나이였지만 아무튼 무서워서 기억남
나도 어릴때 어떤 아저씨가 데려갔다고 했음 대충 듣기로는 너무 울어데니까 버리고 갔다고 했었나?
진짜 CCTV 이곳저곳 생기고 금융실명제 등등 생기면서 미개의 시대가 사라진거지. 갓난 애기 납치 살해 사건 기억하는 유게이들도 있을걸. -_- 대한민국 영구미제사건이라는 것들도 2010년대에 터졌으면 하루 이틀 반나절이면 해결될 사건들.
아들이 실종되서 부모가 몇년간 찾다가 어떤 육교에 앉은뱅이가 구걸 하는걸 봤는데 자기 아들이라서 엄마가 울면서 어떻게 된거냐고 물으니깐 아들이 엄마 모른척하고 가세요 라고 했다는 괴담이 있었음
개무섭다 ㅅㅂ
괴담 아냐..실제로 지인중에 그런 사람 있는데...다리 잘린채로 구걸 하고있는걸 그분 엄마가 찾아서 구출했는데.먹고 살길 없으니깐 나름대로 고심해서 선택한 직업으로 목사님 됐더라...그 시대때 그런일 종종 있었어..
우리 엄마도 저거에 당할뻔 했음.
2010년대까지도 대학생 납치 사건 있었음. 그래서 학교 사람들끼리 집갈때 여럿이서 가는 식으로 함.
엄마가 늦게오면 울었어 ㅜㅜ
더 무서운건 저때 저새끼들 지금은 6,7,80대 노인 되서 지금도 우리주변에 숨쉬고 같이 살아가고 있음
나도어릴때 이상한 할아버지가 형이랑 나랑 같이 작은 창고에 가뒀는데 할아버지여서 그런가 발소리 멀어지자말자 문열고 나감 납치인가 잘몰겠고 무서웠던거 모르겠고 그냥 뭐지싶음 어디 멀리서 끌려간게 아니고 할아버지 집앞에 지나가다가 잡힌거라 진짜 뭔지모르겠음 근데 지금와서 이런얘기들으면 등골서늘하긴함
2010년대까지도 봉고차 납치 썰은 있었음... 이제 한국인에서 중국인으로 범죄자 국적이 바뀐 얘기가 돌았지만 말이지 이런 거 보면 가끔 납치됐다던 그 여고생은 어떻게 됐을까 싶음
2010년대 나 지방 공단에 다녔는데 거기 여직원들 돈 많다고 소문이 났는지 납치감금(?)사건이 있었음. 대충 여직원이 혼자 지나가면 억지로 봉고에 태운 후 브랜드도 없는 화장품세트를 얼척없는 가격에 구매하겠다는 계약을 하기 전까지는 안 풀어줄거라고 협박했다고 들었음. 당시 남녀불문 혼자 다니지 말라고 회사에서 교육하고 그랬었음.
신안염전: 저 때가 좋았지...
80년대면 저런 거 말고도 삼청교육대, 형제복지원, 강제입양처럼 국가가 민간인 강제로 끌고가서 인권유린하던 시대지
과자 준다고 하면 따라가지 마라
쭌꿔 시골엔 아직도 있는 일이여
쭝꿔
배로도 납치하고..
당시 엄마들 자식이 집에 늦게 들어오면 집밖에 서성이면서 걱정하시곤 했지
96년도 쯤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친척 여자분 중에 밤에 택시잘못 탔다 납치 당할뻔 했다 어떻게 문이 열려가지고 근처 강옆 갈대밭에 납치범들 갈때까지 엎드려 있다 돌아온 적이 있다고 들었다
우리 아부지 당할뻔 했다고함 미친듯이 도망쳤데
요즘 같으면 버스에도 CCTV가 있고 승객들도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지
주변에 찾아보면 장보러 갔다가 사라진 여자들 한둘 아님..
여대 앞에서 갑자기 카메라 들이밀고 영화촬영 같은 분위기 내면서 납치시도했던 사건도 있었지...
비오는 날 슈퍼갔다가 집에 가는데 어떤 여자가 멀리 보이는 봉고차 가르키며 저~기 차 올 때 까지만 우산 씌워달라 하길래 그냥 뿌리치고 집에 왔었음 30년 전인데 아직도 생생하네..
멀리 안가고 신안만 보더라도 아직도 남아있지..
처음 들었을 땐 괴담인 줄로만 알았는데 지인이 한낮에 봉고차 납치 당할 뻔해서 이게 괴담이 아니란 걸 깨달었죠
우리집 앞에서 납치미수 사건 목격함. 198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