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점거하고 팻말 들고 시위하고 구호외치고 직원 못들어오게 막고 이거 다 등록금 인상 반대 시위 할 때 기본 레퍼토리였음
지금이야 국가장학금으로 장학금 퍼주고 국가에서 의도적으로 등록금 인상 억제하니 그럴 필요가 없어서 대학내에서 싹 증발됐는데
사람들이 다들 그 시절 기억을 까먹어서 반응이 안좋은거 같긴함
(00년대 후반이니까)
그래도 크지 않은(?) 기물파손이나 점거'만으로' 잘못이라고 생각은 안함
어느정도 학생들이 동원할 수 있는 수단중 하나라고 봄
그런데 이렇게 점거하고 시위하고 할 때 보통 대학 본부 건물이나 총장실 앞 점거 등으로 타겟을 정하고 일반 학생들에게 피해가 크지 않게 했었어 이런거 할때 ㅋㅋ
애초에 그렇게 해야 대학생들 민심을 얻을 수 있었고
WWE 수준으로 오가면서 협상해야 타결이 되는거니까
그런데 이번 동덕 여대 시위 보면 거의 전방위 무차별 난사 파손 시위던데
00년대 경험이 20년 가까이 증발 되어서 사라져 버리니까 시위 주도층이 무능해서 그런건지
결국에 여론약화만 불러온걸로 보임
여대가 여대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 -> 지들 나름대로는 명분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그게 중요한가 보네
그래서 무차별적 전방위 난사 및 난동 -> ???
이정도로 클린하게 대놓고 세컨으로 오는 애도 몇없다 ㅋㅋ
이정도로 클린하게 대놓고 세컨으로 오는 애도 몇없다 ㅋㅋ
디지털 디톡스 하겠다고 맘먹고 탈퇴했다가 며칠 못참고 다시 가입함 ㅋㅋㅋㅋ
점거만 했을때는 욕별로 안했다 그 시절기준으로도 선넘으니까 욕먹은거지
그냥 부경대 시위랑 비교를 하면 되지 않음?
나도 누나한테 전해 들은 얘기긴 한데 00년대에 전북대 등록금 반대 시위 할 때도 총장실 앞 점거시위하고 대학본부 점거 해서 컴퓨터 들고 나르는 등 이런식으로 등록금 인상 막았다고 하더라 ㅋㅋ
전북대 등록금 인상의 명분이 어느 쪽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동덕여대에게 부족한건 그들의 시위를 하는 당위성임 '우리 동덕여대는 여대생들이 지키겠다' 라며 공학 반대를 마치 민주투사가 된 것처럼 한다고? 그걸 누가 이해를 해주냐고
애초에 공학 전환 확정하고 통보한것도 아니고 정식 회의 안건도 아니고 그냥 어떨까? 같은 느낌으로 흘러나온거에 비해서 시위 수위가 ㅋㅋㅋㅋㅋ 웃기긴함 총장실 앞 점거나 대학본부 점검도 처음부터 두는 수는 아닐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