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날 삼성 협력체 회사로 들어가서 노가다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노가다는 생전 처음 시작 할 뿐더러 전문 지식이나 배경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근데 출근 첫날부터 무슨 일이 생겼다면서
점심도 굶고 오후 4시까지 일을 하길래 정말 힘들었습니다
심지어 아침밥도 안 먹고 출근 하고 , 첫날이라 무슨일 하는지도 전혀 안 알려주고 뭐 하는지도 몰라서 그런지
멀뚱 멀뚱 서 있고 그저 시키는대로 움직이기만 했습니다.
근데 끝나고 나오니깐 반장이 저한테
놀러왔냐고 화를 내더라고요..
일을 하러 왔으면 일을 해야지 왜 가만히 서 있고 아무것도 안 하냐 라면서 화를 내길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일단 죄송합니다만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팀 반장이 자꾸 저에게 화를 내는겁니다.
오늘은 무슨일을 하는지 , 오늘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 이건 어떤 작업이고, 이건 이렇게 하는거다
이런걸 하나도 안 알려주고 무조건 어깨너머 배우라는식으로 옆에서 지켜보라는 겁니다..
잘 몰라서 저보다 한달 먼저 온 선배한테 어떻게 하는거냐 물어보면 한두번 알려주다가 나중에는 그냥 가만히 있어 하면서
일도 안 알려주더라고요.. ㅅㅂ
남들 다 일하는데 혼자 서 있기 뭐해서 그냥 다른 사람들이 하는거 옆에서 거들어주거나 혼자서 해보곤 했는데
또 반장이 저를 부르더니 저보고 뭐 하냐면서 이런걸 왜 하냐고 해서
혼자 가만히 있기 뭐 해서 일 하고 있었다고 하니깐
시키는것만 하고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보고 배우라는데..
뭘 하는지를 알려줘야 제가 배우든 말든 하죠..
근데 이런 잔소리만 들으면 그냥 제가 잘 몰라서 그러려니 하는데
저랑 같이 들어온 한살 어린 동생은 이런 일을 하다 온 경력자라서 그런지
빠릿빠릿하고 용어나 하는일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서
자꾸 저랑 비교를 하기 시작합니다
재는 배울 자세가 되어 있다 , 너도 쟤 처럼 해봐라 이러는데
이게 솔직히 맞나 싶습니다..
그러더니 일주일 밖에 안 되었는데 한살 어린 동생과 편 가르기를 시작하더니
동생한테는 일을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저는 그냥 보라고 하고.. 이런식으로 점차 일이 갈라지더니
어느날은 회사대표가 저한테 전화 해서
일을 열심히 안 한다, 뺀질거린다는 소리가 자주 들리는데 제대로 해주셨으면 한다 이럽니다..
저는 상식상 일을 잘 못하는것과 몰라서 못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런 지식도 없는 제가 일도 못 배우고 가만히 있는걸 아니꼽게 보이면 일을 알려줘야지.. 일도 안 알려주고
저한테 일 할 태도가 안 보인다니 하는데 정말 억울했습니다.
그리고 2주차가 되니깐 이젠 제가 출근을 했는지도 모르고 제가 어디 있는지 제가 어디서 뭘 하는지도 신경도 안 쓰는
공기 취급을 당하기 시작 합니다
같이 온 동생은 퇴근하고 팀원들끼리 술도 마시고 건너건너 주변 사람들이랑도 같이 친목도 다지고 논다는데
저는 그런 권유도 없을 뿐더러 전화 한통도 없습니다.. ㅎ
그러다보니 동생도 저를 점차 깔보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젠 저를 막 시키고 똑바로 안 하냐는 무시하기 시작하네요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나이와 상관없이 일을 잘하거나 못하는걸로 사람들에게 평가 받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어쩔수 없는 구조는 맞다고 봅니다
근데 일을 못한다고 해서 팀원들끼리 제가 없을 때 뒷담이나 하고 있고 차별, 무시 하는게 옳은건가요??
시간이 갈수록 팀원들도 저를 팀원이라고 생각 안 하고
일 하기 싫은 애, 시간 때우러 온 놈 , 일 대충 하는 놈 이런식으로 인식이 박혀 있길래
그냥 관두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장은 팀을 옮겨줄테니 좀 더 일을 해보라는식으로 제안을 했지만
그냥 노가다 텃세라는걸 느끼고 정도 떨어져서 안 하겠다고 했는데..
제 스스로도 뭔가 자괴감도 들고 더 작아지더라고요..
한달도 못 채우고 이렇게 나오는게 맞나 싶을정도인데
과연 제가 잘 한걸까요? 아니면 제가 정말 의지가 없는걸까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노가다 비하하고 싶지않은데 (저희 아버지가 노가다출신이라) 노가다에서 나오는 각종 논리들은 실제 삶하고 아무 소용도 없고 진리도 아님 진리가 없음 그냥 중구난방의 심리 각종 이상한 논리가 판치는 곳이 노가다현장인것임 저사람들 하는 말이 진짜인것도 없고 그냥 뭐 아무것도 없음 노가다 하면서 어떤 사람을 규정하는게 어리석은거죠 지들도 하루하루 그냥 이랬다가 저랬다가 갈팡질팡 하는 삶인데 무슨 직업정신이 있고 어떤사람이 더잘하고 어떤사람이 못하고를 규정할수있음 그냥 노가다현장은 사람들이 화내는것도 지 기분에 따라 나오는데로 막씨부리는거라서 내가 잘못한건지 안한것지도 분간을 할수없고 진짜 난장판 막말로 진짜 농땡이 까는 인간은 못보고 (농땡이까는놈은 자기주변에 있음에도) 처음 들어온놈만 보일수도 있고 아무튼 님도 이왕 그만두시기로 한거 그냥 잊으세요 거기서 일어나는 현상을 머리로 이해하려고 하는것자체가 시간낭비임 저도 무식한놈이지만 유튜브좀 봤다고 양자역학이니 이런걸로 비유하자면 일반직장은 고전물리학이고 거기는 양자역학의 세계임 이해가 안되는걸 이해하려 하지마샘 ㅋㅋ 높은 확률로 씹새끼가 많다는걸 확률적으로 알고 넘어가면됩니다 ㅋㅋ 거기서 있는일을 정상과 비정상을 구하려고 하지마세요
죄송하다고 사과하는게 나쁜게 아닙니다. 무슨 서열 확인을 해요 학교도 아니고 회사에선 일 잘하고 열씨미 하면 장땡입니다. 일잘하고 겸손한 사람은 회사에서 좋아라 합니다. 이러니까 요즘 사람들이 잘못을해도 미안하다 사과를 안하는거죠.
음... 1. 책임자의 경우 흔한말로 어리버리한 사람, 잘하는 사람 구분이 가능합니다. 삼성 기흥현장 같이 노가다 현장은 일이 바쁠 때는 바쁘고 한가할 때는 한가해요. 삼성의 사전 준비하고 챙겨야 할게 많아서 책임자의 경우 아무래도 일머리가 있는 작업자를 선호할 수 밖에 없어요. 2. 개인적으로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는데 현장에서 사용하는 용어조차 모르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얼굴 철판 깔고 이게 뭐에요? 저건 뭐에요?? 하고 모르는거 질문을 하니 뭐 이런 새X가 있냐며 어이없는 눈으로 보길래 죄송합니다. 설계 담당이고 현장 담당자가 공석이고 해외 근무는 전부 기피해서 ↗도 모르는 제가 노예로 끌려왔습니다. 현장은 ↗도 모르는 놈이니 알려주세요. 하고 질문할 때마다 현지(베트남)에서 그나마 먹을만한 과자와 음료수 사서 소장님 이거 드셔보셨어요? 이거 제법 먹을만해요 하며 계속 질문 드렸어요. 한 3개월 정도 반복하니 소장님이 한국에서 이번에 들어온 팀이 가져온 오징어짬뽕(컵라면 작은거)라고 하나 먹고 가라고 하면서 점점 친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요즘도 가끔 오징어짬뽕 소컵 먹고는 합니다. 3. 그나마 한살 어린 동생분은 님을 이해하고 일이라도 시키고 답답하면 잔소리 좀 했던 것 같은데 이 동생분에게 사정 이야기하고 형님으로 모실테니 좀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어야 했는데..그만 두셨다니...안타깝네요. 이런 글이라도 올린거 보니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4. 현장일의 경우 새로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들이 계속 무한 반복 되기 때문에 제대로 일을 가르쳐주는 사수 만나기 힘들어요. 쌍욕을 하더라도 나이가 어려도 가르쳐주는 사수 있으면 상전으로 모셔야 합니다. 일을 모르면 눈치라도 있고 눈치도 없으면 자존심 버리고 똥밭에서 굴러야 합니다.
이 말이 맞아요. 제일 잘못된 교육 방식이 사과=패배로 받아들이게끔 하는 겁니다. 어렸을때부터 이렇게 배운 사람들이 굉장히 무례하고 또 본인이 무례한 줄도 몰라요. 절대 사과하지 말라는 말에 추천 4개나 박혔다는 것도 기가 차는 일입니다. 사과는 패배가 아닙니다. 때로는 억울하고 ㅈ같은 일이 있어도 내가 사과해야하는 순간들이 사회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무조건 당하고만 있으라는 말이 아니에요. 사람 사는 곳에는 별의별 ㅂㅅ들이 항상 일정 비율로 있는데, 원만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화를 내고 싸우는 건 이거 외에 답이 없는 상황에서 가장 마지막에 선택해야하는 수단이고요. 글쓴 분의 상황은 본인이 할만큼 한 거 같으니 더이상 사과하고 하는게 의미가 없는 상황은 맞는데, 앞으로 또 이런 일들을 겪게 될 수많은 상황들을 앞두고 "사과는 절대 하지말라"는 말은 제일 안 좋은 가이드입니다.
죄송합니다 하고 마셨을게 아니라' 제가 처음이라 뭐 돌아가는 거, 일하는 거를 하나도 모르는데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라는 표현을 하셨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냥 저 상황에 죄송합니다 라고만 끝내면 '어떻게 하는지는 알고 있는데 그냥 내가 안했다 나도 그 부분을 알고있다' 란게 되어버리는 겁니다.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그냥 좋은 인생경험 했다고 생각하세요 원래 현장 일이라는게 텃세도 좀 심하고 좋은 팀과 사수를 만나야 일도 좀 배우고 그래요 그러면서 일에 흥미도 생기고 힘들어도 버티고 일하는 겁니다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별일 다 보게됩니다 지난 일은 떨쳐버리시고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첫단추에서 잘못된듯, 님이 잘못한게없는데 거기서 시무룩하게 죄송합니다 이렇게 시작한순간 서열확인하고 막대하는거죠.. 노가다뿐아니라 어느분야에서든 얕보이시면안되고 그중 제일 흔하지만 사람들이 모르는게 죄송하다는말 쓸데없이 하는거입니다. 죄송하단말 함부로하지마세요 절대로
환경보호의중요성
죄송하다고 사과하는게 나쁜게 아닙니다. 무슨 서열 확인을 해요 학교도 아니고 회사에선 일 잘하고 열씨미 하면 장땡입니다. 일잘하고 겸손한 사람은 회사에서 좋아라 합니다. 이러니까 요즘 사람들이 잘못을해도 미안하다 사과를 안하는거죠.
머헤라
이 말이 맞아요. 제일 잘못된 교육 방식이 사과=패배로 받아들이게끔 하는 겁니다. 어렸을때부터 이렇게 배운 사람들이 굉장히 무례하고 또 본인이 무례한 줄도 몰라요. 절대 사과하지 말라는 말에 추천 4개나 박혔다는 것도 기가 차는 일입니다. 사과는 패배가 아닙니다. 때로는 억울하고 ㅈ같은 일이 있어도 내가 사과해야하는 순간들이 사회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무조건 당하고만 있으라는 말이 아니에요. 사람 사는 곳에는 별의별 ㅂㅅ들이 항상 일정 비율로 있는데, 원만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화를 내고 싸우는 건 이거 외에 답이 없는 상황에서 가장 마지막에 선택해야하는 수단이고요. 글쓴 분의 상황은 본인이 할만큼 한 거 같으니 더이상 사과하고 하는게 의미가 없는 상황은 맞는데, 앞으로 또 이런 일들을 겪게 될 수많은 상황들을 앞두고 "사과는 절대 하지말라"는 말은 제일 안 좋은 가이드입니다.
적성이 안맞으시는 것 같은데 다른 일 해보시는건 어떤가요? 그리고 일할때 '죄송' 보다 '감사' 해보세요.
현장일이 시간에 쫓기고 힘들기도 하니까 거칠다고 해야되나 그런게 있어서 헤매신거 같은데 의지의 문제랄것도 없고요. 계속 주변에 물어보시면서 익혀가다보면 돼요.
하청이 대부분 그렇습니다 특히 생산직이 다 그렇죠.. 오뚜기라면 공장 평택 3개월 버티다가 그만둠 코로나때 갔었죠.. 일자리 없어서..생산직은 본사 직원이 아니면 텃새 특히 하청업체는 심하죠..왜냐하면 처음부터 잘해주면... 결국 도망가기 떄문에.. 당신 어떤 사람인지 우리가 파악하기 전까지 지켜본다는 결과죠... 참고 버티면 고정자리도 생기고 나름 괜찮은데.. 그속에서 꼭 텃새 부리는 팀도 있고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이쪽 저쪽 공정 옮겨 다니가가 그 당시 20대후반 나이가 있어서 고정 자리 달라고 요청했고 고정자리 받아서 처음에는 어리버리 했는데.. 한달 열심히 해서 익숙해졌는데... 꼭 사람들중에 텃새가 있더군요.. 그 이유가 본인도 언제 짤릴지 몰라서 그러는거였음 본인자리 지키려고... 생산직 가려면 하청으로 가지 말것 가서는 마음잡고 해야됩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노가다 비하하고 싶지않은데 (저희 아버지가 노가다출신이라) 노가다에서 나오는 각종 논리들은 실제 삶하고 아무 소용도 없고 진리도 아님 진리가 없음 그냥 중구난방의 심리 각종 이상한 논리가 판치는 곳이 노가다현장인것임 저사람들 하는 말이 진짜인것도 없고 그냥 뭐 아무것도 없음 노가다 하면서 어떤 사람을 규정하는게 어리석은거죠 지들도 하루하루 그냥 이랬다가 저랬다가 갈팡질팡 하는 삶인데 무슨 직업정신이 있고 어떤사람이 더잘하고 어떤사람이 못하고를 규정할수있음 그냥 노가다현장은 사람들이 화내는것도 지 기분에 따라 나오는데로 막씨부리는거라서 내가 잘못한건지 안한것지도 분간을 할수없고 진짜 난장판 막말로 진짜 농땡이 까는 인간은 못보고 (농땡이까는놈은 자기주변에 있음에도) 처음 들어온놈만 보일수도 있고 아무튼 님도 이왕 그만두시기로 한거 그냥 잊으세요 거기서 일어나는 현상을 머리로 이해하려고 하는것자체가 시간낭비임 저도 무식한놈이지만 유튜브좀 봤다고 양자역학이니 이런걸로 비유하자면 일반직장은 고전물리학이고 거기는 양자역학의 세계임 이해가 안되는걸 이해하려 하지마샘 ㅋㅋ 높은 확률로 씹새끼가 많다는걸 확률적으로 알고 넘어가면됩니다 ㅋㅋ 거기서 있는일을 정상과 비정상을 구하려고 하지마세요
아버님께서 노가다 출신인... 것도 있겠지만 본인도 현장 다니신지 꽤 경력이 되시는 것 같네요. 어쩜 이리 노가다판의 생리를 정확히 관통하시는 건지...
죄송합니다 하고 마셨을게 아니라' 제가 처음이라 뭐 돌아가는 거, 일하는 거를 하나도 모르는데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라는 표현을 하셨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냥 저 상황에 죄송합니다 라고만 끝내면 '어떻게 하는지는 알고 있는데 그냥 내가 안했다 나도 그 부분을 알고있다' 란게 되어버리는 겁니다.
"부끄럽지만 제가 이런 쪽 일이 처음이라 잘 모릅니다. 그리고 일을 뭘 할지 알려나 주시고 일을 하라고 하셔야지요." 라고 말을 왜 못합니까??
원래 노가다판은 i 성향들은 버티기 힘들어요 짬 없으면 눈치것 짬좀 되는데 은근히 이것저것 흘려주는 아재들 찾아가서 비벼대고 하면서 주워먹기 해야하는데 그걸 잘 못하면 그냥 빈둥거린다 함요.. 걍 인생 경험 했다 생각하시고 꼭 노가다나 일용직만 생각하지마시고 장기적으로 오래 할 일을 찾아보시는것도 같이 하시길
노가다 판에서 텃세나 텃세 비슷한거 때문에 나와야겠다. 싶으면 무조건 같이 화내고 쌍욕해야 됩니다.
상대편 이야기도 들어야겠는데 점심 못먹는다에서 저같으면 그냥 나옵니다
처음부터 상대방을 잘 못 만난거 같습니다. 잘 그만두셨어요.
저도 용접공 하다가 사람들 마인드가 싫어서 공부해서 게임.IT 쪽으로 왔는데 여기도 이상한 사람들이 많지만 그래도 공부해본 사람들이 마인드의 근본은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공부해서 다른 분야로 이직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요.
그냥 괴롭히는 겁니다
쉽게 보이면 더 ㅈㄹ 하는 놈들 있습니다. 할말은 하세요.
1. 점심도 못먹고 4시까지 일한다 2. 일 못한다고 갈구기만 한다 (이건 글쓴이님이 좀더 적극적인 태도로 나갔어도 좋았다고 생각함) 3. 편가르기를 하며 공기취급을한다. 위 세가지만 봐도 더 일할 이유가 없어보이네요.
3주면 오히려 오래 있었던거같은데 아닌곳은 빠르게 나오는게 낫습니다. 보통 첫날 각보고 접었을꺼같네요.
노가다 판이 좀 거칠긴해요. 근데 일단 노가다 나가실거면 무조건 밥먹어야되요. 근데 점심도 못먹고 4시까지 일하는 현장 들어본적도 없습니다. 저희 사옥 건축할때도 인부들 11시면 밥먹으러 갔어요. 배고프면 일못한다고 무조건 아침 먹고 점심먹고 오후에 간식 챙겨먹고 거기 현장이 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근데 그 텃새라는건 좀 이게 원래 그 현장이 무지하게 거칠더라구요. 그리고 이건 꼭 현장뿐 아니라 다른곳도 마찬가지인게, 가만히 있어라고해도 사무실과 현장은 대응을 다르게 해야합니다. 사무실에서는 서류 정리라도 하던가 책상이라도 한번더 닦던가...이럴수 있는데 현장은 그냥 애가 그자리에 서서 멍때리고 있는걸로 보일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애는 좀 어리버리해도 뭐라도 하려고 한다는 사인을 보내야하고 이제 뭐할까요?하고 물어보고 다니고 사수가 나를 커버 안쳐줄거 같으면 그럼 주변 정리라도 할까요?하고 뭐 할까요?하시는게 차라리 나아보입니다. 속으로 억울함이 크시겠지만 현장 관리자와 친밀도를 쌓아놓지 않고 멀뚱거리고 그냥 서있으면 지적이 계속 들어올거에요. 그냥 일배워야지는 내일을 제대로 한뒤에 최소한 현장에서 막내면 막내가 해야할일 다 배운다음 그다음 기술을 배우던 뭐 하던 그럴생각을 하셔야해요. 일시작한지 15일밖에 안된사람한테 뭘 가르치겠습니까... 텃새도 있고 조금 푸대접도 있지만 작성자님의 액션이 아쉽긴합니다..근데 그만두신곳은 잘그만두신것같습니다. 아무리 빡쎄도 현장에서 식사시간 안갖는 경우는 들어본적없어서 이해가 안갑니다
아 그리고 의지라는게 이게 원래 처음 해보신거라서 의지가 없었으면 15일으 커녕 일주일도 안다녔을거에요. 그냥 처음이라서 몰라서 그러신거에요. 제 조카도 현장일 나갔다가 의지는 있긴한데 그 현장 사람들이 입이 그렇게 거칠었어요. 조카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그만둬도 되는데 니가 문제라서 그만두는게 아니고 그 사람이 원래 입 더럽기로 유명한 사람이다. 사촌형이 그렇게 말해주면서 조카한테 니탓은 하지마라...라고 말해주니까 조카가 나한테만 그런것도 아니고 내가 문제인것도 아니고 그냥 저사람이 문제였구나? 이런생각하니까 버틸만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뒤로 더 잘다니고..더 좋은곳으로 이직했습니다. 제 조카는 그냥 그 현장에 대해서 상담해주고 조언해줄 사람이 주변에 없어서 곤경에 처했던거지... 저도 작성자님이랑 똑같은 상태에서 현장에 나갔다면 저라고 더 잘했을까요? 지금이야 나이먹고 대처 능력이 더 발달되서 이렇다 저렇다 말한것뿐이에요. 그러니 너무 기죽지마시고, 다른 현장도 알아보세요. 먼저 인사 잘하시고 원래 좀 현장 사람들 말투 너무 거친데 근데 그런게 있어요. 웃는 얼굴에는 침 못뱉거든요. 윗사람들 잘 챙기고 욕해도 인사잘하고 대답 잘하고 빠릿빠릿하게 일 찾아서 하려고 노력하면 그 마음알아봐 주는 사람 나올겁니다. 어딜가도 열심히 하려고 일찾아 다니는 사람을 미워하는 사람은 정말 드믑니다.. 자신을 탓하지마세요.
걍 처음부터 님 마음에 안드니 내보낼려고 지랄한거임 아마 팀장이란놈은 3주동안 '와 이걸 안나가' 싶었을듯 그거랑 별개으로 노가다판은 기본적으로 험한일이라 A 부터 Z까지 체계적으로 스마트하 알려주는걸 바라면 안됩니다. 대충 상황 돌아가는거 읽어서 아 이거 하면 되나 싶은 거 하는 시늉 하면 그때 서야 대충 알려주는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이 능력이 없으면 좀 쉽지 않습니다.
ㅋㅋㅋ 사실 현실이 대부분 이렇다 보니까 노가다나 해라~ 하지만 막상 노가다 하러 가면 처음한 사람들은 어버버 하다가 걍 1~2일하고 쫓겨나거나 스스로 나가는게 찐현실인듯.. 이 바닥을 잘 알고있는 경력자 아니면 아무래도 쫌..
음... 1. 책임자의 경우 흔한말로 어리버리한 사람, 잘하는 사람 구분이 가능합니다. 삼성 기흥현장 같이 노가다 현장은 일이 바쁠 때는 바쁘고 한가할 때는 한가해요. 삼성의 사전 준비하고 챙겨야 할게 많아서 책임자의 경우 아무래도 일머리가 있는 작업자를 선호할 수 밖에 없어요. 2. 개인적으로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는데 현장에서 사용하는 용어조차 모르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얼굴 철판 깔고 이게 뭐에요? 저건 뭐에요?? 하고 모르는거 질문을 하니 뭐 이런 새X가 있냐며 어이없는 눈으로 보길래 죄송합니다. 설계 담당이고 현장 담당자가 공석이고 해외 근무는 전부 기피해서 ↗도 모르는 제가 노예로 끌려왔습니다. 현장은 ↗도 모르는 놈이니 알려주세요. 하고 질문할 때마다 현지(베트남)에서 그나마 먹을만한 과자와 음료수 사서 소장님 이거 드셔보셨어요? 이거 제법 먹을만해요 하며 계속 질문 드렸어요. 한 3개월 정도 반복하니 소장님이 한국에서 이번에 들어온 팀이 가져온 오징어짬뽕(컵라면 작은거)라고 하나 먹고 가라고 하면서 점점 친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요즘도 가끔 오징어짬뽕 소컵 먹고는 합니다. 3. 그나마 한살 어린 동생분은 님을 이해하고 일이라도 시키고 답답하면 잔소리 좀 했던 것 같은데 이 동생분에게 사정 이야기하고 형님으로 모실테니 좀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어야 했는데..그만 두셨다니...안타깝네요. 이런 글이라도 올린거 보니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4. 현장일의 경우 새로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들이 계속 무한 반복 되기 때문에 제대로 일을 가르쳐주는 사수 만나기 힘들어요. 쌍욕을 하더라도 나이가 어려도 가르쳐주는 사수 있으면 상전으로 모셔야 합니다. 일을 모르면 눈치라도 있고 눈치도 없으면 자존심 버리고 똥밭에서 굴러야 합니다.
힘드셨겠네요
오히려 처음 했는데 3주 하신거면 진짜 오래 하신겁니다. 3일도 못하고 도망가는 사람이 수두룩해요......
아... 그리고 젊은 분들이 쉽게 착각하시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드릴게요. 일단 직장이란 이름 달은 게임에서는 어떤 게임에서도 튜토리얼이란게 없습니다. 이 튜토리얼 해줄 상냥한 안경 언니라던가 없어요. 현실에선 막바로 실전 투입입니다. 아주 당연하게도 튜토리얼만 전문으로 해줄 상사도 없을 뿐더러 그 사람 본인할 일이 따로 있기 때문에 신입직원 가르칠 시간이나 정신적 여유 당연히 없구요. 쌩신입 받아버리면 팀의 업무능률도 대폭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한 시간을 가르쳐야 하고.. 또 가르쳐 놓음 바로 튀어 버리는 신입을 키우는 거 보다는 경력직을 선호하게 되는 거죠.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경력직이 무척 저렴하고 효율적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 뭐 사장빽 같은거 없다면. 경력같은 신입이 되도록 마구 구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안그러면 몇달하다가 You die 양 만나야 되는 거에요.
걍 적성에 안 맞는 듯... 적성에 맞으면 미친 듯이 공부합니다. 그리고 일할 때 눈치가 없어도 대충 보면서 해내는 시늉을 합니다.
그건 반장이 일머리가 없어서 그런 겁니다~~근무하시는 동안 많이 위축되셨겠네요 토닥토닥 작성자님은 잘못하신거 없어요~~!!
갠적으로는 뭐 연봉 1억도 아닌데 밥도 거르고 일하는 회사는 있는거 아니라고 봐요.
님하고는 안 맞는 것 같고 설사 열심히 하려고 했어도 동료운이 없으셨네요. 그럴 땐 그냥 다른 일을 알아보는게 좋습니다. 자신을 원치 않는 무리에 꼭 끼일 필요는 없죠. 사람은 다 상성이 있기마련임.
내용과는 상관없는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노가다라는 용어는 일제잔제로 건설기술자 비하용어 입니다. 건설현장 근로자분들 대부분이 새벽4~5시에 일어나 6시30분에서 50분정도 도착해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인데 일제 잔재인 노가다 비하를 언제까지 받아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쓰는 언어가 특정직업군에 비하라는 인식이 없이 쓸수도 있지만 직업에 귀천이 없는데 비하용어를 표준어인양 사용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노가다 하는 어르신 특 내가 언제까지 이러고 살거 같냐에서 미래가 보일거임,,,,
음.. 생각만해도 토나오네요.. 쓰레기같은 반장 면상에 주먹한대 꽂아주고 싶군요.. 아니 사람을 처뽑았으면 인수인계라도 해주던가 뭐하나라도 제대로 알려주던가 해야지.. 사장이나 반장이나 진짜 돌대가리들 욕나오네요..음.. 암튼 저는 님께서 잘못한 부분도 없어보이고 하기에 딱히 자괴감 들필요없이 그냥 개같은 경우 격어보네..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원래 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더 그러고 쓰레기같은 회사는 많기에 아니다 싶으면 빠른 손절 후 이직하시기 권장드리고 싶긴하네요.. (신중히 결정하시길) 저도 일주일 다니다 아니다 싶어서 얘기하고 그만둔적있고, 3일도 있고 한달짜리도 있습니다. 저또한 한달동안 없는 사람 취급 당한적도 있고 해서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기를 권고 드립니다.. 근데 나가실때 나가시더라도 잠적 퇴사는 비추입니다. 하루 다녔더라도 꼭 얘기하고 그만 두세요. 저같은 사람도 다 일다니도 먹고살고 합니다. 암튼 이번 계기로 당분간 그쪽 일 쭉 하실거면 살짝의 위에 아저씨듫한테 모르는거 있으면 재깍재깍 물어봄의 적극성을 준비해두고 시작하심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