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궤4
내가 이런 엔딩 볼려고 섬궤를 했나...
설정들 정리해놓은거 보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긴 한데
게임 내에서의 전개는 가히 최악으로밖에 안 느껴짐
엔딩도 뭔가 급마무리 하는 느낌 들고
주인공이랑 동료들은 과거회상 한번보고 모두 다 납득해버리는 대인배인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볼때는 이용만 최소 1~2년 이상 당하면서 악감정 이래저래 쌓인 사람의 진심 하나 알았다고
이해까진 몰라도 모든걸 용서하고 받아들인다? 공감할 수 없음
시궤
섬궤4랑 비교하면 그래픽이나 연출은 좋아짐
유나 성우 바뀐줄 알았는데 동일인물이라는거에서 놀람 (전투음성은 그냥 재활용하는게 나았을거 같음)
스토리 전개는 그나마 나아짐
근데 여전히 '뭔가 중요한게 있는데 너한데는 안알라줌' 느낌은 계속 받음
3rd 이후로 즐길거리는 엄청 많이 넣어줘서 질릴만큼 즐길 수는 있었음
걱정되는거
이스는 그래도 독립 시나리오라서 따로 해도 막 설정이나 이야기 이해 못하는 경우는 드문데
이놈의 궤적은 무슨 10년 넘게 끌어오면서 이제 환염계획까지만 풀었는데
요새 어떤 회사가 이렇게 스토리 질질 끌면서 시리즈물 계속 냅니까
(마블같은 멀티버스도 아니고)
다른 회사들은 이미 신규유입을 위해서 게임 편의성이라든지 스토리라든지 개선하고 그러는데...
대충 오래된 작품 중에서 해당하는 작품들 생각나는게
캡콤 : 몬헌, 바하
반다이 : 슈로대(OG는 정신못차렸지만)
세가 : 용과같이/로스트 저지먼트 (키류 스토리 끝내면서 2가지 방향으로 냄)
(서양 스튜디오는 헤일로 정도를 제외하면 역사 긴 게임이 생각안나네요)
이렇게 스토리 길어질수록 신규유입 문턱이 높아지고, 유저층이 고착화되면 회사는 알게모르게 점점 말라버릴텐데
게임 몇번 더 내다가 회사 접을려고 하는거 아니면 제발 좀 변화를 시도하면서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줬음 합니다
팔콤 매력 살리면서도 보다 더 잘 팔리는 게임 만드는게 불가능 수준의 과제도 아니고...
예측
보통 1편이 잘 팔리면 2편 초동판매량은 보장되고, 2편이 똥망하면 3편 초동판매량에서 죽씁니다
초동판매량은 그 작품이 잘 만들어졌나랑 관계없이 이전 작품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여러 통계로 밝혀진 사실입니다
(라오어2도 초동판매량은 강매든 뭐든을 감안해도 높았죠)
시궤가 잘 뽑혔기 때문에 여의 궤적은 그럭저럭 준수한 판매량을 보여줄 겁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죠
여의 궤적에서 변하지 않는 모습 보여주면 팔콤의 부동층 팬들을 제외하고 구입 꺼려할텐데
그건 결국 초동판매량 감소로 이어질테고
심하면 관심 끄거나 등 돌릴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질질 끄는거 이미 섬궤에서 4까지 끌어서 그거가지고 뭐라한 사람 많았을텐데 또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겠죠
근데 이번에도 또 스토리 질질끌면 진짜 어케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결국 모든 계획 끝나고 세계를 구하든 혹은 통합되든 스토리 끝나는 때가 분명 올텐데
그러면 대충 두가지 방향이 있을겁니다
- 궤적 시리즈 종료 후 새로운 영웅전설 시리즈 시작 : 안그래도 판매량이나 매출에 민감한데 규모 크지도 않은 팔콤에서 도박할지 의문. 게다가 도쿄 제나두도 시리즈 안 잇고 그냥 그 자원 이스에 넣어버렸고...
- 궤적 시리즈의 스토리 연장 : 헌터 헌터의 암흑대륙이나 토리코 구르메계같이 현재 궤적 범위를 벗어나는 새로운 곳을 향한 탐험이 나올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하는거 보면 스토리 어떻게든 계속 이어붙일려고 할테고 그러면 진입장벽만 더더더더더더더 늘어남....
처음 하궤 접할때만 해도 이렇게 될줄은 몰랐는데 (그때는 정말 재밌었음)
여튼 지금까지 궤적 플레이 정리해보니 좀 그렇네요
구작팬들 인식과는 다르게 섬궤로 신규유입들이 많이 늘었다고 사장이 대놓고 말할 정도니깐....뭐 유입팬 걱정할 수준은 아니지 않을까요. 섬궤가 TVA도 22년에 방영한다는 예정도 잡혀있고..잘나가는 하는 모양입니다.
님 말대로라면 진입장벽이 가장 높은 섬궤 판매량이 하영벽보다 낮았어야 정상인데 실제로는 섬궤로 시리즈를 접한 사람이 많다는 것도 근거로 들 수 있겠네요
생각이 다른거 같은데 결과는 판매량이 말해줄 겁니다. 서로 이해못할 주제에 대해서는 그만하시죠
4는 너무 먼지털기라 할말은 없습니다.
물논 단점도 되게많은 게임이긴함 섬궤스토리 너무질질끈거 매우역하긴햇음.. 시궤도솔직히 그냥 외전느낌이 강해서 굳이안내도 됐을거같은 느낌이잇고..잼잇긴햇지만
어떤 변화를 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이미 공개된 것만 해도 전작과는 확실하게 다른데요
인터뷰나 리뷰에서도 신규 유저가 진입하기 좋은 작품일 것이라고 말했구요
솔직히 스토리가 이런 류 게임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인데 스토리 계속 이런 식으로 서술하면 절대 진입장벽 안낮아짐
반지의 제왕을 안본다고 호빗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고, 호빗을 안 본다고 반지의 제왕을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요
전작에서 시작된 떡밥은 이미 시작의 궤적에서 모두 끝난 상태고, 주인공, 사건 모두 새로 시작하는데 왜 진입장벽이 안 낮아질거라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생각이 다른거 같은데 결과는 판매량이 말해줄 겁니다. 서로 이해못할 주제에 대해서는 그만하시죠
그러시죠. 만든 사람과 해본 사람이 새롭게 시작해도 문제 없을거라고 말하는데도 우기는거보면, 어떤 근거를 들이밀어도 아무튼 자기가 맞다고 우기실거 같네요
Vermond
님 말대로라면 진입장벽이 가장 높은 섬궤 판매량이 하영벽보다 낮았어야 정상인데 실제로는 섬궤로 시리즈를 접한 사람이 많다는 것도 근거로 들 수 있겠네요
어차피 할사람은하고 안할사람은 안함 저만해도 게임순서 되게 뒤죽박죽으로 햇는데도 잼잇게함 섬궤1,2kai->하궤fc~tc->섬궤3,4->제궤벽궤->시궤 순으로햇는데 잼잇게햇음.
프로조교사
물논 단점도 되게많은 게임이긴함 섬궤스토리 너무질질끈거 매우역하긴햇음.. 시궤도솔직히 그냥 외전느낌이 강해서 굳이안내도 됐을거같은 느낌이잇고..잼잇긴햇지만
내달란 의견이 많아서 시궤 낸것도 있을거에요ㅎㅎ 사장 인터뷰에서도 외전 내달란 요구가 있었다고 언급한 기억이 있거든요 저만 하더라도 크로스벨 해방이 글 몇줄로 끝나서 불만이 좀 잇어서 시궤가 그런점을 잘 긁어준 작품이라 생각해요
저 도개인적으론 뭔가 아쉬움이 남긴햇지만 윗글에도 말햇듯이 외전격느낌이 매우강한지라 굳이저걸 만들기보다 지금나오는 여궤를좀더 일찍 출시한다던지 이스신작이 나온다던지 햇으면 더좋앗을거같아요..ㅠㅠ 궤적시리즈도 좋아하지만 이스를 더좋아하는지라..개인적인 아쉬움이 남네요
판매량은 섬궤 내내 시궤까지 계속 하락세라고 하더라구요. 여궤에서 반등할지 어떨지 본문내용은 많이 공감됩니다.
일단 첫 출시는 플스로 기종 단일화 되서 그래요 그후에 스팀이나 스위치쪽도 나와서 보완되고 있죠
시리즈라고 하지만 떡밥 회수없이 시간끌기의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유저들도 지쳐가는듯 ㅠ
4는 너무 먼지털기라 할말은 없습니다.
구작팬들 인식과는 다르게 섬궤로 신규유입들이 많이 늘었다고 사장이 대놓고 말할 정도니깐....뭐 유입팬 걱정할 수준은 아니지 않을까요. 섬궤가 TVA도 22년에 방영한다는 예정도 잡혀있고..잘나가는 하는 모양입니다.
이제 50% 왔다네요 아직 칼바드랑 알테리아 법국등 많이 남았습니다 따라와주세욧
아직도 50프로인가요 ㄷㄷ? 이페이스면 1작품당 2년잡아도 10작품은 더나와야 하지않나..? 20년걸리겟네
실제로 하궤가 나온지 16년인가 17년이 지났다고 하네요 세월 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