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부터 이스8 제작진이 만든거다 했더니......
정말 이스8을 여기저기 잘 짜집기한 작품이네요.....
재미는 있었습니다......전작이 너무 넘사벽이어서 그렇지....
1회차로 모든 도전과제 회수하려고 공략보면서 조금씩 해나갔는데
1회차는 역시 그냥 이지 난이도로 하는게 정석이겠더군요
나이트메어 난이도로 1회차 갔다가 피똥쌌습니다 ㅜㅜ
엔딩 후에 보스러쉬를 이지로 원코인 밀고보니깐 [아 그냥 이지로 했으면 쉬웠을걸...]하는 생각이 드네요....
영국&프랑스 백년전쟁에다가 이스 시리즈를 끼얹은 느낌이라
중간중간 [구국의 성녀 화형]이나 [왕족 철가면 수감]등의 익숙한 맛이 나오는게 재밌었는데...
왜 잔다르크 대응 캐릭터가 거유가 아닌지......팔콤은 고증을 잘 못하는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정 이벤트나 퀘스트에 시간제한을 주는 시스템은 8때도 최악이었는데
이번에는 숨겨진 퀘스트들때문에 더 싫어졌네요....
전체적으로 주의하면 도전과제 회수에는 문제가 없어서 그렇지 공략안보고 플레이했으면 많이 화났을것 같습니다
엔딩은 이스 시리즈에서는 희귀하게 주역들이 대부분 생존하는 엔딩이었습니다.
기존 이스 작품에서 조력자나 동료들이 불행해지거나 죽는거에 비하면 순한맛이라 신선했네요
뭐....모르죠 결국 발두크는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5년만에 멸망했다 이런 엔딩이 숨겨져 있는거일수도 있고....
중간 중간 이스 전작들의 떡밥이나 관련 선택지가 나와서 피식 하고 웃을만한 요소가 있던것은 좋았습니다.
이스8때문에 기대치가 높아서 그렇지 그런대로 재밌는 작품이었습니다.
이스10이 빨리 스팀에도 나왔으면 하네요....
대신 글래머 캐릭터인 맹우를 넣었다는... ㅋㅋㅋ 요격전, 그림왈드 밤에 비해 10편의 시스템은 최초 소개를 제외하곤 강제가 아니기 때문에 괜찮을 거에요
9편의 요격전은 그래도 8편보다는 약화시킨게 느껴지긴 하더군요 단지 방어전은 다 마음에 들었으나 챕터4,5 공격전에서 보스가 아마 평균레벨보다 압도적으로 높은녀석이 나와서 못이기니깐 빨간 돌덩이 찾느라 돌아다닌거 생각하면 그때만 딱 화가 났었죠 물론 레벨99만들고 이지메 해줬지만 ㅋㅋㅋㅋㅋ 10편도 초반에는 나름 인기가 있었던것같은데 다시 식은걸보면 8편을 못이긴건가 싶기도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스팀쪽에선 이스10이 3월 14일 , 셀세타 카이가 올해라고 출시일이 정해져서 10편을 먼저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