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시시때때로 오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해가 떠오르고 지고 달이 떠오르고 지기까지
수많은 시간이 우리에게 있지만
우리들을 옭아매는 시계의 수레바퀴와
바늘과 초침에는......
사랑은 없나 봅니다.
사랑은 운명이라는 장난처럼 오나봅니다.
수십년에 한번 찾아올까 말까하는 유성처럼
수많은 시간 속에서 지내는 우리에게
갑자기 찾아오는가 봅니다.
안오지도 오지도 않는 장난꾸러기들
필요에 연연하지 않는 제멋대로의 손님처럼
사랑은 오고 가고 하나 봅니다.
사랑은 시시때때로 오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사랑은 운명이라는 장난처럼 오나 봅니다.
하지만 그런 사랑을 받아줄 공간이 없는 나도
우리들을 옭아매는 시례의 수레바퀴와
바늘과 초침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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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봄에...
참;; 봄을 타긴 탔었나봐요;
고3때였긴 한데-ㅁ-;;
공부는 안하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그때는 정말 춘곤증보다도 중증이었지요[웃음]
오.... 좋군용.
하핫;;그런가요?
사랑을 장난 꾸러기라고 표현한게 산뜻한 기분이 들어서 좋네요..
니드호그님, 하핫.. 산뜻이라..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