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들어왔는데 그냥 눈팅만 하기 뭐해서 자작시 하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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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둥이와 작은새
지금에 있어 한적히 처량스런 눈빛으로
한잔의 술한잔과 함께 바람과 함께
진종일 횡한 눈의 내 노래를 듣는다
때론 장미의 향락에 취하려다 가시에 찔리우고
푸루른 하늘을 올려보려다 태양의 분노에 진실하지 못했던
고개를 내렸다
진실이 가고 허상만이 남은 도시엔
바다를 건너가려한 한 작은새 만이 가지못하고
돌아오지도 못하고 진종일 울음을 터트린다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장미의 향취 푸른 이슬 알갱이
우리가 누려야할것 많이 있지만
진정 우리를위해 존제하는 것인지 우리가 존제 해야하는지 알지도 못한체
그을린 미소를 띈 문둥이는 가지도 못하고 오지도 못하는 작은새를
마치 자시인양 돌아봤다
송장같은 대지를 밟으며 적으라한 온기를 찾으러
몽유병 환자처럼 돌아 다니기도 하였지만
허상만이 남은 도시는 차디찬 속내만을 남긴다
어깨를 우그린 문둥이는 작은새를 보며 그 새를 위로하며
우울한 잠에 빠져든다
이젠 어느곳의 기억 이었던가 먼길 아련히 들려오는
푸른 향내를 쫓아가야지
새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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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있을때 쓴건데 제 생에 처음 쓴시 입니다..
그리고 문둥이를 주인공으로 한 연작시중 제일 첫번째 내용이기도 합니다..
지금 다시 써보니 어색 하군요..
시를 남한테 보여준것도 처음인데 뭐 그냥 그려려니 하고 봐주시길..
오 좋군요~!!!
그리고, 괴담에 올리는 내용 요기다가 다올려도 괘않습니다. 자유롭게 마구 올려세요...
오오 멋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