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텍사스의 4,5번 선발 후보로는 가장 강력한 구질의 콜비 루이스, 작년 13경기 선발 경험을 가진 호아켄 벤와, 클리블랜드에서 데려온 라이언 드레시 그리고 좌완의 덕 데이비스가 거론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중 가장 방어율이 낮은 콜비 루이스의 방어율이 5.63에 불과한 것이다. 이상 네 투수들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도합 34이닝을 투구했는데 허용한 안타가 무려 53개에 이르고 있다.
주력 선발투수들의 성적도 좋지 않은 상황에 선발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들까지 부진해 목요일 현재 텍사스의 스프링캠프 방어율은 메이저리그 최악인 7.03을 마크했다고 한다. 어느 정도 팀의 윤곽이 드러나야 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하자 쇼월터 텍사스 감독은 “선수들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아직도 투수를 찾고 있다.”라면서 다소의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텍사스가 또 한 명의 베테랑 투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데, 오늘 뉴욕 양키스의 경기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스카우터가 베테랑 좌완 투수 스털링 히치콕의 투구를 보기 위해 파견되었다고 한다.
우리의 바램과는 상반되지만 올해도 텍사스는 하위권을 면하기 어려울듯 싶네요. 텍사스 프렌차이즈 역사상 최악의 마운드라는 평가도 있고. 텍사스는 앞으로 타력보다 투수력 보강에 더욱 주력하길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