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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펜타르키에 대해 araboja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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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티오키아는 몰라도 안디옥(Antiocheia -> Antioch -> 안디옥)은 많이 들어봤을 ㅇㅅㅇ 2. 알렉산드리아 총대주교편에서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콥트 정교회 교황은 알렉산드리아가 아닌 카이로에 착좌하고 있는 상황 ㅇㅅㅇ 3. 아시리아 동방교회가 네스토리우스주의를 버렸다한들 아직도 그들은 네스토리우스주의로 분류되고 있는...
건전함을추구합니다 | (IP보기클릭)58.125.***.*** | 22.02.1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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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톨릭 성서와 공동번역에서는 안티오키아로 번역을 하는데 개신교 주류인 개역과 이를 개정했다던 개역개정에서는 여전히 안디옥으로 쓰는 갑갑한 상황. 뭐 안디옥말고도 여러 사례가 많지만... 2. 사실 알렉산드로스가 세웠던 알렉산드리아 중에 지금까지 잔류한 알렉산드리아는 꽤 많은 상황. 대표적으로 아프가니스탄의 제 2, 제 3 도시인 칸다하르와 헤라트도 알렉산드리아의 일환이었고 이라크의 이스칸다리야(아랍어로 알렉산드리아), 터키의 이스켄데룬(알렉산드레타)도 지금까지 살아남은 알렉산드리아. 더불어 우리가 안티오키아로 인식하는 안티오키아도 정식 명칭은 시리아의 안티오키아인 ㅇㅅㅇ;;;
건전함을추구합니다 | (IP보기클릭)58.125.***.*** | 22.02.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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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성서만 봐도 안티오키아가 시리아의 안티오키아, 그리고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이코니온 근방). 이렇게 둘이 등장하지만 사람들은 시리아의 안티오키아만 기억하는 ㅇㅅㅇ;;;
건전함을추구합니다 | (IP보기클릭)58.125.***.*** | 22.02.18 23:59

1. 안티오키아 총대주교와 얽힌 역사는 문자 그대로 혼돈 그 자체였네요. 현존하는 총대주교만 5명에, 그 총대주교가 현재는 안티오키아가 아닌 다른 곳에 착좌하고 있는 상황이라니... 이래서 안티오키아가 크리스트교를 받아들인 지역 중 일반인들에게 가장 존재감이 없나 싶습니다. 안티오키아나 레반트 일대 크리스트교 역사를 알려면 제1차 니케아 공의회 및 에페소스 공의회까지는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수준이니까요. 더군다나 십자군 전쟁 당시 크리스트교인들을 잔혹하게 학살한 것으로 유명한 바이바르스가 안티오키아 몰락에 막타를 치기까지 했으니, 안티오키아 일대가 조명을 많이 못 받는 것 같습니다. 2. 현 레반트 일대에는 크리스트교의 여러 종파가 병존하는 것 같더라고요. 마론파에, 비칼케돈파 정교회인 시리아 정교회에, 아주 소수지만 아시리아 동방교회까지 있으니까요. 이 중에서 아시리아 동방교회는 네스토리우스파를 따르다가, 최근 들어서는 네스토리우스파 교리를 버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시리아 동방교회는 합성론파, 그러니까 비칼케돈파 쪽 교리를 따르는 건가요? 아시리아 동방교회 같은 극소수의 크리스트교 종파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르겠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_ 잉여잉여칠면조 | (IP보기클릭)110.9.***.*** | 22.02.1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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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티오키아는 몰라도 안디옥(Antiocheia -> Antioch -> 안디옥)은 많이 들어봤을 ㅇㅅㅇ 2. 알렉산드리아 총대주교편에서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콥트 정교회 교황은 알렉산드리아가 아닌 카이로에 착좌하고 있는 상황 ㅇㅅㅇ 3. 아시리아 동방교회가 네스토리우스주의를 버렸다한들 아직도 그들은 네스토리우스주의로 분류되고 있는...

건전함을추구합니다 | (IP보기클릭)58.125.***.*** | 22.02.1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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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역개정 성경 등에선 안티오키아가 "안디옥"이라 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개신교 교회 상당수가 택한 이름 중 하나가 "안디옥" 교회인 거겠죠. 정작 "안디옥"은 한국에선 "김밥천국" 상표처럼 일종의 프랜차이즈로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만... 2. 아무래도 카이로가 이집트 최대의 도시이자 수도니까, 이것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겠네요. 그나마 수많은 알렉산드리아 중 현존하는 유일한 알렉산드리아가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라는 점이 위안이라면 위안일 것 같습니다. 3. 아시리아 동방교회는 여전히 네스토리우스파로 분류되는군요... 하긴 네스토리우스파를 따른 역사가 굉장히 길긴 했습니다. 아시리아 동방교회 측이 신도 수가 계속 줄어들기만 하니, 고육지책의 일환으로 네스토리우스주의를 버린 것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_ 잉여잉여칠면조 | (IP보기클릭)110.9.***.*** | 22.02.1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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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톨릭 성서와 공동번역에서는 안티오키아로 번역을 하는데 개신교 주류인 개역과 이를 개정했다던 개역개정에서는 여전히 안디옥으로 쓰는 갑갑한 상황. 뭐 안디옥말고도 여러 사례가 많지만... 2. 사실 알렉산드로스가 세웠던 알렉산드리아 중에 지금까지 잔류한 알렉산드리아는 꽤 많은 상황. 대표적으로 아프가니스탄의 제 2, 제 3 도시인 칸다하르와 헤라트도 알렉산드리아의 일환이었고 이라크의 이스칸다리야(아랍어로 알렉산드리아), 터키의 이스켄데룬(알렉산드레타)도 지금까지 살아남은 알렉산드리아. 더불어 우리가 안티오키아로 인식하는 안티오키아도 정식 명칭은 시리아의 안티오키아인 ㅇㅅㅇ;;;

건전함을추구합니다 | (IP보기클릭)58.125.***.*** | 22.02.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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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남아있는 알렉산드리아가 의외로 꽤 많았네요. 미처 몰랐어요.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을 정정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안티오키아로 인식하는 안티오키아도 원래는 수많은 안티오키아 중 하나였군요. 그런데 시리아의 안티오키아가 거의 유일한 안티오키아로 인식되는 수준이니, 다른 안티오키아는 저 같은 사람들에게선 그냥 잊힌 모양입니다...

_ 잉여잉여칠면조 | (IP보기클릭)110.9.***.*** | 22.02.1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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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성서만 봐도 안티오키아가 시리아의 안티오키아, 그리고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이코니온 근방). 이렇게 둘이 등장하지만 사람들은 시리아의 안티오키아만 기억하는 ㅇㅅㅇ;;;

건전함을추구합니다 | (IP보기클릭)58.125.***.*** | 22.02.1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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