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꿈섬에 이어, 소품같은 젤다였음.
2. 여러모로 고전적 젤다의 월드에 야숨/왕눈 젤다의 이미지를 합쳐보려는 시도였다고 생각함.
3. 퍼즐의 난이도는 쉬운편. 게임 전반적으로 오래 궁리해야 할 필요가 없었음.
4. 전투 난이도도 쉬운 편... 전반적으로 액션에 별로 소질이 없어도, 그냥 입문자여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수준
5. 야숨/왕눈 젤다의 시스템과 유사해지면서 퍼즐이나 전투의 풀이가 매우 다양해짐.
6. 이게 한편으로는 좋긴 한데, 중후반쯤 되어서 얼른 깨야지 싶으니까 정말 별별 꼼수를 다 쓸 수 있었음. 높이 올라가서 넘어가기, 날으는 발판 타고 직선 비행 등등...
7. 이런 꼼수를 쓸 수 있는게 또 매력이긴 함.
8. 스토리는 그냥 뭐... 링크 대신 젤다가 돌아다닌다는걸 빼면 전혀 특이할게 없음
9. 젤다의 캐릭터성은 인자강으로 굳어지는 중... 맨손으로 바위를 던지고 얼마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든 낙뎀을 입지 않는 공주....
10. 근데 전반적 난이도가 낮은것 치고는 몇몇 챌린지의 난이도가 좀 괴랄하게 높아서 한치의 실수도 인정하지 않는 듯한 부분이 있는데, 챌린지 올클을 노리지 않는다면 거슬리진 않는 수준... 이지만 챌린지 올클을 노리면 어째 던전 돈거보다 말타고 레이스한게 더 오래 걸린듯한 기분...
11. 장치를 좀 더 다양하게 주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의외로 장치가 잘쓰면 매우 강력한데, 모르는 사람은 아예 안쓰고 클리어해도 상관없을 정도로 임팩트가 없음.
12. 어쨌든 고전 젤다의 팬에게도, 야숨/왕눈 젤다의 팬에게도 재미있을 수 있는 게임이었던 것 같음.
13. 엔딩 시점쯤 되니 그냥 얼른 클리어하고 싶어서 서두른건 안비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