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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갑자기 과외선생에게 칼꽂는 노숙자 + 정신병자 포스의 사람인데 본인에게는 갑자기 예의있게 인사하고 달래봐야 하나? 하는게 정상이짘ㅋㅋ
자본주의계급적 해석으로 보면 부르주아는 최하층민을 멸시하고 깔보기 전에 인지조차 못한다는 걸 말해준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게 코앞에서(집안에서) 자기 피를 빨아먹는 경우인데도 자기가 이룬 부에서는 티도 안날 정도이니 (대충 아무말)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최선의 답변이라 생각한 "나 알아요?" 라는 대사가 전지적 시점에서 볼 땐 상류층의 무관심 그 자체를 나타내고 있음 ㅋㅋㅋ 만약 박사장이 한 번이라도 현관등 오작동에 대해 알아보려고 했다면 지하실 아저씨는 쫓겨났을 것이고, 과외선생, 가정부, 미술선생, 운전수를 뽑을 때 단 한 번이라도 주민등록초본같은 신원 확인이라도 했다면 기생충 클라이막스의 그 비극은 안 일어났을 거임 힘 있는 자의 무관심은 한 때 기생충들이 숨통이 트일 수 있는 숨구멍이었겠지만, 역으로 그 구멍은 기생충들이 힘 있는 자의 허파를 뚫어버린 천공이었음 박사장의 무관심을 잘만 이용해 왔던 가정부 부부+송강호 가족이 나쁜 건 이견의 여지가 없지만, 반대로 박사장의 무관심은 어느 정도 자기 무덤을 판 셈이기도 함 여러모로 기생충의 주제인 소통의 단절로 인한 비극과 연결지어볼 수 있다 생각함
비상인 상황에서 나온 한마디 외말
달래봐야 한다니... ㅋㅋㅋㅋ
리스펙!!!
달래봐야 한다니... ㅋㅋㅋㅋ
관섭
솔직히 갑자기 과외선생에게 칼꽂는 노숙자 + 정신병자 포스의 사람인데 본인에게는 갑자기 예의있게 인사하고 달래봐야 하나? 하는게 정상이짘ㅋㅋ
비상인 상황에서 나온 한마디 외말
자본주의계급적 해석으로 보면 부르주아는 최하층민을 멸시하고 깔보기 전에 인지조차 못한다는 걸 말해준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게 코앞에서(집안에서) 자기 피를 빨아먹는 경우인데도 자기가 이룬 부에서는 티도 안날 정도이니 (대충 아무말)
미장센은 그런 느낌이겠지만 철저히 작중 인과관계만 보면 한번도 본적 없는 정신병자 싸이코 살인마가 자기에겐 예의차리는게 더 무서운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스펙!!!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최선의 답변이라 생각한 "나 알아요?" 라는 대사가 전지적 시점에서 볼 땐 상류층의 무관심 그 자체를 나타내고 있음 ㅋㅋㅋ 만약 박사장이 한 번이라도 현관등 오작동에 대해 알아보려고 했다면 지하실 아저씨는 쫓겨났을 것이고, 과외선생, 가정부, 미술선생, 운전수를 뽑을 때 단 한 번이라도 주민등록초본같은 신원 확인이라도 했다면 기생충 클라이막스의 그 비극은 안 일어났을 거임 힘 있는 자의 무관심은 한 때 기생충들이 숨통이 트일 수 있는 숨구멍이었겠지만, 역으로 그 구멍은 기생충들이 힘 있는 자의 허파를 뚫어버린 천공이었음 박사장의 무관심을 잘만 이용해 왔던 가정부 부부+송강호 가족이 나쁜 건 이견의 여지가 없지만, 반대로 박사장의 무관심은 어느 정도 자기 무덤을 판 셈이기도 함 여러모로 기생충의 주제인 소통의 단절로 인한 비극과 연결지어볼 수 있다 생각함
당신 같은 사람들을 뭐라고 하는 줄 알아? 기생충! 사회를 좀먹는 기생충! 이라는 명언을 남기지 않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