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렉스] 죽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드네요

[돈좀아껴볼라다]

2017년 

참되는 일이 없어서 계속 우울했는데

몇일 전부터 계속 시도때도 없이 

죽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미치겠네요;;;

[고양이연금술]

아이도 있는데 죽으시면 안되죠... 힘내세요. 살다 보면 좋은일 생깁니다.

[으헝어헝오홍]

병원가셔서 상담

[VRRRR]

인간이라는 종이 생존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았을땐 ■■을 안했을것같습니다.
하지만 생존이 보장되고 뭔가 비전, 행복, 성공 이런것을 목표삼으면서
세상이 조까치 보이기 시작하고 그로인해 우리나라에서만 하루평균 40명이 ■■하는것같습니다.
산에 올라가서 자연인이 되시던가 그냥 코앞의 작은 행복들을 바라보며 사는것도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딸칠수 있는 행복, 게임할수 있는 행복, 과자를 사먹을수 있는 행복 같은 어린시절 그토록 원하던 행복을 말이죠.
그런 작은 행복을 통한 만족을 납득할수 없다면 최근 ■■한 모 아이돌처럼 성공한 삶같이 보여도 '오늘의 40명' 안에 끼는겁니다.

[네리네]

정신과 병원가셔서 상담 받아보세요.

[순대같은년]

우울증이 진짜 무서운게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정말 어렵습니다
이미 나에대한 혐오나 타인에 대한 혐오, 슬픔이 뇌를 지배하고 있어서 남의 말이 잘 안들립니다
제가 10여년 심각한 우울증 앓고 ■■시도도 여러번 해서
지금은 왼쪽 다리에 후유증이 생겨 잘 뛰지를 못합니다
정신병원은 3개월 입원 햇었습니다
병원 3개월은 사회랑 떨어져서 그냥 먹고자고만 하고 진짜 아무 생각도 안했습니다
내가 스트레스 받는게 너무 불쌍해서요
님도 당분간 자신을 위해 병원을 빨리 찾으시길 바랍니다

[F_Carver]

본인이 나쁜짓해서 누군가를 힘들게 한거 아니면 ...괴로워도 좀 참고 기다려 보세요 각자 집구석 마다 ... 가족간의 불화 , 반목 , 사고뭉치 , 뒤통수 ....
그리고 야멸찬 냉정 , 시기와 질투 ..... 참말로 시발거 욕 나오지요 .... 이런거 하나씩 있더군요 .... 이랬거나 저랬거나 본인이 잘못한거 아니면
한번 뿐인 인생 ....버릴건 버리고 , 가려낼건 가려내고 ... 잘라버릴 인간관계는 과감히 도려내고 좋은 사람들도 다시 채워봐야지요

[엠파이어워]

보통 영 안좋은 기분이 들거나할때 자신을 사랑하거나 그럴필요는 없어요 , 어차피 주변환경은 계속 그지같은 상태로 남아있을거고 자신도 그 안에서 계속 머물어있을테니까요
하지만 , 그런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은 신경써야되요 , 아무리 그지같은 환경이 가득차있어도 그 사람들은 님을 신경써주거든요

제가 생각하기에 사람이 죽는다는것에 가장 무서운거는 , 죽는과정도 죽는때도 아니고 죽은 그 다음이 가장 무섭다고 생각되네요
혹시나 , 주변사람중에 내가 없으면 너무나 힘들어하거나 너무 상심하거나 오열할것같은 그런사람이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 그리고 있다면 그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이 살고있다고 생각하세요
나 자신을 위해서 산다기보다는 , 주변의 다른사람들을 위해서 살아간다고 생각하는거죠 , 난 경험이 없지만 아마 대부분의 가족을 부양하는 아저씨들도 그런생각으로 살아가지 않을까 싶네요

이 말은 반대로 뒤집으면 , 그런사람들이 주변에 남아있지 않다면 그 이후 목숨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서는 전 더는 할말이 없는것이기도 하지만요
적어도 글쓴사람은 그런사람은 아닐거같네요 , 그러니 주변의 좋은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사람들을 위해서 살아간다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아요

"되는일이없다" 라는것에 매달리지 마세요 , 그거는 어떻게해서 바뀔것이 아니기때문에 집착할수록 더 힘들어져요 , 오히려 그 안되는것을 아예 손떼버리는것도 한가지 방법이죠 , 물론 그 다음에 남는것이 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집착함과 동시에 자신을 망가트려가는것보다는 나을것같네요
전 되는일이 하도 없다보니 전부 다 손떼버렸는데 , 덕분에 아직까지는 뻔뻔하게 잘 살고있네요

[배고파뭐먹지?]

2년 동안 회사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과에서 우울증 약을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효과가 부족했습니다

정신과 의사 선생님도 얘기를 잘 들어주시기는 하지만 마음이 편해진것 같지도 않고, 약도 그렇게 강도 높은 항우울제를 처방한 것도 아니였거든요

요새는 가슴이 답답하고 그럴때 우황청심원(액상) 초록색 사먹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아요

[요루요낭요요]

죽고싶단 생각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엔 우울증입니다. 우울증이나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은
발병초기에 잡으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장기간 방치시키면 약물치료 장기간 받아도
치료가 오래걸릴 수 있어요. 정신병원 가는거 현대 사회에선 그냥 감기치료 받으러 가는마냥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참고있는거고, 정신병을 정신력부족으로 착각해서
병원 갈 생각을 못하는거지요. 공황장애는 초기 발병시 약물 치료 하면 90% 이상 호전되고,
우울증 경우에도 초기에 약물치료 받으면 단기간 내 굉장히 빨리 치료됩니다.
빨리 병원 가세요. 정신질환 대부분은 실체 신체적으로 이상이 생겼기에 발생하는겁니다.
정신력 부족이니 이런것과 전혀 상관없어요.